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먼트 실천편 - 너만의 엘리먼트를 찾아라 켄 로빈슨 엘리먼트 시리즈
켄 로빈슨.루 애로니카 지음, 이선주 옮김 / 21세기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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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켄 로빈슨 엘리먼트 - 실천편 [켄 로빈슨, 루 애로니카 저 / 이선주 역 / 21세기북스]


TED 최고의 명강연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켄 로빈슨은 영국 워릭대학교 명예교수로 교육과 비즈니스에서 창의성 계발과 혁신, 인적자원 분야의 세계적인 선구자다. 세계 각국 정부가 국가 교육제도 개선에 관해 자문을 구하는 글로벌 교육 석학이다. <포춘> 선정 500대 기업, 비영리단체, 로열 발레단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여러 문화 단체와도 함께 일하고 있다. '패스트컴퍼니'로부터 '창의성과 혁신 분야의 세계 최고의 사상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됐고, 비즈니스 부문의 '선구적 사상가 50인'에 뽑히기도 했다. 2003년 교육과 예술 분야 리더로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기사 작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학교혁명>, <엘리먼트>, <엘리먼트 실천편>을 비롯해 <내 안의 창의력을 깨우는 일곱가지 법칙>, <학교에서의 예술> 등이 있다.



이 책은 <엘리먼트>의 속편으로 짝이 되는 <엘리먼트 - 실천편>이다. TED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명강연 <학교가 창의성을 죽이는가?>의 배경이 된 책 <엘리먼트>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고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 쓴 책이었는데, 화제가 되어 저자는 많은 사람들에게서 어떻게 엘리먼트를 찾을 수 있는지, 재능이 없으면 어떻게 하는지 등과 같은 여러가지 질문들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내놓은 실용적인 안내서가 바로 이번에 출간된 실천편이다. 여기에는 핵심 개념들을 바탕으로 하여 그 개념들을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과 수단을 제공하면서 조언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 앞으로 나아갈 길을 계획할 때 기억해야 할 세 가지 핵심 원칙 >>

첫째, 나의 삶은 유일무이하다. 다른 사람의 경험을 통해 배울수는 있지만 그들을 똑같이 흉내 낼 수도 없고, 흉내 내서도 안 된다.

둘째, 나는 자신의 삶을 창조하고 재창조할 수 있다. 그럴 때 당신의 상상력과 가능성을 최대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셋째, 나의 삶은 직선적이지 않고 유기적이다. 당신은 삶의 여정 전체를 계획할 수 없고 계획할 필요도 없다. 당신은 다음 단계 계획만 세우면 된다.


여기서 다루는 엘리먼트란 천직을 일컫는다고 보면 된다. 일을 하고 있음에도 전혀 일을 하고 있다고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마음껏 재능을 펼치는 것 말이다. 누구나 소질이 있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즐기면서 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아예 자신의 적성이 무엇인지, 어떤 분야에 소질이 있는지도 모르는 채 지나쳐 온 사람들도 있고 점수에 맞춰 들어간 학교에서 전공한 과에 맞는 직업을 당연스레 찾는 사람들, 전공했던 것과는 전혀 무관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인생은 길어졌고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사라진 오늘날 우리는 우리에게 딱 맞는 엘리먼트를 찾아 행복한 미래를 그려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요즘 우리 사회는 좋은 학벌과 외모 등을 중시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 조차 학교가 좋지 않아서, 나이가 많아서, 키가 작아서 등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만의 엘리먼트를 찾는 데에는 이런 것들은 하나 중요치 않다. 나만의 엘리먼트는 나이가 많아도, 학교를 중퇴했어도, 못생겨도 전혀 상관없다. 나만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신만의 엘리먼트를 찾을 수 있을까?


"엘리먼트는 갑자기 영감을 받아 찾을 때도 있지만 서서히 다가오기도 한다. 어떻게 엘리먼트를 찾던지 새로운 소속감과 만족감, 목적의식으로 당신의 삶이 완전히 바뀐다는 결과는 똑같다. 엘리먼트 찾기는 한 번도 탐험해 본 적 없는 영역에 있을지도 모르는 가능성의 문을 여는 과정을 포함한다."


<< 내가 잘하는 일은 무엇인가? 의 질문들 >>

- 어떤 종류의 일들이 특별히 쉽게 느껴지는가?

