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캐런 M. 맥매너스 지음, 이영아 옮김 / 현암사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진실 게임이 시작된다!

 

 

 

 

 


알려지면 치명적인 비밀을 가진 네 사람, 모두 살인용의자가 되었다!

 

 

 

 

 

 

 

방과 후, 다섯 명의 고등학생이
수업 시간에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벌을 받기 위해 한 교실에 모인다.

예일대를 목표로 하는 모범생이자 우등생인 브론윈,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투수 쿠퍼,
마약 거래 전과가 있는 문제아 네이트,
학교 무도회에서 공주로 뽑힌 얼짱 애디,
전교생의 미움을 받는 가십 앱 '어바웃 댓' 제작자 사이먼이었다.
이번 방과 후 벌을 받는 이들은 모두 억울해했다.
그들의 가방 속에서 나온 휴대전화는 그들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바깥에서 난 접촉 사고를 해결하러 선생님이 자리를 비운 사이,
사이먼이 물을 마시다 쓰러지고 잠시 후 그는 숨진다.
사이먼은 땅콩 알레르기가 있었고, 그가 마셨던 물잔에는
땅콩 기름이 잔뜩 묻어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
그리고 며칠 후, 전교생에게 링크가 하나 전달된다.
누군가 익명으로 SNS에 남긴, 사이먼을 어떻게 죽였는지를 자백하는 글이었다.
사이먼은 가십 앱을 통해 친구들이 감추고 싶어 하는 은밀한 비밀들을 폭로해왔고
그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무척 곤란한 상황을 겪어왔던 것이다.

 

수사가 시작되고 어바웃 댓에 사이먼이 올릴 예정이었던 글이 공개된다.
선생님의 구글 드라이브에서 시험 문제를 도둑질해 A를 받은 브론윈,
보호 관찰 중이었음에도 다시 마약을 판매한 네이트,
완벽한 남자 친구를 두고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가진 애디,
실력 향상을 위해 스테로이드를 사용한 야구 유망주 쿠퍼의 비밀들이었다.
사이먼을 영원히 침묵하게 할 이유가 충분했던 그들은
모두 살인 용의자가 되었고, 경찰의 집중 조사를 받는다.
하지만 누구도 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지금, 그들 중 누군가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

 

 

 

 

 

 

 

 

 






용의자 네 명의 시점에서 끊이지 않고 이야기가 진행된다.
그들은 각자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감으로써
독자에게 누가 범인인지 혼란을 가중시킨다.
모두 자신은 아니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그들 이야기에는 '누가 무엇 때문에 이런 일을 저지르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성 의심도 들어 있기에
그들의 시점에 따르다 보니 이 사람 저 사람 모두 의심스럽기만 하다.
게다가 사이먼은 죽기 직전 이런 말을 남겼다.

 



나는 전지적 화자지.

 



10대들의 주된 고민인 성적, 진로. 이성관계. 왕따. 성 정체성. 가정환경 등이
몽땅 복선으로 등장하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
마지막 순간까지 추리를 펼치게 만든다.
과연 거짓말을 하는 이는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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