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주고 싶어
와거 지음, 류정정 옮김 / 아토북 / 2018년 4월
평점 :
절판


안아주고 싶어, 원래 연애는 세상에서 가장 유치해지는 시간이잖아요^^


 



 

 

 

냉전, 여자친구의 생각



 



 

남친과 함께 있다거나 남친과 떨어져 있다거나 상관없이

막 화나는 일이 있을 때,

여자들은 내가 왜 화났는지를 남친이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죠.

하지만 남친은 잘 몰라요.

여자와 남자의 심리가 다르고 관심사도, 중요도도 다르기 때문이죠.

그런데 와와는 여친 투투의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 엄청 노력하네요.

 

투투는 와와에게 성질을 내긴 했지만

그와 떨어져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가 문자나 전화를 하지 않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오히려 안절부절못하는 자신을 발견해요.

'내가 너무 몰아붙였나?' 이렇게 생각하죠.

하지만 와와와 다시 연락이 됐다거나 만나게 되는 순간

남친 걱정에 잠시 잊고 있던 분노가 살아납니다.

"뭘 잘못했는지 말해봐."

 

개그의 소재로도 사용될 만큼 유명한 말이라 피식 웃음이 납니다.




 

남자들, 여자친구에게 말하세요, "꺼져!"



 


 

 


여친을 이렇게 소중히 여기다니요!

그런데 아무리 소중히 여긴다 해도 단어 선택은 거슬리네요.

"꺼져!"라니!

와와, 좀 혼나볼테요? ㅋㅋㅋ






내가 원하는 행복은 네가 꼭 있어야 해^^ 

우주아내사랑협회장이자 창립자라고 주장하는 작가 와거는

여자친구였고 이제는 아내가 된 투투 전문사랑꾼이래요.

앙증맞고 귀여운 사랑 만화로 웨이신 550만 팔로워들을 설레게 하는데.

그 대표 캐릭터가 와와랍니다.


목차를 보면 홀딱 반하게 생겼어요.


당신만은 절대 놓치지 않을래

내가 책임질게

안아주고 싶어

당신은 내 마지막 사랑

당신을 만나서 다행이야, 함께 늙어가자


 

와와와 투투의 연애시절 이야기,

제법 유치하지만 귀엽고 달달하네요.

젊은 친구들은 이런 이야기, 막 좋아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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