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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그녀의 밥상 2
두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7월
평점 :
품절
[서평] 수상한 그녀의 밥상2
출판사:예담 / 글,그림,사진:두순(이소라)
서평을 작성하다보면 어떤식으로 소개해야할지 한번에 술술 떠오르는 순간이 있고,
몇번을 다시읽어도 어떤 이야기들로 소개해야할지 전혀 감이 안잡히는 순간들이 있어요.
이 책은 후자에 속했고,
그로인해 잠시 보류되어 있다가
오늘에서야 책과 함께 풀어낼 이야기들을 적어봅니다.
(이 책을 읽을 때, 많이 바쁘고 지쳐있던 상태라서
마음이 아닌 눈으로만 읽으려 하다보니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 변화의 사이에 많이 아팠고,
아팠기에 간단한 끼니와 누워서 할 수 있는 일을 찾게되어
이 책을 다시 읽었습니다.
그런데 이 책은 레시피만 읊는 책이 아니라 그런지
읽는 내내 그녀의 이야기에 공감, 뭉클, 동지애, 분노를 함께 느끼고 있었습니다.
(많이 바쁠때는 그런감정교류가 잘 안되더니,
아파서 속상한 상태로 자리에 눕고나서는 아주아주 잘 되는 현실 ㅋ)

KT 올레마켓웹툰에서는 이미 이름있는 작가 두순.

흔한 요리책을 생각하고 책장을 넘겼다면 당신의 실수! ㅋ
요리책보다는 만화책에 가까운 웹툰스타일의 책이예요.
그래서 '대부분 만화'가 아닌 '모든 페이지가 만화'예요 ㅎ
책은 구주임이라는 캐릭터가 살아가면서 겪게되는
여러가지 인간관계들의 이야기와
그 속에서 다양한 의미로 구주임에게 힘이되는 요리들이 나와요.
자취 좀 해보신 분들은 자취요리다! 할지도 모를정도로
쉽고 간단한 레시피의 요리들.
라면 끓이는것과 비슷한 노동력&시간만으로 뚝딱 해결할 수 있는 레시피 예요.

사람이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예상치 못한 일들로 다양한 감정들을 겪게되는데,
그 감정/기억들이 좋은것이든 나쁜것이든
우리 인생에 적지않은 부분을 차지하면서
이미 지난 일임에도 불현듯 한번씩 미소짓게도, 눈물짓게도 만드는 것 같아요.
만약 불현듯 떠오른 기억이 나에게 슬픔을 가져다 주었다면,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음식으로 극복해보는 것은 어떨까 싶어지네요.

'식샤를 합시다' 라는 드라마가 있었죠.
그 드라마가 이 웹툰과 관련이 있을까요?
훔... 저는 분위기와 느낌이 비슷하다고 생각되서 그런지
이 책을 읽는 내내 '그 드라마'가 떠올랐어요.
그래서 간단하게 나온 그림들에서도
생동감있는 먹방영상을 보는듯한 재미가 있었어요.
'식샤를 합시다' 즐겁게 보신분들은
이 책이 취향에 아주 잘 맞을거라 생각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