- 어떤 재능을 타고났다고 느끼는가?

- 그것을 어떻게 처음 알게 되었는가?

-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소질이 있는가?

- 개발한 적은 없지만 개발해보고 싶었던 재능이 있는가?

- 개발하기를 단념한 재능이 있는가?

- 적성검사를 해봤다면 결과에서 놀라운 부분이 있었는가?

- 노력하면 실제로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소질은 무엇인가?


행복의 세 가지 요소는 긍정적인 감정과 몰입, 의미인데, 긍정적인 감정은 우리의 느낌이고, 몰입은 흐름으로 일에 빠져 있는 동안 음악과 하나가 되고 시간이 멈추고 자의식이 사라지는 상태이다. 의미는 자신보다 크다고 믿는 무언가에 헌신하는 일을 의미한다.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어떤 점에서든 의미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면 행복을 찾기 어려워진다고 한다.


삶은 직선이 아니라 유기적이기 때문에 엘리먼트를 찾는 데는 한 가지 길만 있는게 아니다. 현재 당신이 어디에 있으며 그다음 어디로 가고 싶은지를 살펴보고 조사하면서 생각할 최종적인 질문들은 다음과 같다.


- 위험을 얼마나 편안하게 감수할 수 있는가?

- 가장 큰 장애가 무엇인가?

-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 장애를 극복하면 어떻게 될까?

- 장애를 극복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 사랑하는 사람들이 당신을 지지할까, 반대할까?

- 그것을 어떻게 아는가?

- 준비가 되었는가?


타고난 소질을 발견하고 적성을 찾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무심코 그냥 지나친 사람들이 훨씬 많다. 분명 학교를 다닐 때 적성검사를 해봤겠지만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군을 추천해주는 선생님이 얼마나 될까 싶다. 전혀 소질도 없고 무엇보다 관심도 없는 엉뚱한 진로를 추천해주거나 좋은 학교, 전망 있는 직업군 위주로 이야기해 줄 뿐이었다. 저자 역시 이런 경험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엘리먼트를 찾았고 지금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엘리먼트를 찾는 방법을 널리 알리고 있다. 저자의 경험을 비롯하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각계각층 사람들의 사례들을 통해 그들이 어떻게 엘리먼트를 찾았는지, 엘리먼트를 찾은 후 그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에게 엘리먼트를 찾을 방법들을 조언하고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리고 실천편이니 만큼 우리가 엘리먼트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질적인 연습과제들과 각 장의 마지막마다 각 장의 주제와 나의 삶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개인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틀을 제공하는 질문들이 총 50개나 담겨 있는데 중요한 것은 연습과제들은 순차적으로 과정을 따라 가면서 자신과 솔직하게 마주해야 한다. 여기서 던지는 과제들과 질문들은 심오한 것도 있고 신선한 것, 자극적인 것 등 다양했는데 공감되는 내용들과 배울 것이 많았다. 자신의 천직, 엘리먼트를 찾고 싶은 이들은 물론 자녀의 적성을 찾는 열정적인 부모들에게도 도움이 될 유익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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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심리 병법 - 나부터 편안해지는 직장 내 인간관계 심리학
조범상 지음 / 알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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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회사 심리 병법 [조범상 저 / 알키]


저자 조범상은 고려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산업 및 조직심리 전공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현재 LG경제연구원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 중이다. 어디를 가나 사람이 문제이지만, 결국 사람이 먼저라고 말하는 저자는 개인이 행복해야 조직의 미래도 밝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 지은 책으로는 <팀장 심리 프레임>, <행복한 직원이 성과도 좋다>가 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업무적인 스트레스보다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가 훨씬 심하다. 안풀리는 일은 어떻게 해서든 해결하면 되고 잘못을 했다면 내가 직접 해결하면 되는데 매일같이 얼굴 보고 생활하는 동료나 상사, 부하직원과 갈등이 생기면 큰 스트레스를 받고 상처까지 받게 된다. 스트레스는 건강까지 크게 위협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일은 피하는 것이 좋은데, 그렇다면 직장인들은 직장 내 인간관계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 것일까?


