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소여의 모험 (양장) 새움 세계문학전집
마크 트웨인 지음, 여지희 옮김 / 새움 / 2018년 5월
평점 :
품절


톰 소여의 모험, 해적놀이를 즐긴 영웅 이야기






톰 소여에서 허클베리 핀까지, 모험으로 달리다!




조실부모하고 이복동생 시드와 이모네에 얹혀 사는 톰.
술주정뱅이의 아들이자 마을의 부랑아인 허클베리 핀.
톰과 개구진 일에서 순위를 다투는 영혼의 단짝 친구 조 하퍼.
미시시피강 기슭의 시골 마을에서 그들이 기지개를 켠다.





갖은 말썽을 피우며 마초 성향 듬뿍 머금은 톰은
허클베리와 함께 공동묘지로 밤마실을 나섰다가
인디언 조가 의사를 살해하고는
주정뱅이 머프 포터에게 뒤집어씌우는 걸 목격한다.
하지만 두려웠던 톰과 헉은 이 일을 함구하기로 맹세하고
포터가 살인죄로 체포되는 걸 지켜본다.

한편 톰은 베키에 대한 실연의 상처를 달래고자
해적이 되기로 결심하고는
영혼의 단짝 조, 헉과 가출한다.
일관성 없는 해적으로 살기 시작한 지 하루가 지나자마자
그들은 금세 익사자로 분류되었다.
허기를 참지 못할 개구쟁들이  해가 진 후에도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밤 사이 몰래 집에 다녀온 톰은 이모의 진심을 알았지만
가족의 슬픔마저 톰에게는 오락거리였을까,
그는 허영덩어리, 잘난척쟁이 영웅 짓을 그만두지 않았다.
그러나 조는 향수병에 시달리고 폭우 속에서 살아남은 그들은
자신들의 장례식이 열리는 교회에서 부활하는데...










지금 이 나이가 되어 만나는 톰은 정말 구제불능.
하지만 어릴 적 나에게 그는 나름 영웅이었다.
역시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부분만 확대해서 보는가 보다.
집으로 돌아온 톰에게
이제 베키와의 관계 회복이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되었다.
게다가 의사 살인사건을 다루는 재판에서 용감하게 또는 무모하게 진범을 밝히고 영웅이 되지만
그 때문에 인디언 조에게 해꼬지를 당할까 두려움에 떨게 되는데...
헤쳐나갈 일 많은 톰, 어쨌든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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