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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 짓다 - 듣는 순간 갖고 싶게 만드는 브랜드 언어의 힘
민은정 지음 / 리더스북 / 2019년 3월
평점 :
듣는 순간 갖고 싶게 만드는 브랜드 언어-브랜드 ; 짓다
귀에 꽂히는 이름을 만드는 브랜드 버벌리스트의 브랜드 언어!
너무 직설적이라고?
직설적이지 않으면 시장을 점령할 수 없지 않는가?
팔릴 수 있는 상품, 즉 시장성 있는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의 눈과 귀와 마음을 공략해야 비로소 성공이 아니던가!
그래서 브랜드가 중요하다.
끝내 이익 창출, 돈으로 이어지니까.
생소한 브랜드가 사람들 기억에 남으려면 기본 조건이 있다.
그중 하나가 무성음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것.
무성음 특유의 거친 느낌이 특별한 인상을 주기 때문이며
약간의 텐션이 가해지면 부르는 맛이 생긴다고!
카누 혹은 티오피가 그 대표적 예다.
우리 주변 마트 등에 수많은 커피가 있다.
그중 마셔보지 못했거나 처음 본 제품들이 몇 있다면
어떤 제품을 어떤 기준으로 고르게 될까?
나는 성분표를 들여다보기 전에 이름부터 보는 부류인 듯.
그렇다면 이 책의 저자인 민은정 브랜드 버벌리스트의 공략은
소비자 글꽃송이에게 아주 잘 통하겠다!
"브랜드; 짓다"는 저자가 직접 진행했던 32가지 브랜드 사례를 통해
대중에게 사랑받고 오래도록 살아남는 브랜드 언어 전략을 들려준다.
카누, 티오피, 오피러스, 서울스퀘어, 뮤지엄 산, 누리로,
굿베이스, 자연은, 평창동계올림픽 · CJ · 금호타이어 슬로건,
신한·국민·하나은행의 모바일 금융 플랫폼 등
현재 시장에서 소비자와 만나고 있는 다채로운 브랜딩 사례! 재밌다.
차별화된 콘셉트 잡는 법을 비롯해 귀에 꽂히는 브랜드 이름과 슬로건 짓는 법,
인상적인 스토리와 메시지 개발하는 노하우 등 읽을거리가 풍성하다.
기능이 아닌 브랜드로 차별화되는 시대,
머릿속에 각인되지 않으면 사라지는 시대,
수많은 경쟁자와 싸워 이길 수 있는 이름을 짓는 것이 중요하다.
사랑받는 브랜드, 살아남는 브랜드를 직접 짓고 싶다면?
이름, 슬로건, 콘셉트, 스토리, 메시지 등
모든 브랜드 언어가 동일한 맥락과 선상에서 만들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