서로 다른 환경에서 태어나고 다양한 개성을 지닌 여러 사람들이 모인 집단에는 그야말로 여러가지 유형들이 존재한다. 그중에 몇 가지 간략히 이야기하면 나 잘난형은 자신감이 지나치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은 상사, 동료가 평가하는 것보다 스스로를 더 능력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실제 성과보다 더 많은 보상을 원하고, 자기중심적인 성향이 강하다. 그리고 직무만족도가 낮고, 이직하려는 경향도 강하다. 또한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기 위해서 비윤리적인 행동을 하기도하고, 보통의 직원들보다 상사, 동료와 더 많은 갈등을 겪는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런 나 잘난형과 불필요한 마찰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나 잘난형을 다루는 리딩 포인트 >>

* 일방적으로 지시하기보다는 서로의 의견을 교환해가면서 부하직원의 생각이 반영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 자신감이 강한 직원에게 자꾸 가르치려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클 수 있다. 적절한 권한위임도 필요하다.

* 단점을 보완하기보다는 강점을 잘 살릴 수 있는 분야의 일을 시켜라. 그들만의 개성을 살려 퍼스널브랜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지도하라.

*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도록 훈련시키고, 때로는 상대방의 일이나 리더의 역할을 직접 맡겨본다.


또 다른 유형인 앞잡이형에게 '앞부분은 네가 해'라는 식으로 일방적으로 지시하거나, '글자체가 다르잖아!', '행간, 자간 똑바로 맞춰'하며 세세한 부분을 지적하면 100퍼센트 싸우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대화할 때 말을 더 많이 하거나, 융통성 없이 원칙만 앞세우거나 한 가지 일에 너무 오래 매달리게 하면 100퍼센트 싸우게 되기 때문에 앞잡이형과 관계를 회복하려면 듣고 말하고 협의를 통해 공감을 이끌어내고, 일의 방향과 큰 틀을 먼저 논의하고 세세한 부분은 마지막에 점검한다. 그리고 일을 펼쳐놓게 한 뒤에 하나씩 정리해나가고 이들이 말할 때는 적극적으로 경청하는 태도를 보인다. 그리고 앞잡이형들에게 말할 때는 결론부터 말하는데 이때 무엇보다 사실 위주로 이야기해야 한다.


그리고 혁명가형 상사와 갈등을 피하기 위한 방법은 무턱대고 반대하지 말고 자료와 데이터를 준비한 뒤 논리적으로 반대하는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 그리고 일의 세부적인 내용보다는 전체적인 방향이나 틀에 대한 공감대 형성이 먼저라는 생각을 하고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진 다음 실행에 돌입해야 한다. 실행에 들어가기로 한 다음에는 일의 세부적인 진행이나 분석, 방법 등을 상사에게 기대하지 말고 직접 챙겨야 한다. 일이 몰리지 낳도록 상사에게 업무스케줄, 활용 가능한 자원 등에 대해 수시로 보고하면 혁명가형 상사와 빚는 갈등을 예방할 수 있다.


각각의 파트에서 다루는 유형마다 그 특징과 성향, 그들과 갈등을 피하는 방법에 대해 조언한다. 그리고 self test가 마련되어 있어 자신은 어떤 스타일의 어떤 유형인지까지 파악할 수 있고 또한 상사의 리더십 스타일 진단법, 부하직원의 업무 스타일 진단법, 동료의 성격 스타일 진단법, 우리조직 심리 건강 진단법 등이 첨부되어 있어 나의 유형과 상대의 유형을 파악하고 이해하고 마찰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접할 수 있는 유용한 책이었다. 공감되는 부분도 많았고 느끼는 바도 많았는데, 현재 자신을 힘들게 하거나 불편한 사람이 있는 직장인에게 도움이 될 내용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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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산다
샤를 바그네르 지음, 강주헌 옮김 / 더좋은책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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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단순하게, 산다 [샤를 바그네르 저 / 강주헌 역 / 더좋은책]


저자 샤를 바그네르는 소르본 대학교와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에서 공부하였고, 1882년 파리로 돌아와, 1885년부터 아르크뷔지에 가에서 목회 활동을 시작했다. 실천적인 인도주의자인 그는 젊은이들의 모임을 만들어 시대의 문제를 함께 토론했으며,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도덕에 기반을 둔 미래, 나아가 조국의 미래와 관련된 문제를 주로 강연했다. 또한 성직자로서의 의무도 충실히 수행했으며, 노동자들의 모임도 꾸준히 개최해 왕성하게 활동했다. 이런 강연과 모임 및 삶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정의>, <젊음>, <용기>, <길을 따라>, <벽난로 옆에서>, <사물의 영혼>, <당당한 사람이 되라> 등의 책을 썼다.


