우리가 우리를 기억하는 방식
김동하 지음 / 답(도서출판)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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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우리를 기억하는 방식 / 김동하 / 답

 

 

 

 

 

 

 

일상의 궤도에서 이탈한 청춘 남녀 이야기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만난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고 행복을 찾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야기.

연애가 초라함을 감춘 채 매력적인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거라면

사랑이란 상대의 초라함을 이해하고 서로의 찌질함을 이해하며

마주 보고 고개를 끄덕이는 것이 아니겠냐는 것.

그 길의 끝에서 만난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될까.

 

 

 

 

 

김동하

고민 많은 생을 보내는 중. 깨달음을 얻기 위해

반 년간 유럽을 걸었지만 얻은 것이라곤 관절염뿐.

한국에 돌아오니 더 이상 휴학계를 낼 수 없어 대학은 제적 처리.

등 떠밀리듯 세상으로 내동댕이쳐졌지만 끈질긴 생명력으로 살아남음.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오랜 여행을 통해 다져진 외국어 능력을 바탕으로 세계를 유랑함.

지속 가능한 삶을 도모하며 현재는 베를린에서 조그마한 민박집 ‘루저들의 살롱’ 운영 중.

글과 친절함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만 있다면 꽤 괜찮은 인생이라고 믿고 있음.

미래의 내 아이와 세계 여행하기 위해 오늘도 살짝 발 담근 현실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중.

저서로 "더는 걸어갈 땅이 없었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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