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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먼트 실천편 - 너만의 엘리먼트를 찾아라 ㅣ 켄 로빈슨 엘리먼트 시리즈
켄 로빈슨.루 애로니카 지음, 이선주 옮김 / 21세기북스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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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켄 로빈슨 엘리먼트 - 실천편 [켄 로빈슨, 루 애로니카 저 / 이선주 역 / 21세기북스]
TED 최고의 명강연자이자 이 책의 저자인 켄 로빈슨은 영국 워릭대학교 명예교수로 교육과 비즈니스에서 창의성 계발과 혁신, 인적자원 분야의 세계적인 선구자다. 세계 각국 정부가 국가 교육제도 개선에 관해 자문을 구하는 글로벌 교육 석학이다. <포춘> 선정 500대 기업, 비영리단체, 로열 발레단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여러 문화 단체와도 함께 일하고 있다. '패스트컴퍼니'로부터 '창의성과 혁신 분야의 세계 최고의 사상가' 중 한 명으로 선정됐고, 비즈니스 부문의 '선구적 사상가 50인'에 뽑히기도 했다. 2003년 교육과 예술 분야 리더로서의 업적을 인정받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게 기사 작위를 받았다. 지은 책으로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학교혁명>, <엘리먼트>, <엘리먼트 실천편>을 비롯해 <내 안의 창의력을 깨우는 일곱가지 법칙>, <학교에서의 예술> 등이 있다.
이 책은 <엘리먼트>의 속편으로 짝이 되는 <엘리먼트 - 실천편>이다. TED 최고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명강연 <학교가 창의성을 죽이는가?>의 배경이 된 책 <엘리먼트>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불어넣고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 쓴 책이었는데, 화제가 되어 저자는 많은 사람들에게서 어떻게 엘리먼트를 찾을 수 있는지, 재능이 없으면 어떻게 하는지 등과 같은 여러가지 질문들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그래서 내놓은 실용적인 안내서가 바로 이번에 출간된 실천편이다. 여기에는 핵심 개념들을 바탕으로 하여 그 개념들을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과 수단을 제공하면서 조언하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 앞으로 나아갈 길을 계획할 때 기억해야 할 세 가지 핵심 원칙 >>
첫째, 나의 삶은 유일무이하다. 다른 사람의 경험을 통해 배울수는 있지만 그들을 똑같이 흉내 낼 수도 없고, 흉내 내서도 안 된다.
둘째, 나는 자신의 삶을 창조하고 재창조할 수 있다. 그럴 때 당신의 상상력과 가능성을 최대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셋째, 나의 삶은 직선적이지 않고 유기적이다. 당신은 삶의 여정 전체를 계획할 수 없고 계획할 필요도 없다. 당신은 다음 단계 계획만 세우면 된다.
여기서 다루는 엘리먼트란 천직을 일컫는다고 보면 된다. 일을 하고 있음에도 전혀 일을 하고 있다고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마음껏 재능을 펼치는 것 말이다. 누구나 소질이 있고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즐기면서 하고 싶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 아예 자신의 적성이 무엇인지, 어떤 분야에 소질이 있는지도 모르는 채 지나쳐 온 사람들도 있고 점수에 맞춰 들어간 학교에서 전공한 과에 맞는 직업을 당연스레 찾는 사람들, 전공했던 것과는 전혀 무관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인생은 길어졌고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사라진 오늘날 우리는 우리에게 딱 맞는 엘리먼트를 찾아 행복한 미래를 그려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요즘 우리 사회는 좋은 학벌과 외모 등을 중시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 조차 학교가 좋지 않아서, 나이가 많아서, 키가 작아서 등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만의 엘리먼트를 찾는 데에는 이런 것들은 하나 중요치 않다. 나만의 엘리먼트는 나이가 많아도, 학교를 중퇴했어도, 못생겨도 전혀 상관없다. 나만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내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자신만의 엘리먼트를 찾을 수 있을까?
"엘리먼트는 갑자기 영감을 받아 찾을 때도 있지만 서서히 다가오기도 한다. 어떻게 엘리먼트를 찾던지 새로운 소속감과 만족감, 목적의식으로 당신의 삶이 완전히 바뀐다는 결과는 똑같다. 엘리먼트 찾기는 한 번도 탐험해 본 적 없는 영역에 있을지도 모르는 가능성의 문을 여는 과정을 포함한다."
<< 내가 잘하는 일은 무엇인가? 의 질문들 >>
- 어떤 종류의 일들이 특별히 쉽게 느껴지는가?
- 어떤 재능을 타고났다고 느끼는가?
- 그것을 어떻게 처음 알게 되었는가?
- 개발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소질이 있는가?
- 개발한 적은 없지만 개발해보고 싶었던 재능이 있는가?
- 개발하기를 단념한 재능이 있는가?
- 적성검사를 해봤다면 결과에서 놀라운 부분이 있었는가?
- 노력하면 실제로 개발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소질은 무엇인가?
행복의 세 가지 요소는 긍정적인 감정과 몰입, 의미인데, 긍정적인 감정은 우리의 느낌이고, 몰입은 흐름으로 일에 빠져 있는 동안 음악과 하나가 되고 시간이 멈추고 자의식이 사라지는 상태이다. 의미는 자신보다 크다고 믿는 무언가에 헌신하는 일을 의미한다.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행복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이 어떤 점에서든 의미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면 행복을 찾기 어려워진다고 한다.
삶은 직선이 아니라 유기적이기 때문에 엘리먼트를 찾는 데는 한 가지 길만 있는게 아니다. 현재 당신이 어디에 있으며 그다음 어디로 가고 싶은지를 살펴보고 조사하면서 생각할 최종적인 질문들은 다음과 같다.
- 위험을 얼마나 편안하게 감수할 수 있는가?
- 가장 큰 장애가 무엇인가?
- 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 장애를 극복하면 어떻게 될까?
- 장애를 극복하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
- 사랑하는 사람들이 당신을 지지할까, 반대할까?
- 그것을 어떻게 아는가?
- 준비가 되었는가?
타고난 소질을 발견하고 적성을 찾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무심코 그냥 지나친 사람들이 훨씬 많다. 분명 학교를 다닐 때 적성검사를 해봤겠지만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군을 추천해주는 선생님이 얼마나 될까 싶다. 전혀 소질도 없고 무엇보다 관심도 없는 엉뚱한 진로를 추천해주거나 좋은 학교, 전망 있는 직업군 위주로 이야기해 줄 뿐이었다. 저자 역시 이런 경험이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엘리먼트를 찾았고 지금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엘리먼트를 찾는 방법을 널리 알리고 있다. 저자의 경험을 비롯하여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 각계각층 사람들의 사례들을 통해 그들이 어떻게 엘리먼트를 찾았는지, 엘리먼트를 찾은 후 그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며 우리에게 엘리먼트를 찾을 방법들을 조언하고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그리고 실천편이니 만큼 우리가 엘리먼트를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질적인 연습과제들과 각 장의 마지막마다 각 장의 주제와 나의 삶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개인적으로 돌아볼 수 있는 틀을 제공하는 질문들이 총 50개나 담겨 있는데 중요한 것은 연습과제들은 순차적으로 과정을 따라 가면서 자신과 솔직하게 마주해야 한다. 여기서 던지는 과제들과 질문들은 심오한 것도 있고 신선한 것, 자극적인 것 등 다양했는데 공감되는 내용들과 배울 것이 많았다. 자신의 천직, 엘리먼트를 찾고 싶은 이들은 물론 자녀의 적성을 찾는 열정적인 부모들에게도 도움이 될 유익한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