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노 사피엔스 -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최재붕 지음 / 쌤앤파커스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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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사피엔스, 그들을 잡아라


 



달라진 문명 속에서도 결국 사람이 답이다!







글로벌시장의 핵심 산업 제조, 금융, 에너지 중
아무 인프라도 없던 국가 중 세계적인 제조 국가로 성장한 유일한 나라가 한국이다!
'물건 잘 만드는 나라'가 된 건 바로
베이비붐세대(1955년-1963년 출생)와
X세대(1965-1976년 출생)의 공.
(1964년 생은 어디에??)

이 기성세대가 닦아놓은 기반 위에서
디지털 소비 혁명의 주역으로 성장한 세대가 밀레니얼세대(1980년-1996년 출생)이며
바로 포노 사피엔스 경제 체재의 리더세대이다.
그리고 이 포노 사피엔스라는 신인류를 탄생시킨 것이

애플의 스티브 잡스가 만든 '아이폰'이다.
즉, 포노 사피엔스는 지혜가 있는 인간이라는 의미의 호모 사피엔스에 빗대어
지혜가 있는 폰을 쓰는 인간을 나타내는 용어다.

아이폰은 세상의 주인, 즉 문명 주도 세대를 60대에서 30대로 바꿔놓았고
기존의 소비 문명의 축소를 불러왔으며
동시에 새로운 디지털 시장의 폭발적 확장을 일으켰다.
이 와중에 무에서 유를 창조했던 기성세대는
옛날의 영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새로운 문명에도 잘 적응하지 못하는 '꼰대'로 전락,
혁명에 제대로 동참하지 못하고 헤매는 포노사피엔스 레벨1등급을 차지하고 있다.






신인류의 자발적 선택이기에 '진화'다!
스마트폰은 인류의 라이프 스타일에 거대한 변화를 촉발시켰고,
정보 습득의 플랫폼을 바꾼 인류는 심리 변화를 거쳐 소비 행동 변화를 보임으로써
글로벌시장을 어지간히 뒤흔들어댔다.
은행업무를 지점이 아닌 스마트폰으로 해결하고
쇼핑을 백화점이나 마트가 아닌 스마트폰에서 즐기며
매스미디어를 지면이 아닌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선별해 받아들이고
방송국 프로그램 시청보다는 스마트폰 속 유튜브 동영상을 즐겨 봄으로써
일대 혁명을 일으킨 것이다.
밀레니얼세대는 자기 세계관과 더 부합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소비시장을 이끌고 있다.
그러니 그 뒤를 잇는 Z세대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 사회에서
밀레니얼세대가 인류에게 준 충격보다 더 큰 트렌드 변화를 일으킬 것은 자명하지 않은가!







지금은 '부작용의 뒷면'을 읽어야 할 때!
세상의 모든 문화, 경제, 사회, 정치를 움직이고,
그들 스스로 문명의 표준이 되어 비즈니스 생태계를 재편하고 있는 존재, 포노 사피엔스.
이 책에서는 우버, 에어비앤비 등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거래를 게임화하여
신인류 파고들기에 성공한 기업 등을 예시로 들어
포노 사피엔스를 잡은 기업과 잡지 못한 기업의 차이점과 향후 운명을 말하고 있다.

시장 경제의 주도권이 포노 사피엔스에게 확실히 넘어갔음을 방증하는 증거는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알리바바, 텐센트, 삼성 등
포노 사피엔스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세계 10개 기업에 이름을 올린 것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권위자 최재봉 교수는
급격한 시장 변화를 데이터 추적을 통해 분석함으로써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36억 인구, 새로운 시대의 주역인 포노 사피엔스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인류의 소비욕망과 그에 따른 소비방식이
스마트폰으로 인해 어떻게 변화했는지,
이로 인해 초연결사회가 어떻게 형성되고 있는지 등을

혁명이 아닌 진화적 차원에서 접근할 것을 권하고 있다.

딱히 독자를 한정지을 수 없는 책,
생존경쟁의 현장에 몸담고 있다면 누구나 펼쳐들어 읽어봐야 할 "포노 사피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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