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애들은 안 잡아먹어, 친구가 되고 싶다면^^

우리 반 애들은 안 잡아먹어 ㅣ I LOVE 그림책
라이언 T. 히긴스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19년 5월

우리 반 애들은 안 잡아먹어, 친구가 되고 싶다면^^

페넬로피 렉스는 처음으로 학교에 갑니다.

그리고 교실로 들어선 순간 페넬로피는

정말 '맛있어 보이는 아이'들을 마주하는데요.

뭐? 맛있어 보이는 아이들이라니?

사실 페넬로피는 육식 공룡 티라노사우르스였거든요.

그러니 어린 인간들이 맛있어 보일 수밖에요.

일단 반 아이들을 모두 잡아먹어 버린 페넬레피.

하지만 선생님께 바로 혼이 나고 아이들을 다시 뱉어냅니다.

그런데 페넬로피에게 어린 인간들은 너무나 맛있어요.

그래서 페넬로피는 아이들을 잡아먹는 것을 멈출 수가 없어요.

자꾸만 먹혔다가 뱉어진 아이들은 이제 페넬로피를 멀리하기 시작합니다.

친구도 사귀지 못한 페넬로피, 결국 교실의 어항 속 금붕어 월터에게

친구가 되자며 손을 내밀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월터는 물속으로 들어온 페넬로피의 손가락을

우적우적... 씹어버립니다.

자신이 잡아먹히는 입장이 되어 보니 그 경험이 얼마나 불쾌한지를

몸소 깨달은 티라노사우르스 페넬로피 렉스.

이제 자신의 입장이 아닌 타인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데요.

친구가 되길 원한다면 상대방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이야기

"우리 반 애들은 안 잡아먹어"입니다.

배려, 존중, 이타심, 역지사지 등의 자세를 배워 사회화되는 페넬로피.

이제 다시는 아이들을 잡아먹지 않겠지요?

월터가 계속 페넬로피를 노리고 있거든요.

월터에게 페넬로피는 정말 맛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