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액션 로맨스 완결판 전사의 여왕

전사의 여왕 ㅣ 백 번째 여왕 시리즈 4
에밀리 킹 지음, 윤동준 옮김 / 에이치 / 2019년 4월

판타지 액션 로맨스 완결판 전사의 여왕

칼린다는 악마를 물리치고 타라칸드 제국에 평화를 선물한다.
살아남은 반란군은 추방되고, 아스윈은 라자로 등극할 준비를 갖춘다.
아스윈의 칼린다에게 계속 구애하지만 부타인 칼린다는 그를 거절한다.
야스윈은 제국의 재건을 위해 애쓰고 제국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가미공주와 약혼한다.
하지만 부타에 대한 증오를 감추지 않는 이들 때문에
제국의 평화는 요원하기만 하다

한편 고향처럼 여겼던 수도원, 가장 소중한 단짝, 사랑하는 연인까지 모든 걸 잃은 칼린다.
특히 데븐을 잃은 상실감에 칼린다는 밝은 척 행동하지만 가슴이 찢어진다.
그런데 죽은 줄로만 알았던 연인 데븐이
매일 밤 지하세계에서 어둠의 길을 더듬어 칼린다를 찾아온다.
이것이 훗날 칼린다에게 또 다른 시련을 낳는 일이었을 줄이야!
그러나 인간은 저승에서 오랫동안 생존할 수 없기에
점점 그의 혼불은 희미해지고 체취가 사라져간다.
칼린다는 책을 통해 살아 있는 방랑자는 다시는 지상으로 돌아올 수 없고
환생할 능력마저 잃은 채 영원한 죽음 속에서 고통받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사랑하는 데븐을 구하러 직접 저승으로 떠나기로 하는 칼린다.
구전되는 이난나 이야기에서 힌트를 얻어 저승문을 찾아 떠난 칼린다는
눈과 얼음의 땅에서 세계의 끝으로 향하는 문을 마주한다.
오직 신의 안내가 있어야만 데븐을 구할 수 있기에 불의 신 엔릴의 도움을 구하는 칼린다.
게다가 지하세계로 들어가기 위해 그녀는 일곱 개의 문을 통과해야만 한다.
문을 통과할 때마다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하는데...

참 고단한 인생을 꾸역꾸역 잘 버티는 칼린다.
내가 칼린다였으면... 음... 아마... 음...
지금까지도 엄청난 고생이었다고 생각했지만
어쩌면 그녀에게 진짜 시련은 지옥세계에 발딛은 지금부터일지도!
시간이 흐를수록 데븐은 점차 과거는 물론 칼린다의 이름마저 기억하지 못한다.
사랑하는 남자를 구하기 위해 목숨을 무릅쓰는 칼린다는
죽은 자의 도시를 다스리는 이르칼라, 수많은 악마들과 대적한다.
죽음의 기운이 가득한 지하세계에서 칼린다는 연인을 데려올 수 있을까?

에밀리 킹의 로맨스 판타지 소설 <백 번째 여왕> 시리즈 완결판 "전사의 여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