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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괴짜 선생님의 수학사전 - 수학을 품은 우리말 223가지
김용관 지음 / 생각의길 / 2019년 1월
평점 :
품절
아이들
필독서,
어느 괴짜 선생님의 수학
사전
가속도의
'가'는 더할 가加
여기서 착각이
생긴다.
속도에 속도를 더하는 게 가속도니
당연히 0보다 크다고 생각하는 것.
하지만 속도는
0보다 작은 음수일 수 있다!
따라서 줄어드는 덧셈이
탄생~.
가속도=감속도.
즉,
가속도는 양수 값과 음수 값 모두
가능하다.
이걸 몰랐던 가엾은
글꽃송이.
게다가
'가엾다'라는 단어가 '가이없다'에서 유래했으며
가장자리가
없다,
끝이 없다는 뜻을 나타내는 수학
용어임을 이제야 알았...!
그래서 가이없는 곳을 막을 변을 세워
도형을 만든다.
이때 변을 세워 완벽히 차단된 삼차원
물체,
즉 안을 들여다볼 수 없는 것을
'속'이라 라며
이는
'겉'과 아주 다를 수 있다.
여기서 겉 다르고 속 다르다는 말이
적용된다.
또한 이때의
'겉'과 '속'은
내부와 외부가 연결된 대상에 사용하는
'밖'과 '안'과는 다른 개념이다.
중국 송나라의
"양휘산법"에는
가로 세로 각 세 줄인
3방진부터 여덟 줄인 8방진까지 마방진이 설명되어 있다.
이를 서양인들이 신기한 네모라는 뜻의
매직 스퀘어라고 불렀는데
이것이 일본으로 유입되어 마방진으로
번역되었다고.
구글google은 무슨 뜻일까?
10의 100승을 지칭한다.
10의 구골승,
즉 10의 10의 100승이 구골플렉스이며
구글의 두 창업자는 검색 엔진 사이트
백럽을 구골로 바꾸려 했는데
오타로 인해 구글이
되었다는...
이거 수학 사전
맞아요?
근사하다,
단짝,
마름모,
백척간두,
삼천갑자 동방삭,
운수,
지름길,
칠교놀이...
이런 용어들을 한 번
훑어본다면
수학을 어렵게만 느끼는 아이들한테 참
좋겠다 싶다.
읽어나가다 힘들
때는?
맨 뒷부분의 가로세로 퍼즐 풀러
고고~!
수학자가 아닌 수학짜 김용관
저자의
"어느 괴짜 선생님의 수학 사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