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
도리스 되리, 김라합 / 문학동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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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 / 도리스 되리 / 문학동네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는 ‘영원히Fur immer und ewig’라는 제목으로

영화보다 앞선 1991년 독일에서 출간되었으며,

이 책에 수록된 <오르페오>에서 기본 설정을 빌려 만든 영화가 <파니 핑크>다.

영화와 소설의 관계는 비교적 느슨하지만

공통적으로 ‘파니 핑크’라는 특별한 캐릭터가 중심에 있다.

책에서는 마음 편히 사랑하고 사랑받길 원하지만 응답받지 못하는 사랑에 좌절하거나

결혼과 독신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파니 핑크는 물론,

파니의 연애 상대들과 어린 시절의 친구, 가족까지 화자로 등장해 각자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이들 모두

자기만의 방식으로 진정한 애정을 갈구하지만 기만당하기 일쑤고

무의미하고 공허한 관계 속에 잠식당한 채 우울한 환멸에 빠지고 만다.

‘파니 핑크’를 통해 연결되는 수록작 열여덟 편은

각각 그 자체로 완결된 이야기인 동시에, 모자이크 조각처럼 이어지며

인물간의 관계를 드러내는 한편 더 큰 하나의 이야기로 나아간다.

 

 

 

 

 

 

 

 

 

 

 

도리스 되리

10년 이상 감독과 작가로서 독일 영화에서 중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작품성과 흥행면 모두에서 우뚝 설 수 있는 독일에서는 드문 여성 영화감독으로 꼽히고 있다.

 뮌헨영화학교에서 영화학을 퍼시픽대학교에서 연극학 학사를 받았다.

 Alberto Moravia의 베스트 셀러를 각색한 두 번째 작품은 1989년 독일 골든 스크린상을 수상했다.

 1999년에는 바바리안 영화제에서 최우수 시나리오상을 수상하였다.

 그외 다수의 상을 수상하였으며 오파레 제작 지휘,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도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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