다소 우스울 수도 있겠지만 우선 이 책은 저자보다 역자가 강주헌이라 읽어보고 싶었고 그 다음에 루스펠트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추천한 책이라 궁금했고 단순하게 사는 삶에 대해서도 접하고 싶었다. 요즘같이 무엇이든 넘치는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정말 정신이 없다. 선택지가 너무 많은 만큼 시간도 오래 걸리고 판단력도 흐려지는 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불필요한 것에도 눈길이 가고 신경이 쓰이고 정신이 산만해지니 단순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지금 읽기에 딱인 책이었다.


과거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인간에게는 몇몇 기본적인 것만 있으면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는데, 첫째로 인간의 삶에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신뢰이다. 우리는 자신에게 허용된 사고의 범위 내에서, 모든 존재물의 기저에 존재하는 것을 믿고 신뢰한다. 그리고 둘째로 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인간은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자신의 존재에 대한 충분한 이유를 확보한 것이며, 그것이 자신감의 근거가 된다. 자신감을 유지하고, 어떤 경우에도 자신감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조금씩 키워가며, 더욱더 자신의 것으로 확실하게 만들어가려고 노력해야 한다.


우리가 직면한 현대인의 삶은 너무도 복잡해 엄청난 에너지 소비를 요구한다. 그래서 우리는 안달복달하며 숨을 헐떡이고, 끝없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지낸다. 말과 글도 이런 우리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본은 신뢰이다. 주변 사람들의 신뢰만큼 중요한 자본은 없다. 상대에게 신뢰를 주는 말은 마음을 드러내는 중요한 수단이며, 마음이 가장 구체적으로 표현되는 형태이다. 따라서 생각이 곧 말이라 할 수 있다. 삶을 단순한 방향으로 개선하려면 말과 글에 신경을 써야 한다. 단순하게 생각하듯이 단순하게 말해야 한다. 물론 정식하고 꾸밈없이 말해야 한다. 올바르게 생각하고 솔직하게 말하라!


단순한 의무는 우리가 개개인의 능력과 자원, 여유로운 시간을 활용하여 혜택을 받지 못한 불우한 사람들과 이런저런 관계를 맺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온갖 일에 관여하면서도 정작 그들에게 요구되는 의무에는 무관심하다. 모두가 자신과는 무관한 일에 푹 빠져 자신의 직분과 역할을 잊어버리기 때문에 삶이 복잡해지는 것이다. 하지만 모두가 자신과 관계된 의무에 충실한다면 삶 자체가 단순해질 수 있다.


돈으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돈에 힘이 있는 건 분명하지만, 전능한 힘은 아니다. 장사꾼 근성의 확산만큼 인간의 삶을 복잡하게 만들고, 인간의 도덕심을 타락시키며, 사회의 정상적인 기능을 왜곡시키는 것은 없다. 장사꾼 근성이 팽배한 곳에서는 모두가 서로를 속이려 할 뿐이다. 누구도 믿을 수 없고, 어떤 것에도 믿음을 줄 수 없으며, 누구도 가치 있는 것을 얻을 수 없다. 성실하고 헌신적인 사람들이 그럴 수 있는 이유는 이익을 추구하기 때문이 아니라, 마음속에 단순함이란 보물을 간직하고 있어 기꺼이 자신을 희생하며 헌신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많은 것을 가지려는 소유는 자랑해야 할 특권이 아니라, 그 무게를 느껴야 할 책임이다. 사회적 기능을 완벽하게 해내기 위해 까다로운 수련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경우가 있듯이, 이른바 '부'라고 칭해지는 사회적 기능에도 수련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요즘 유행하는 미니멀리즘, 심플 라이프에서 자주 다루는 것처럼 단지 물건들을 정리하거나 무엇인가를 선택하는 방법 등에 대해서 다루는 줄 알았는데, 그런 내용이 아니라 단순함의 진정한 정의와 단순하게 생각하고 말하는 것, 돈과 권력에 대한 욕망 등 진정으로 단순한 우리의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 책은 미국의 대통령 루스벨트가 읽고 감동을 받아 대중연설에서 두 번이나 국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 단 한 권의 책이라니 그런 의미에서도 충분히 읽어볼만 하고, 마음에 새길 교훈들이 많은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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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릿 GRIT - IQ, 재능, 환경을 뛰어넘는 열정적 끈기의 힘
앤절라 더크워스 지음, 김미정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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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그릿 [앤절라 더크워스 저 / 김미정 역 / 비즈니스북스]


