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지도 - 우리의 습관과 의지를 결정하는 마음의 법칙
이인식 지음 / 다산사이언스(다산북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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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지도, 우리의 습관과 의지를 결정하는 마음의 법칙






속마음의 수수께끼를 해독하여 자기 마음의 주인이 되길^^







인지과학의 등장으로 비로소 과학적 연구의 대상이 된 마음.
겨우 60여 년의 연구 역사이며 아직도 상당 부분이 미지의 상태이다.
그렇다면 사람의 성격 차이는 무엇에서 비롯되는 걸까?
바로 OCEAN, 즉 지적 개방성 / 성실성 / 외향성 / 친화성 / 정서 안정성이
얼만큼씩 섞여 있는가로 결정된다고 본다.
심리학자들이 분류한 이 특성을 신경과학자들이 뇌와 엮어 연구에 착수했다.
아~ 미안미안.
이런 딱딱한 내용보단 흥미로운 읽을거리가 많다.

왜 작심삼일을 하는지와 그 해결 방법, 봄을 타는 이유 등의 가벼은 이야기로 시작해
창의적 능력을 키우는 네 가지 기술, 노는 것이 지능개발에 얼마나 중요한지,
얼마를 벌어야 내가 행복하다고 느낄지, 남자는 언제 수다쟁이가 되는지,
사이코패스에 대한 오해 극복, 거짓말 게임인 사랑,
가난한 여자가 일찍 엄마가 되는 이유, 심령현상의 진실,
인공지능, 텔레파시, 디지털 복제 등등!
와아~ 목차만으로도 흥미롭다. 123개!





 



사이코패스는 해마가 크게 손상되어 있다?
대뇌의 두 반구에서 해마의 크기가 다름, 즉 해마의 비대칭성 때문에
해마와 편도체 사이의 정보 교환에 차질이 생겼고
이로써 감정 정보가 정확히 처리되지 않아 태연히 흉악범죄를 저지른다고!
그런데 정상인의 범주에 든다고 자부하는 글꽃송이도
가끔 분노를 주체 못하기도 하고 폭주하고 싶은 기분을 달래고 싶지 않을 때가 있는데,
혹시 내 해마는 무사할까 싶은 걱정이...! 이런 걱정은 넣어둬?

사이코패스는 모두 폭력적일까?
예전에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의 범인 조승희를 보자면 꼭 그렇지만도 않다는 것.
(그는 지나치게 소심하고 수줍은 청년이었다)

사이코패스는 모두 정신병 환자일까?
정신분열증 환자는 평서 병마에 시달리는데 사이코패스는 대부분 항상 정신이 말짱하다는 것.
그런데도 놀라울 정도의 잔인한과 폭력성을 아무렇지도 않게 시전하니, 그야말로 사이코패스다.

사이코패스는 치료 불가능한가?
심리요법의 혜택을 받을 가능성은 높지만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스스로 치료하지는 않은 듯싶고
전체 인구의 1퍼센트 정도로 추정되는 사이코패스들 중
연예인이나 성공한 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게 또다른 지뢰!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말해주듯,
오래전부터 미지의 영역으로 간주되어 온 인간의 마음.
이 마음에 대한 이해에서 인간에 대한 이해가 출발한다.
개인의 작은 습관부터 사회를 움직이는 집단의 심리까지 123가지 마음 연구를 통해
속마음의 수수께끼를 해독하여 자기 마음의 주인이 되어볼까?
쉽진 않겠지만 뭐든 첫발, 첫걸음이 중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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