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그녀의 밥상 2
두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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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수상한 그녀의 밥상2

출판사:예담 / 글,그림,사진:두순(이소라)

 

서평을 작성하다보면 어떤식으로 소개해야할지 한번에 술술 떠오르는 순간이 있고,

몇번을 다시읽어도 어떤 이야기들로 소개해야할지 전혀 감이 안잡히는 순간들이 있어요.​

이 책은 후자에 속했고,

그로인해 잠시 보류되어 있다가 

오늘에서야 책과 함께 풀어낼 이야기들을 적어봅니다.​

(이 책을 읽을 때, 많이 바쁘고 지쳐있던 상태라서

마음이 아닌 눈으로만 읽으려 하다보니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 변화의 사이에 많이 아팠고,

아팠기에 간단한 끼니와 누워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게되어

이 책을 다시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레시피만 읊는 책이 아니라 그런지

읽는 내내 그녀의 이야기에 공감, 뭉클, 동지애, 분노를 함께 느끼고 있었습니다.

(많이 바쁠때는 그런감정교류가 잘 안되더니,

아파서 속상한 상태로 자리에 눕고나서는 아주아주 잘 되는 현실 ㅋ​)

 

 

 

KT 올레마켓웹툰에서는 이미 이름있는 작가 두순.

 

 

  

흔한 요리책을 생각하고 책장을 넘겼다면 당신의 실수! ㅋ

 

요리책보다는 만화책에 가까운 웹툰스타일의 책이예요.

그래서 '대부분 만화'가 아닌 '모든 페이지가 만화'예요 ㅎ

 

 

 

책은 구주임이라는 캐릭터가 살아가면서 겪게되는

여러가지 인간관계들의 이야기와

그 속에서 다양한 의미로 구주임에게 힘이되는 요리들이 나와요.

 

자취 좀 해보신 분들은 자취요리다! 할지도 모를정도로

쉽고 간단한 레시피의 요리들.

 

 

 

라면 끓이는것과 비슷한 노동력&시간만으로 뚝딱 해결할 수 있는 레시피 예요.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예상치 못한 일들로 다양한 감정들을 겪게되는데,

 

그 감정/기억들이 좋은것이든 나쁜것이든

우리 인생에 적지않은 부분을 차지하면서

이미 지난 일임에도 불현듯 한번씩 미소짓게도, 눈물짓게도 만드는 것 같아요.

 

 

 

만약 불현듯 떠오른 기억이 나에게 슬픔을 가져다 주었다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음식으로 극복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지네요.

  

'식샤를 합시다' 라는 드라마가 있었죠.

 

그 드라마가 이 웹툰과 관련이 있을까요?

훔... 저는 분위기와 느낌이 비슷하다고 생각되서 그런지

이 책을 읽는 내내 '그 드라마'가 떠올랐어요.

 

그래서 간단하게 나온 그림들에서도

생동감있는 먹방영상을 보는듯한 재미가 있었어요.

 

 

 

'식샤를 합시다' 즐겁게 보신분들은

이 책이 취향에 아주 잘 맞을거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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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 구워 맛있게 즐기는 오븐 요리 레시피
쯔쯔미 히토미 지음, 김수정 옮김 / 윌스타일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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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서평] 노릇노릇 구워 맛있게 즐기는 오븐 요리 레시피

 

 

표지사진을 보자마자 " 바로 이거야!! " 를 외쳤던 책.

 

언니에게 물려받은 오븐을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하고

자리만 차지하는 애물단지 취급 받게만든 장본인으로써

그 애물단지에게 제 역할을 시킬 수 있는 책을 만나게 된거죠~ㅎㅎ

쿡방이 대세가 되기 전부터

인터넷 검색만하면 오븐요리에 대한 정보는 손쉽게 얻을 수 있었지만

사실 마땅히 마음에 드는 메뉴도 없었고, 레시피가 너무 어려워보여 선뜻 따라만들고 싶은 마음은 없었어요.

레스토랑에 가면 어디든 있을법한 흔한 요리는

요리사만큼의 맛을 낼 자신도 없었고.. ㅋ

그런데 이 책의 표지 사진을 보면

"집에서 만든 오븐요리다!" 라는 느낌이 강하면서도

너무 맛깔나보이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이 책은 무조건 읽어야해!" 하게되버린거죠 ㅎㅎ​

 

 

 

 

 

 

책은 4개의 파트로 구분해서 요리를 소개합니다.