저자 앤절라 더크워스(Angela Duckworth)는 펜실베이니아대학교의 심리학과 교수이다. 하버드대학교에서 신경생물학 연구로 수석 졸업한 후 마샬 장학재단의 지원을 받으며 옥스퍼드대학에서 신경과학 석사학위를, 이후 펜실베이니아 대학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백악관, 세계은행, 미국프로농구협회(NBA)와 미국프로미식축구연맹(NFL) 소속 팀들과 <포천> 500대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의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성 발달의 연구와 실천을 임무로 하는 비영리 단체인 캐릭터 랩(Character Lab)의 설립자이자 연구부장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제목 그릿은 사전적으로 투지, 끈기, 불굴의 의지를 모두 아우르는 개념으로, 저자가 말하는 그릿은 열정과 집념이 있는 끈기를 말한다. 나는 이 책의 저자 앤절라 더크워스의 화제가 된 TED 강의를 보았었기에 알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그릿, 그녀의 연구는 2013년 매년 창의적이고 미래의 잠재력이 큰 인물 20여 명에게만 수여하는, 일명 '천재에게 주는 상'으로 유명한 맥아더 펠로 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그런 그녀의 연구가 담긴 첫 번째 책이라 더욱 기대가 되었다.


저자는 성취이론에 대해 10년 넘게 고민한 끝에 마침내 재능에서 성취에 이르는 과정을 설명하는 단순한 등식 두 개를 완성했다. 그것은 재능x노력=기술, 기술x노력=성취였다. 여기서 재능은 노력을 기울일 때 기술이 향상되는 속도를 말하고 성취는 습득한 기술을 사용했을 때의 결과물을 말한다. 그녀는 다양한 연구와 실험, 인터뷰들을 통해 우리가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과 그 잠재력의 발휘는 별개라는 사실을 밝혀냈고, 재능에만 집착하는 자세는 재능 외에 나머지 모두를 가릴 위험이 있기에 좋지 않다며 천재들의 재능을 넘어설 수 있게 도와주는 그릿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가 목표하는 관심사를 발견한 다음에는 그것을 오랜 시간 주도적으로 발전시켜야 하는데 이때 흥미를 다시, 또다시 자극해줘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한다. 흥미를 자극할 방법을 찾고 인내심을 가진다. 관심이 발전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린다. 끊임없이 질문하고 그 대답들이 다시 질문으로 이어지게 해서 관심사를 계속 파헤친다. 그리고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을 찾고 격려해주는 멘토에게 다가가라. 시간이 가면서 당신은 더욱 능동적이고 정보가 많은 학습자가 될 것이다. 수년에 걸쳐 당신의 지식과 전문성은 확대될 것이며 자신감과 더 알고 싶은 호기심도 커질 것이다.


그릿의 전형들과 대화하는 동안 그들은 모두 자신이 추구하는 일에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것은 단순한 의도보다 훨씬 깊이 있는 무언가를 의미했다고 생각했고 더 얘기를 해달라고 했을 때 그들의 답변에는 자녀들, 고객, 학생, 나라, 스포츠, 과학 등 언제나 타인들이 등장했다고 한다. 그들은 자신의 노력이 궁극적으로는 타인에게 유익을 가져오기 때문에 밤낮을 가리지 않는 수고, 좌절과 실망, 고군분투, 희생 이 모든 것들을 감수할 가치가 있다는 의미이다. 그릿의 전형들은 목표지향적이며, 그 목표 역시 특별한 성격을 띠고 있었다.


