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 - 천재 작곡가의 뮤직 로드, 잘츠부르크에서 빈까지 클래식 클라우드 7
김성현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모차르트, 천재 작곡가의 뮤직 로드

 

 

 

 

 

신의 재능으로 인간의 삶을 살다간 불멸의 작곡가,
그 천재적 재능의 비밀을 찾아 떠난 여행!

 

 

 

 

 

 

교향곡(symphony): 관현악으로 연주되는 다악장 형식의 악곡.
기본적으로는 4악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제1악장은 소나타 형식의 빠른 악장, 제2악장은 리트 형식의 완만한 악장,
제3악장은 미뉴에트 또는 스케르초, 제4악장은 론도 또는 소나타 형식의 매우 빠른 악장.
하이든이 시작하여 모차르트와 베토벤에 의하여 확립되었다.

 

 vs.

  

오페라(opera): 음악을 중심으로 한 종합무대예술. 가극이라고 번역된다.
16세기 말에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음악극의 흐름을 따른 것이어야 하며
대체로 그 작품 전체가 작곡되어 있어야 한다(모든 대사가 노래로 표현되어야 한다는 뜻).
오페레타나 뮤지컬은 오페라에 포함되지 않는다.
원래 대사에 음악을 붙인 것이 오페라인데, 음악은 독창과 합창 및 관현악으로 구성되었다.

 

 

 

 

 

 

 

 

 
18-19세기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시대에
교향곡과 오페라, 세속음악과 종교음악에 두루 능한 작곡가는 매우 드물었다.
고전주의의 완성자로 불리는 악성 베토벤도 정작 오페라는 <피델리오> 한 편만 완성했다.
슈만과 브람스 역시 모두 네 곡의 교향곡을 썼지만 오페라 걸작은 없다.
이탈리아 오페라의 대표적 작곡가 베르디와 푸치니는 교향곡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지 못했다.
독일의 오페라 작곡가 바그너 역시 일찌감치 교향곡은 손을 뗐다.
'가곡의 왕 슈베르트는 무대를 위한 작품에서는 제한적이었고,
쇼팽은 피아노를 위한 작품에 한정됐으며, 바그너는 오페라 작곡가로서만 족적을 남겼고,
리하트르 슈트라우스는 본능적으로 종교 음악을 피했다'는 게 독일의 음악학자 하인츠 베커의 말이다.

교향곡과 오페라에 모두 능하려면 독일의 엄격한 형식과 이탈리아의 서정적 감수성이 모두 필요했는데,
이처럼 까다로운 조건에 들어맞는 예외적 존재가 바로 모차르트다.
 교향곡 41곡, 피아노 협주곡 27곡, 바이올린 협주곡 5곡, 현악 4중주 23곡, 오페라 22편!
정식 번호가 붙은 작품 수만 봐도 어디 하나 빠지는 장르가 없는 '전천후 작곡가' 모차르트였다..

하지만 모차르트 역시 빈에 입성하기란 쉽지 않았다.
빈의 기성 음악가들이 사사건건 텃세를 부리며 모차르트를 막아서자
모차르트의 아버지 레오폴트는 조숙한 '신동 연주가'에서 '오페라 작곡가'로 전략을 바꾸지만 별 성과가 없었다.
(우리나라 발명가들이 수많은 제약에 견디지 못하고 외국으로 가 상품을 만들어내는 것과 마찬가지?)
이에 이탈리아로 떠나 음악 애호가 협회의 인정을 받아 회원이 된 모차르트는
1770년 밀라노에서 공연할 오페라를 위촉받기에 이른다.
그는 어머니에게 '끝도 없이 레치타티보(오페라에서 대사를 말하듯이 노래하는 형식)를 쓰는 바람에
손가락이 아파서 더 이상 작곡할 수 없다'는 푸념의 편지를 보냈을 정도로 맹렬한 작업 속도를 선보였다. 

 

 

 

 

 

 

 

 

한때 모차르트 이펙트가 돌풍을 일으켰다.
소리와 음악을 통해 인간이 타고난 청각능력을 계발해
인간의 건강, 행복, 창조성을 북돋우고 학습효과를 높이는 데 미치는 효과를 일컫는 말인데
모차르트 음악이 유아들의 뇌신경을 적절히 자극, 머리를 좋게 만든다는 것이다.
그러나 작가는 아이의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라면
대위법적 요소가 강한 바흐의 음악을 듣는 편이 더 좋다고 말한다.
바로크 음악은 건축물처럼 탄탄한 구조를 갖추고 있어서 복합적 사고에 효과가 크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게다가 베토벤의 교향악도 추천한다.
대립과 갈등, 화해와 해결의 과정을 통해서 감정적 진폭을 키우는 데 좋다는 것이다.
이래저래 모차르트 이펙트가 고꾸라지는(?) 순간이다.

모차르트는 인생의 3분의 1을 길 위에서 보냈을 정도로 여행이 잦았고
그 여행을 통해 음악가로서의 삶이 완성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차르트가 남긴 불후의 걸작과 천재성의 발원지를 찾아 작가 김성현은 음악기행을 떠난다,
모차르트 내면의 인간적 고뇌, 작곡가로서의 성장 과정을 되짚기 위해
탄생지 잘츠부르크에서 마지막 숨을 거둔 빈까지,
거기에 뮌헨과 만하임, 아우스브르크, 런던, 파리, 밀라노, 프라하에 이르기까지
전 유럽에 걸친 모차라트의 행적을 낱낱이 뒤쫓은 모차르트 재조명서,
클래식 클라우드 7번째 책 ≪모차르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