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노보노, 오늘 하루는 어땠어?
이가라시 미키오 지음, 고주영 옮김 / 놀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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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오늘 하루는 어땠어?

 

 

 

 

작고 소소한 위로와 안부가 큰 힘이 되어주는 걸^^

 

 

 

 

걷는 걸 좋아하는 보오보노와 포프리.

그런데 걷는 게 왜 좋고 재미있을까를 생각해봅니다.

걸으면 풍경이 따라 움직여서 재미있다고?

걸어서 좋아하는 곳에도 갈 수 있어서 재미있다고?

다 맞는 말이네요.

그런데 얼만큼 좋은 거냐는 너부리의 말에

조금이라고 답하지요.

주의를 집중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

와우~ 이런 멋진 대답을 봤나!

 

결국 걷기가 좋은 이유는 걷는 걸 좋아하니까 좋은 걸로!

앉아 있는 느낌과는 왠지 다르니까 좋은 걸로^^

그냥 좋은 걸로~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꼬리를 떼버리기로 결심한 너부리.

옛날부터 꼬리를 싫어했던 너부리는

꼬리 따위 없어도 죽지 않는다는 아빠의 말씀에

당장이라도 꼬리를 떼어낼 태세예요.

군더더기 없는 몸매가 되고 싶어서?

떼어낸 꼬리를 베개로 쓰려고?

하지만 보노보노는 태어날 때부터 쭈욱 함께였던 꼬리는

떼어내는 순간부터 이별하는 것이기에 불쌍하다고 해요.

몸의 일부였으니 잘린 꼬리를 누군가 괴롭힌다면

얼나나 불쌍할지, 얼마나 열받게 될지 문득 생각이 미친 거죠.

그렇다면 꼬리를 잘라내는 건 패스~!

이제 보노보노와 그 친구들은

지금까지 없었던 쉽고 재미있는 놀이 찾기에 빠져들어

'조개 굴리기'라는 놀이를 만들어냅니다.

 

 

 

 

 

 

 

 

 

 

만화 <보노보노> 1권부터 30권 중

원작자 이가라시 미키오가 특별히 고른

18개 작품만을 모은 베스트 컬렉션,

"보노보노, 오늘 하루는 어땠어?".

 

겁이 많지만 궁금한 것도 많고 생각도 많은 아기 해달 보노보노,

몸집이 작고 괴롭힘을 많이 당하지만 씩씩한 포로리,

화도 많고 짜증도 많지만 알고 보면 속 깊은 너부리.

순수하고 투명한 시선으로 숲속을 누비며

독자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새로운 깨달음을 전하는 세 단짝 친구들.

엉뚱한 듯 귀여운 그들의 '인생 철학'도 볼 만하네요.

어른들을 위한 만화 <보노보노>.

그중에서도 작가가 직접 뽑은 평범한 일상 속 반짝이는 이야기들, 만나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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