천재란 노력하지 않고도 위대한 업적을 달성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면 넌 천재가 아니라고 말한 아버지 말이 맞다. 나도 아버지도 천재가 아니다. 하지만 천재를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부단히 탁월성을 추구하는 사람으로 정의한다면 아버지도 천재고, 나도 코츠도 천재다. 그리고 여러분도 부단히 노력할 마음만 있다면 천재다. (P.362)


세상에는 드물기는 하지만 분명히 천재들이 존재한다. 하나를 가르키면 열을 알고, 한번 들은 것을 그대로 따라 연주하는 등의 그런 사람들 말이다. 그런데 세상에는 결코 천재가 아니었고 많은 것이 부족했음에도 뛰어난 성과를 이뤄내고 나름의 분야에서 고수, 달인이 된 사람들이 있다. 그렇다면 천재가 아닌 그들이 실패와 역경, 슬럼프를 이겨내고 목표를 이뤄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분야에 상관없이 대단히 성공한 사람들은 굳건한 결의를 보였고 이는 두 가지 특성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첫째는 그들은 대단히 회복력이 강하고 근면했다. 그리고 둘째는 자신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 매우 깊이 이해하고 있었고, 결단력이 있을 뿐 아니라 나아갈 방향도 알고 있었다. 그들이 가진 특별한 점은 열정과 결합된 끈기였다며 한마디로 그들에게는 그릿이 있었다고 한다.  


분명히 말하지만 그릿이 성공의 전부는 아니다. 그릿이란 한 번에 한 걸음씩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 흥미롭고 목적이 뚜렷한 목표를 굳건히 지키는 것이다. 매일, 몇 주씩, 몇 해씩 도전적으로 연습하는 것이다. 일곱 번 넘어지면 여덟 번 일어나는 것이다.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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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경쟁전략은 무엇인가? - 하버드 경영대학원 마이클 포터의 성공전략 지침서
조안 마그레타 지음, 김언수.김주권.박상진 옮김 / 진성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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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당신의 경쟁전략은 무엇인가? [조안 마그레타 저 / 김언수, 김주권, 박상진 역 / 진성북스]


이 책의 저자 조안 마그레타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 전략담당 편집자로 일을 시작할 때부터 20년 동안 마이클 포터와 협업하고 있다. 현재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소속인 '전략과 경쟁우위를 위한 포터 연구소'의 선임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마그레타는 1988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실린 최고 논문에 주어지는 맥킨지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2002년 출간 된 베스트셀러 <경영이란 무엇인가: 경영은 어떻게 작동되고 왜 모든 사람의 일인가>가 있고 15개국에서 출간되었다.


현대 전략 분야의 아버지라 불리는 마이클 포터의 이론을 요점만 추려 정리한 책이 바로 이번에 출간된 <당신의 경쟁전략은 무엇인가?>이다. 조안 마그레타가 이 책을 집필한 의도와 전제는 포터 교수의 저서를 꼭 마스터해야 하는 경영자틀이 원전보다 더 쉽게 소화할 수 있는 형태로 만들어 경영일선 현장에서 곧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한다.


수많은 경영자들이 읽는 마이클 포터의 이론 핵심만 정리한 이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어 있는데 1부에서는 경쟁이란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2부에서는 전략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다룬다. 그리고 경쟁과 전략의 10가지 시사점, 마이클 포터와의 인터뷰, 마이클 포터의 전략 용어 해설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제목만 보고 '나의 경쟁전략은 무엇이지?'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오랜만에 경영학 서적을 접하는데 마이클 포터의 성공전략 지침서라는 이 책의 부제에서 마이클 포터라는 이름만을 보고 참 반가웠고 큰 기대감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경쟁사회에서 자신만의 경쟁전략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것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전략의 핵심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는 무엇보다 전략 실패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리고 최고가 되기 위한 경쟁 사고방식은 문제점이 많다. 최고가 되기가 아니라 고유하고 독특해지기, 1위가 아니라 높은 수익 얻기, 시장점유율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이익에 초점을 맞추고, 최고의 제품으로 최고의 고객 만족시키기 보다는 타깃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기, 모방이 아닌 혁신에 의한 경쟁을 하려고 해야 한다.


"경쟁이 치열하면 기업들은 자신들의 창출 가치를 구매자들에게 저가 형태로 나누어주거나 더 높은 경쟁비용으로 날려버리게 된다." P.82


<< 전형적인 산업 분석 단계 >>

1. 제품과 지역 범위에 따라 분석 대상 산업을 정의한다.