 

PART1. 재료는 2가지 이내로! 노릇노릇 심플 오븐 요리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파트예요~

하나같이 처음 보는 요리들로 가득한데,

특히나 재료의 심플함이 굉장히 마음에 들어요~

요리 초보자의 경우, 수많은 재료를 준비하고 다듬는 과정에서부터 지쳐 포기하기 마련인데

주재료를 단 2가지로 제한하고, 부수적인 재료들도 최대한 심플하게 안내하기때문에

요리곰손도 쉽게 따라만들 수 있어요~

제가 마음에 들어했던 표지의 메뉴도 이 파트에 포함되어 있는데

한페이지 안에 재료와 만드는 방법이 모두 소개되면서도 여백이 남을정도로

굉장히 심플한 재료와 레시피​에 또 한번 반해버렸어요~

(이사하고 짐정리가 어느정도 마무리되면

10초거리의 전통시장에 가서 재료를 사와 꼭 만들어 먹어볼꺼예요 >ㅁ<)​

 


 

 

 

 

 PART2. 쫀득쫀득, 따끈따끈! 오븐요리의 스테디셀러 <그라탱>

 

오븐요리에서 빼놓으면 섭섭한 그라탱.

 

그런 그라탱도 재료에 따라 수많은 종류가 있다는거 알고계시나요? 

특색있는 식당을 제외하고는

모든 식당이 약속이나 한듯 똑같은 그라탱을 메뉴판에 올려놓고 있다죠.

그래서 그라탱의 종류를 3~4가지로 한정되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해요.

그렇지만 이 책에서 소개된 그라탱만 10가지가 넘으니

내가 그라탱 좀 먹어본 여자or남자다! 싶은분은

똑같은 종류의 그라탱 이제는 그만드시고,

집에서 손쉽게 직접 만들어서 색다른 메뉴로 즐겨보심이 어떨지요? ㅎㅎ

 

 

 

 

 

 

 PART3. 손님대접도 걱정없다! 비장의 파티용 오븐 요리

" 와우, 집에서 파티 좀 해보셨어요? " ㅎㅎ

집들이나 크리스마스 파티 등..

손님을 초대하고 요리를 대접해야하는 일은

주방을 책임지는 주부로써 항상 고민되고 스트레스예요.

그렇다고 중국집요리를 시켜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손 많이가는 한식 잔치요리를 해주기도 벅차구요~

그럴때는 파티용 오븐요리가 있습니다, 여러분~ +_+

수많은 재료가 필요할 것 같지만,

오히려 한식보다 훨씬 적은 재료와 시간으로 완성할 수 있으니

다양하게 여러가지 요리를 해야할때 이만한 효자메뉴가 또 어디있을까요~

어느집을가나 비슷비슷한 메뉴로 상에 올라오는 잡채, 무쌈, 샐러드같은거 말고

​이제는 상에 내놓는 순간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소리 들을 수 있는 오븐요리에 도전!!

 

 

PART4. 구워서 더욱 달콤하다! 향긋한 과일 디저트 오븐 요리

유럽의 가정식 느낌이 가득한 디저트 오븐요리!

준비해야하는 재료들이 간단하고,

전통시장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과일 위주라서

아이의 간식으로 만들어줘도 손색없을 예쁜 메뉴들이예요~

앞선 PART1~PART3 요리들보다

훨씬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답니다 ^^​

 

 

 

 

  

페이지 구성은 아래와 같아요.

 

좌/우 2page에 사진과 글로 여러가지 정보가 안내되어 있고,

소요시간도 큼지막한 글씨로 적혀있기 때문에

요리시간이 넉넉하지 않을 때에는, 시간을 확인해서 메뉴를 정할 수 있어요.

 

 

 

 

 

 

 

  

요리 소요시간별 찾아보기.

 

바쁜시간에 요리를 해야할 때, 한눈에 파악해서 메뉴구성을 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페이지.

