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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으로 산 책 ㅣ 오리그림책
박종진 지음, 김완진 그림 / 동심(주)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시간으로 산 책, 돈 주고도 못 사는 책^^
이 책을 읽겠다고? 그렇다면 시간으로 값을 치러야지!
5월 5일 어린이날은 아이의 엄마 아빠가 가장 바쁜 날이에요.
장난감 가게를 하시거든요.
그래서 남들은 장난감을 고르느라, 엄마 아빠는 장난감을 파느라
모두모두 즐거운 그날, 아이만 심심해요.
아이는 장난감 가게 문 밖에 있던 고양이를 따라 맞은편 가게로 들어가요.
그곳은 시간으로 살 수 있는 책가게였답니다.
그런데 그곳에는 괴물들이 득시글득시글!
황소 괴물 때문에 깜짝 놀란 아이 앞에 귀여운 고양이 괴물이 나타나요.
황소 괴물은 책을 보려면 값을 치러야 한다고 하네요.
그 값은 바로 '시간'.
다행히 아이는 시간이 많았지요.
시간이 많다는 아이의 말에 괴물들은 몹시 흥분해요.
그러고는 다들 책 속으로 들어가 케이크며 음료 등을 꺼내 와 파티를 벌입니다.
시간이 조금 더 흐르자 괴물들은 아이를 데리고 책 속으로 들어가요,
더 신나게 놀자는 거였죠.
와우~
이제 아이는 책 속에서 어떤 모험을 하게 될까요?
크리스마스, 명절, 어린이날 등등
특별한 날 오히려 혼자 있어야 하는 아이들이 있지요.
이때 아이들은 뭘 해야 할지 몰라
텔레비전을 보거나 휴대폰을 들여다보며 시간을 보내요.
하지만 이것보단 책을 읽는 게 얼마나 좋은 일인지를
제목을 통해 드러내고 있어요.
"시간으로 산 책".
흔히 시간은 금이라고 하잖아요.
결국 소중한 시간을 아무 생각 없이 버리지 말고
책을 보는 데 쓰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책 속에서 튀어나온 괴물들처럼
책 속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는 열어보기 전까지 알 수 없어요.
모험을 해보고 싶다면, 궁금한 게 있다면
책을 펼치고 소중하고 값진 모험을 떠나 보기로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