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까지도 지속된 천 년 종교전쟁의 근현대사,
500년 다문명 세계의 축복이 20세기의 저주가 되었던 발칸반도 내전의 기원,
칸트와 성리학 등 유라시아의 합작품이었던 근대 계몽사상의 재해석,
‘가톨릭 계몽주의’에서 ‘기독교 민주주의’와 ‘정교 유라시아주의’까지
가톨릭과 개신교와 동방정교 세계의 길항,
로마 세계와 오스만 세계와 튀르크 세계와
유·불·선 세계가 합류하고 교류했던 옛 세계의 귀환,
소비에트가 ‘고의식(古儀式)파’ 정교도의 민회에서 비롯했다는 혁명 전후사의 재인식,
바이칼과 시베리아의 모피길에서 ‘아이스 로드’까지,
메이지유신 대동아공영론에서 안중근의 동유라시아 평화론까지, ...
이거 원,
출판사의 소개글만으로도 엄청난 포스가 느껴지는 책!
꾸준히 읽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