 

 

 

 

이 책을 굉장히 애정하고싶은 이유는

절대 흔하지 않은 요리들이 한권안에 모여있기 때문이예요.

TV에서 현지인처럼 생활하며 여행하는 프로그램을 보다보면

상업적인 레스토랑에서는 볼 수 없는

가정식 느낌 그대로의 요리들이 나올때가 있는데

이 책에 수록된 요리들이 저에게는 모두 그런 느낌으로 다가왔어요.

특별한 날 먹어야하는 오븐요리가 아니라

집에서 부담없이 만들어 가족들과 둘러모여 먹을 수 있는 오븐요리.

그런 따스함이 있는 오븐요리가 이책에 한가득 소개되어 있으니

이제는 밖에 나가서 식사하지 마시고

집에서 가족들과 부담없는 오븐요리로 따스한 시간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에

이 책을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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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바쁘니까, 15분 뚝딱 밥상 - 초간단 재료로 빠르고 맛있게 만드는 다소마미의 냉장고 요리 노하우
다소마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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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서평] 엄마는 바쁘니까 15분 뚝딱 밥상 / 값싸고 친숙한 국민식재료로 우리 집 식탁을 업그레이드한다!

 

초간단 재료로 빠르고 맛있게 만드는 다소마미의 냉장고 요리 노하우

 

 

 

바쁜일정속에서 가족의 밥상을 매번 신경쓰기 어려울때가 많아요.

하지만 가족과의 식사를 포기할수는 없는 엄마마음.

 

그 마음을 잘 알아주는 블로거, 다소마미님의 신간도서가 나왔네요.

 

 

 

요즘 쿡방이 지고 샐프인테리어가 뜬다지만,

가정의 요리를 책임지는 주부들에겐

쿡방 전에도, 후에도 요리에 대한 관심은 같을 수 밖에 없었던 현실.

 

관심만큼이나 요리실력이 부쩍부쩍 늘었다면 좋았으련만..

벌써 7살이 되어버린 아들의 밥상은 언제나 초라할뿐ㅠㅠ

 

그런 제 마음이 다소마미님께 통했나봐요.

요리곰손인 제가 봐도 15분안에 거뜬히 완성할 수 있을 것 같은,

심플하지만 멋스러운 요리들이 가득한 이 책은 한동안 제 주방에서 바쁘게 읽힐 것 같아요.

 

 

 

http://www.dasomammy.com/

 

 

 

 

 

 

다소마미 _ 유경아

 

요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다소마미' 닉네임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거예요.

이미 10권의 요리책을 출간했었고, 그 책들이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는것을 봤었기때문에

이번 책도 곧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보게되지 않을까 싶네요^^

 

기존에 다소마미님이 출간했던 책들 대부분이

저렴한 가격, 간단한 재료, 쉬운레시피 등을 목표로

요리에 대한 부담을 덜고, 현실적인 식재료로 음식을 만들어내는 팁들이 많았던터라

그런점들이 주부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 냈던거라 생각해요.

 

 

 

한가지 요리를 완성하기 위해서

듣도보도못한 요리재료를 구입해야했던 부담스러운 요리서적이 아니라

 

우리가 마트에서 흔히 봐왔고, 지금 냉장고문을 열어도 당장 볼 수 있는 재료들을 통해

부담없이 15분안에 만들어 낼 수 있는 요리를 이 책으로 배워볼 수 있어 기대가 됩니다.

 

 

 

 

 

 

 

 

'제가 12년간 가장 많이 받았던 질문이 하나 있어요.'

"다소마미님, 요즘 머 해먹어요?"

 

'매번 뭐 해먹을까 끼니 걱정에 하루가 다 가지만, 이왕 밥해먹고 사는데 조금이라도 쉽고 즐겁게 요리해야죠'

 

'바쁜 엄마라 할지라도 15분이면 뚝딱 만들어낼 수 있는 요리의 비밀, 알고 보니 우리 집 식단에 있었습니다.'

 

'우리가 번번이 장바구니에 담는 값싸고 친숙한 식재료와 가공식품, 통조림제품, 냉동식품으로 남들과 조금 다르게 만드는 것뿐이죠'

 

'저만 믿고 요리해보세요.'

