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년에 하루, 밤에 피는 꽃 웅진 지식그림책 53
라라 호손 지음, 홍연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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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에 하루, 밤에 피는 꽃 사와로


 


드넓은 사막의 밤, 일 년에 한 번뿐인 꽃 축제를 즐기기 위해
사막의 여러 동물이 하나둘 모여듭니다.
화려한 무지개메뚜기, 얼룩무늬 도마뱀, 방울뱀, 거북, 박쥐, 나방, 비둘기...

무얼 기다리냐고요?
사와로 선인장의 개화를 기다리는 거래요.
사와로는 씨앗이 땅에 묻힌 후 35년 정도 자라야 눈이 나타나고
그 후 1년에 딱 하루, 그것도 밤에만 꽃이 핀대요.
아까 모인 동물들이 사와루의 꽃가루를 멀리까지 퍼지게 할 꽃가루 매개자들이에요.

사와로의 꽃과 열매는 선인장의 꼭대기에 피고 열려서
하늘을 나는 동물들이 먹기에도 아주 좋아요.
사와로는 키가 엄청 커요. 평균 12미터!
그 기둥에는 900리터 이상의 물을 저장할 수 있어요.
이런 조건들 덕분에 키다리 선인장 사와로는
크고 작은 야생동물들의 아늑한 쉼터가 된답니다.








사막은 그저 황량하기만 할 거라는 편견,
아직도 버리지 못한 글꽃송이랍니다.
그런데 이처럼 아름다운 꽃이 피고
그 꽃을 보기 위해 많은 동물이 모여든다니요^^
참 신비로운 자연입니다.

사와로 주변의 동물들도 찾아보고
사와로의 한살이 등도 알아보는 좋은 기회.
영국의 그림책 작가 라라 호손의 일러스트와 글이 담긴
"일 년에 하루, 밤에 피는 꽃"에서 만나보세요.

아! 오늘 밤에 핀다구요?
우리 사막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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