2. 5가지 각 세력의 구성원들을 정의하고 필요하다면 더 세분화시켜 그룹을 만든다.

3. 각 세력을 움직이는 동인을 분석한다.

4. 한 걸음 물러나 전반적인 산업 구조를 평가한다.

5. 각 세력과 관련된, 최근이나 미래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변화를 분석한다.

6. 이제 질문해본다. 5가지 세력을 상대로 어떻게 전략적으로 포지셔닝할 것인가?


"기업 제품을 설계, 제도, 판매, 운송, 지원하기 위해 수행하는 활동 순서를 '가치사슬'이라고 부른다. 기업의 가치사슬은 더 큰 '가치 시스템'의 일부다." P.115


<< 가치사슬의 활용 방법 >>

1. 산업 가치사슬을 펼쳐놓는 데서 출발한다.

2. 다음으로 자사의 가치사슬을 해당 산업의 가치사슬과 비교한다.

3. 가격 동인 즉, 차별화 여부에 현재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활동들을 겨냥해 깊이 파고든다.

4. 이제 비용 결정요인들을 깊이 파고든다. 전체 비용 중 큰 부분을 차지하거나 비중이 점점 커지는 활동들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인다.


트레이드오프는 양갈래길에 해당하는 전략적 상황을 말한다. 하나의 길을 선택하면 동시에 다른 길로는 갈 수 없다. 트레이드오프가 발생하는 이유는 첫째, 제품 특성상 호환성이 없기 때문이다. 즉, 특정 유형의 니즈를 가장 잘 만족시키는 제품이 다른 종류의 니즈는 제대로 충족시킬 수 없는 경우다. 그리고 둘째, 활동 자체에도 트레이드오프가 있을 수 있다. 달리 말해 특정 가치를 가장 잘 전달하는 활동 구성이 다른 가치들은 그만큼 잘 전달할 수 없다. 마지막 셋째는 또 다른 트레이드오프의 원천은 이미지나 명성의 불일치다.


<< 훌륭한 전략의 5가지 검증 항목 >>

1. 독특한 가치 제안: 선택한 고객집단에게 적절한 상대가격으로 독특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는가?

2. 맞춤형 가치사슬: 가치 제안을 전달하는 최상의 활동들이 경쟁자들이 실행하는 활동과 다른가?

3. 경쟁자들과 다른 트레이드오프: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분명히 구분해 선택한 가치 유형을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가?

4. 가치사슬 전체를 아우르는 적합성: 활동들의 가치가 다른 활동에 의해 향상되는가?

5. 시간을 초월한 연속성: 전략의 핵심이 충분히 안정성이 있어 조직이 하는 일을 점점 더 잘하고 가치사슬 맞춤, 트레이드오프, 적합성을 계속 발전시킬 시간을 줄 수 있는가?


"전략의 연속성은 조직이 계속 그 자리에 있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핵심가치 제안에 안정성이 있는 한, 가치 전달 방법에서는 거대한 혁신이 있을 수 있고 있어야만 한다." P.252


기업 경영에는 시간을 초월한 연속성은 꼭 필수이다. 연속성의 성격은 다음과 같다.

1. 연속성은 브랜드, 평판, 고객 관계 등을 구축해 기업 정체성을 강화시킨다.

2. 연속성은 공급자, 유통채널, 타 외부 협력자들이 기업 경쟁 우위에 기여할 수 있게 도와준다.

3. 연속성은 개별 활동 사이의 적헙성을 개선시킨다. 연속성으로 인해 조직은 전략에 맞추어진 독특한 역량과 스킬을 구축할 수 있다.


<<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서 기업을 운영하면 빠지기 쉬운 3단 논법 >>

1. 나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다.

2. 전략은 미래에 대한 예측이 필요하다.

3. 따라서 나는 전략에 대해 확신할 수 없다.


"성공에는 창의성과 뜻밖의 우연도 작용하므로 분석을 통해서만 전략을 만들어가는 것이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전략의 필수적인 사항들을 이해한다면 성공을 향한 길에서 더 나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 P.270

<< 10가지 포터 사상의 실질적 시사점들 >>

​1. 최고가 되기 위한 경쟁은 직관적이지만 경쟁으로 인해 자신을 파괴시키는 방법이다.