 

 

 

파트1. 국민식재료로 완성한 15분 집밥

파트2. 유통기한 짧은 냉장실재료로 만드는 15분 요리

파트3. 통조림이 요리의 주인공이 되는 15분 레시피

파트4. 냉동식품으로 맛을 업그레이드한 15분 한 끼

파트5. 요리계 신스틸러 재료로 맛 낸 15분 식사

 

 

 

 

 

 

 

 

타 요리책과 마찮가지로

본격적인 요리시작 전, 계량법이나 식재료에 대한 안내가 먼저 시작됩니다.

 

기본에 충실해야 완벽에 가까운 작품이 나오기 때문에

조금 지겹더라도 기본적인 정보들은 꼭 숙지하고 지나가는게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Part1. 국민식재료로 완성한 15분 집밥

어느집에나 있을 수 밖에 없는 대표적인 국민식재료. 달걀&두부&콩나물&숙주

 

각 재료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여러가지 레시피가 모여있어요.

 

달걀 13 / 두부 11 / 콩나물 8 / 숙주 5

 

 ​


 

 

 

 

 

 

 

Part2. 유통기한 짧은 냉장실재료로 만든  15분 요리

냉장실에 넣어뒀다가 잊어먹고 방치하기 쉬운 재료. 소시지&햄&베이컨&어묵&맛살

 

간단하게 볶기만 하거나, 김밥에 넣어주는 용도로만 쓰지않고

다양한 건강식재료와 혼합해서 신선하고 맛있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어요.

 

소시지 4 / 햄 4 / 베이컨 7 / 어묵 11 / 맛살 6

 

 

 

 

 

 

 

 

Part3. 통조림이 요리의 주인공이 되는 15분 레시피

명절만되면 통조림 부자가 되는 당신을 위해. 참치&연어&꽁치&고등어&햄&골뱅이&옥수수&닭가슴살통조림

 

신선한 수산물을 내손으로 직접 만지는것에 대한 공포감이 있어요.

어느순간 저의 주방에서는 수산물이 종적을 감추고 말았다죠.

고등어가 아이에게 참 좋다고 하지만, 저에게는 외계인취급 받는 상황.

통조림이라면 부담을 덜고 요리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듭니다.

 

참치통조림 11 / 연어통조림 5 / 꽁치통조림 4 / 고등어통조림 3 / 통조림햄 6 / 옥수수통조림 3 / 골뱅이통조림 6 / 닭가슴살통조림 6

 

 

 

 

 

 

 

 

Part4. 냉동식품으로 맛을 업그레이드한 15분 한 끼

급할 때 믿을 수 있는 건 냉동실 너뿐이다. 냉동만두&냉동순살치킨&떡갈비&너비아니&냉동돈가스

 

당장 뭔가를 내놓아야 하는 상황에서 냉동실의 재료들은 구세주만큼이나 반가워요.

그렇지만 매번 튀기고 부쳐서 내놓는것도 식상한 상황.

그럴 때 냉동실 재료를 이용해서 다양한 응용요리를 완성하는 이 레시피가 도움이 될거예요.

 

냉동만두 7 / 냉동순살치킨 5 / 떡갈비&너비아니 6 / 냉동돈가스 6

 

 

 

 

 

 

 

 

Part5. 요리계 신스틸러 재료로 맛 낸 15분 식사

죽은 요리도 살려내는 넘버원 식재료. 카레가루&짜장(춘장)&사골육수&라면&토마토파스타소스&크림파스타소스

 

카레가루로 카레만 만들다니!

짜장으로 짜장만 만들다니!

파스타소스로 파스타만 만들다니!

 우리 다양하게 응용해보아요~

 

카레가루 7 / 짜장(춘장) 3 / 사골육수 3 / 라면 4 / 토마토파스타소스 3 / 크림파스타소스 3

 

 

 

 

 

 

 

 

좌:완성사진과 간략한 설명 / 우:재료안내 및 사진레시피

 

처음부터 끝까지 컬러사진으로 레시피가 제공됩니다.

너무 많은 정보와 팁들이 제공되면, 오히려 생각이 많아지고 복잡&어렵게 느껴질때가 많은데

이 책에서는 만드는데 꼭 필요한 과정 외에는 일체 아무것도 추가안내를 하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복잡하게 파고들필요없이

레시피에 나온 순서대로만 따라가면 되요.

