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치니 - 토스카나의 새벽을 무대에 올린 오페라의 제왕 클래식 클라우드 5
유윤종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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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치니, 토스카나의 새벽을 무대에 올린 오페라의 제왕

 

 

 

 

 

 

푸치니가 던진 감각의 그물에 포로가 되다!

 

 

 

 

 

 

 

일탈로 점철된 폭풍의 사춘기에
푸치니는 친구들과 함께 피사에 오페라를 보러 간다.
그의 나이 17세 때였다.
이탈리아의 영웅 베르디가
이집트 수에즈 운하 개통 기념작으로 의뢰받아
1년 반 전에 발표한 신작 오페라 <아이다>였다.
푸치니와 친구들은 피사까지 여덟 시간을 걸어갔다.

푸치니는 이 경험을 회상하며
"아이다를 피사에서 들었을 때
음악의 창문이 내 앞에 열리는 듯했다"고 말했다.

 

 

 

 

 

 


밀라노 음악원 재학 중 어머니에게 보낸 편지에서
푸치니는 "나는 오케스트라 음악과 교향악적 작업에 소질이 있어요"라고
자신감을 표현했다.
만약 그가 교향악 전통을 더 중시하는 오스트리아나 독일에서 성장했다면
오늘날 교향악사에 큰 이름을 남긴 작곡가가 될 수도 있었을 것이다.

푸치니는 실컷 게으름을 피우다가
마감이 임박해서야 몰아치듯 일하는 습관이 있었고,
자신의 회상에 의하면
"시간이 없어서 레스토랑에서도, 또 길을 걸으면서도 악보에 갈겨썼다."

 

 

 

 

 

 

 


1871년 베르디의 <아이다>가 나온 이후 12년째 새 오페라가 나오지 않자
유럽 전역에서, 심지어 이탈리아에서조차 이탈리아 오페라의 인기는 식어갔다.
그에 한 회사에서 연 단막 오페라 콩쿠르에서
밀라노 음악원을 가장 주목받으며 졸업한 푸치니는
역시 게으름을 피우다가 마감을 불과 몇 주 앞둔 동안 서둘러 완성했고,
마감 직전에 작품을 제출하였다.
하지만 푸치니의 첫 오페라 <빌리>는 낙선했고, 푸치니는 절망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명랑했다.
그 시기 만난 일리카는 나중에 푸치니의 대표 성공작인
<라 보엠>, < 토스카>, <나비 부인>의 대본 작가가 된다.
얼마 후 푸치니와 대본 작가 폰타나는 단막 오페라 <빌리>를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 앞에 소개하고 후원을 받아 밀라노에서 초연을 한다.
결과는 대박, 밀라노 음악계의 시선이 젊은 푸치니에게 쏠렸다.
그리고 푸치니는 위험한 사랑에 빠진다.

 

 

 

 

 

 

 

 

 

 

 

푸치니의 아름다운 선율이 흐르는 오페라의 고향 이탈리아를 거닐며

그의 삶과 작품의 발자취를 좇는 특별한 여행기,

≪푸치니: 토스카나의 새벽을 무대에 올린 오페라의 제왕≫이다.

유윤종 작가는 푸치니가 영감을 받고 성장했던 장소를 직접 방문,

푸치니 작품에 응축된 그의 경험을 추적한다.

루카, 밀라노, 피렌체, 토레델라고 등에서 듣는 푸치니의 선율,

함께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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