2. 만약 수익성이 없다면 기업 규모나 성장률은 아무 의미가 없다. 경쟁은 이윤을 위한 것이지 시장점유율이 아니다.

3. 경쟁우위는 경쟁자에 대항해 싸우는 것이 아니다. 고객을 위해 독특한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경쟁우위가 있다면 그 내용은 손익계산서에 나타나야 한다.

4. 독특한 가치 제안은 전략 수립에 필수적이다. 그러나 전략은 마케팅 그 이상이다. 가치 제안이 그것을 전달하는 맞춤현 가치사슬을 특별히 필요로 하지 않는다면 전략적인 역할을 못한다.

5. 모든 고객에게 기쁨을 주겠다는 생각을 하지 말라. 훌륭한 전략의 징표는 특정 고객을 행복학 만들지 않을 수 있다는 의지에서 나타난다.

6. 조직이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분명하지 않으면 전략은 의미가 없다. 트레이드오프는 경쟁우위를 가능하게 만들고 지속시키는 연결고리다.

7. 훌륭한 실행의 중요성을 과대평가하거나 과소평가하지 말라. 실행이 지속가능한 경쟁우위의 원천이 될 가능성은 낮지만 실행 없이 가장 눈부신 전략도 탁월한 성과를 낼 수 없다.

8. 훌륭한 전략들은 하나가 아닌 많은 선택 사이의 적절한 연결성에 달려 있다. 핵심역량만으로 지속가능한 경쟁우위를 달성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9. 불확실성에 직면했을 때 유연성은 좋은 아이디어처럼 들리지만 당신의 조직이 정체성이 없거나 제대로 아무것도 못한다는 의미다. 너무 많은 변화는 너무 적은 변화와 마찬가지로 전략에는 재앙과 같다.

10. 전략을 세우고 악착같이 실행해나간다는 것이 엄청난 미래 예측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명확한 전략에 집중하는 것은 혁신하고 격변기에 적응하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전략 기획은 전략적 사고를 위한 프로세스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내 답이다. 그러나 실제로 시간소모가 큰 의례적인 일로 결국 전략적 사고에는 실제적 도움이 전혀 안 되는 경우가 많다." P.313


<< 전략을 손상시키지 않은 채 수익성 있는 성장을 하는 방법 >>

첫째, 절대로 다른 회사를 모방하지 말라. 만약 경쟁 기업에게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배워라. 그런 혁신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생각해보라. 그러나 단순히 모방하지는 말라. 오히려 자신의 현재 전략을 강화시키는 데 그런 아이디어를 어떻게 조정하고 적용할 수 있는지 알아내라. 모든 트렌드에 갈려들 필요는 없지만 트렌드가 자신의 전략과 관련 있다면 전략에 맞추어 변형시켜 활용하라.

둘째, 전략적 위치를 넓히지 말고 심화시켜라. 일반적으로 기업은 잠재 성장성은 높지만 독특한 포지션을 구축할 수 없는 곳을 밀고들어가기보다 독특한 곳에서 니즈와 고객을 뚫고 들어감으로써 더 빨리, 훨씬 더 수익성을 올리면서 성장할 수 있다. 따라서 성장을 위해 맨 먼저 신경써야 할 곳은 핵심 타깃고객을 더 깊게 뚫고 들어가는 것이다.

셋째, 지역적 범위를 확대하되 집중화된 방법으로 하라. 본국에서 전략적 기회를 모두 파고들었다면 그 다음은 세계 다른 지역에서 사업을 성장시킬 기회는 항상 있다.


역시 진성북스의 책은 참 유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진성북스의 경영서적을 몇 권 접했었는데 이 책은 다소 어려울 수도 있는 내용을 그야말로 핵심만 깔끔하게 다루고 있고, 우리가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세계적 기업들의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를 인용하여 경쟁과 전략에 대해 설명하기 때문에 이해하고 공감하기가 상당히 수월했다. 무엇보다 뒤에 구성되어 있는 마이클 포터와 저자와의 인터뷰 내용이 참 흥미롭고 배울 점들이 많았다. 용어 설명도 이 책을 쉽게 이해하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잘 되어 있었다. 복잡한 경영 서적들이 어렵거나 바쁜 일상에 쫓기는 현대인들이 경쟁전략을 위해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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