 



 

 

 

 

 

 

 

각 페이지마다 우측 귀퉁이에, 주 재료에 대한 그림정보가 제공되고 있어요.

 

별거 아닌 그림이지만,

원하는 페이지를 빠르게 찾을 수 있어서 마음에 듭니다.

 

 

 

 

 



 

 

 

 

 

 

이 책에 수록된 레시피는 총 160가지

 

밑반찬부터 국, 중식, 양식 등..

이 책 한권이면 다양한 요리들을 자유자재로 만들 수 있어요.

 

특히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쉐프들이 정신없이 15분만에 요리를 완성시키는것과는 달리

우리는 15분이라는 시간동안 여유를 갖고 만들어도 완성할 수 있을 정도로 심플한 레시피들은 매력적일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지금 당장 찾아봐도 내 주방에 있을법한 식재료들.

 

그리고 어제와 같은 식재료지만 오늘의 요리는 다르길 바라는 당신.

 

이 책으로 당신의 요리가 조금은 심플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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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아침 따뜻한 저녁 - 쉽고 예쁜 요리로 소소한 일상의 행복 찾기
이수완 지음 / 조선앤북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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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진즉에 찍어놨으나,

오랫만에 꺼내든 캐논DSLR이 정신줄 놓는바람에 작성이 좀 늦어졌어요.

 

부랴부랴 사진을 다시 찍긴 했지만, 이미 뱃속에 들어가버린 음식사진은 아쉽기만 하네요.

 

 

 

 

 

 

 

 

 

네이버 요리부분 파워블로그 'cafe 709 in Japan'

 

 

 

 

 

 

 

제가 언제나 사랑하는 작가의 글.

 

이 짧은 글 안에서 작가를 조금 더 친숙하게 느낄 수 있기때문에 

본문을 펼치기 전에 항상 애정으로 읽어나가고 있어요^^

 

한식과 서양식에 관계없이 가족과의 식사를 중요하게 여기던 아버지.

따뜻한 가정에서 생활하셨을 것 같은 작가님이예요.

그 따스함을 고스란히 책 안에 담아내셨으리라 기대하며 본문에 들어갑니다~

 


 

 

 

 

 

책은 4가지의 chapter로 구성되어있어요.

 

모든 요리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정보를 chapter1. Basic Rules

가볍지만 든든하게 아침을 책임지는 chapter2. Light & Easy Breakfast

온 가족이 둘러앉아 따뜻하게 저녁을 즐길 수 있는 chapter3. Warm & Intimate Table

여유로운 브런치 시간 chapter4. Relaxed Bruneh

 

점심식사는 대부분 직장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점심대신 브런치 항목이 있는것이 너무 반갑네요.

 

특히 저처럼 아이 키우는 주부의 경우에는

아이 등원준비 시키느라 정작 자신의 아침은 굶기 일쑤라서

자연스레 아침겸점심을 브런치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지요~

 

이 책에서 chapter4를 가장 많이 따라만들것같은 예감이... =ㅅ=ㅋㅋ

 

 

 

 

 

 

 

chapter1

 

이 책 안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요리의 기본이예요.

 

거의 모든 한식/일식의 육수를 가츠오부시로 해결하고 있기때문에

책에 나온 방법대로 미리 만들어 냉동시켜놓으면

이 책의 요리를 더욱 더 쉽게 따라할 수 있을거예요.

 

그리고 요리 완성사진에 감초마냥 등장하는

각종 피클이나 블루베리콩포트, 코티지치즈 만드는법도 소개하고 있어요.

 

레시피에 매번 소개되지는 않지만

완성사진속에 깨알같이 등장하는 아이들이라서

육수와 마찮가지로 미리 만들어두시면 좋아요^^

 

기본계량법이나 도구사용에 대한 정보들도 알차게 구성되어있으니

이 페이지를 그냥 넘기지 않고 숙지하시면 좋겠죠?

 

기초가 튼튼하면 절대 실패하지 않아용~홍홍홍~ (저같은 예외도 있겠지만;;)

 

 

 




 

 

 

모든페이지의 요리레시피는 아래와 똑같은 구성이예요.

좌측 완성사진 / 우측 만드는법

 

사진과 글로 쉽게 설명이 되어있어요.

거의 대부분의 레시피가 사진 4장정도로 끝나는데

고작 그정도 사진만으로도 이해하고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쉬운 레시피들이예요.

 

가장 많은 레시피사진이 8장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스토랑 요리 저리가라 할 정도의 완성도있는 요리가 나온다는거!!

 

이건! 완전! 진짜!

요리에 서툰 신혼부부에게 꼭 필요한 레시피라고 할까요 ㅎㅎ

 

 

 

 

 

 

 

 

ONE PLATE BREAKFAST

이런 깨알 팁 ㅎㅎ

 

고급레스토랑에서 먹는 기분을 즐겨보세요~

 

눈꼽 떼며 눈을 떴는데

브레드피트같은 남자가 요런거 들고 침대로 와서

"잘잤어, 베이뷔~" 해주면 진짜 좋겠다...

 

ㅋㅋㅋ

 

 

 

 

 

 

 

제가 ...

제가 ...

 

제가 감히 날려먹은 완성사진이 '소보로달걀밥'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거 만들자마자 아들이 달려들어서

맛깔나게 먹는사진 여러장 찍었는데

아 글쎄 이놈의 카메라가 "내가 언제?" 하네요 ㅠㅠ

 

개인적으로 저는 이 책에서 최고의 요리로 선택하겠어요 !

재료 완전 간단한데 진짜 맛있어요.

 

이 책 받기 전부터 소보로달걀밥에 대한 기대감을 대놓고 드러냈었는데

역시 저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쉬운레시피와 꿀맛같은 식감~

 

 

 

 

 

 

 

 

그 외에도 다양한 한식반찬과 일식요리들의 레시피가 있고

아이들과 함께 만들면 참 좋을 것 같은 그래놀라 만드는 법도 있어요~

 

콘푸로스트보다 훨씬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그래놀라.

다양한 곡물과 원하는 건과일로 만들어두면

마음놓고 먹을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수는 없겠죠~

 



 

 

 

 

 

각 챕터별로 40여가지의 요리들이 소개되어있어서

총 120가지가 넘는 '가벼운 아침 따뜻한 저녁'을 즐길 수 있는 레시피가 가득가득 담겨있어요.

 

그러다보니 책 두께도 어마어마 하죠 ㅎㅎ (2cm가 넘네요 =ㅁ=!!!!)

 

책 속에는 빵과 함께하는 브런치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일본식 요리들이나

엄마가 자주 만들어줬을법한 한식 반찬,

그외에도 간단히 먹을 수 있는 한그릇 요리

파스타, 피자등의 이색적인 서양요리들 등등..

정말 구분없이 다양한 요리들이 이 책 한권이 모두 들어있어요.

 

아이 생일상, 어른들의 집들이, 엄마들끼리 모여먹는 브런치, 가족이 둘러앉은 저녁밥상...

아마도 이 책 안에 들어있는 요리들을 몇가지만 있으면

그 모든 모임과 행사에서 감탄사가 쏟아져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ㅎㅎ

 

오늘 저녁식사로 어떤 음식을 해야할지,

한주의 식단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고민이라면

엄마에게는 쉽게 만든 요리지만,

먹어주는 아이들이나 남편에게는 '엄지 척!' 받을 수 있는 이 책의 요리들에 도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오로지 사진을 찍기위해

집에 있는걸로만 급하게 만들다보니 좀 아쉽게 되었네요 ㅠㅠ

 

바게트의 딱딱한 식감을 너무나 싫어하는데

책속에 나온 레시피대로 만들었더니 식빵보다 더 부드러운 식감으로 즐길 수 있었어요~

 

식빵피자도 간단히 만들어먹을 수 있는 최고의 간식 ㅎㅎ

 

아이가 식이요법을 하고 있어서 이번에는 제 간식이 되었지만

나중에 호밀빵 사다가 아이랑 함께 만들고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냉장고 털어서 만드느라 접시위에 온통 노랑노랑밖에 없지만

그래도 뭔가 만들었다는 사진은 올리고 싶어서 그냥 사진투척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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