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마음 강좌
폴 해머니스.마거릿 무어,존 행크 지음, 서영조.강영화 옮김 / 전략시티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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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하버드 마음 강좌 [폴 해머니스, 마거릿 무어, 존 행크 저 / 서영조, 강영화 역 / 전략시티]

 

이 책은 정신과 의사 겸 대학 교수인 폴 해머니스 박사와 메그 코치라고 불리는 건강과 행복 코칭 전문가인 마거릿 무어 소장이 함께 집필한 도서로 어느 하나에도 온전히 집중하기 힘든 산만함의 시대에 삶의 질서와 여유를 되찾아주는 마음 관리법을 소개한 책이다. 요즘같이 집중력을 방해하는 요소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주의력이 뛰어난 뇌가 갖는 특징인 마음 관리의 법칙을 이해하고 내 것으로 만들면 인생을 산만하게 만드는 것들에서 벗어나 더 질서 있는 마음을 가지고 자신의 역할을 더 제대로 해내고 더 행복한 삶을 즐길 수 있다며 마음 관리의 법칙에 대해 설명한다.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폴 해머니스 박사가 산만한 일상으로 흐트러진 마음에 질서를 세워주는 마음 관리의 법칙과 그 뒤에 숨은 과학을 직접 경험한 몇 가지 임상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2장에서는 메그 코치가 변화의 여정을 위한 채비를 갖추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3장에서부터 8장까지는 마음 관리의 법칙들을 하나씩 자세히 설명하고 그 법칙들을 통해 더 질서 있고 체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한다.

 

문자, 메일, 전화, SNS, 동영상 등 우리를 방해하는 수 많은 요소들 속에서 우리들은 삶에 집중하지 못하고 주의 산만한 경우가 많다. 다행스러운 것은 우리가 산만할지라도 우리의 뇌는 산만하지 않다는 것이다. 본질적으로 인간의 뇌는 서로 다른 여러 요소들이 조화롭게 작용하는 체계화와 구조화의 결정체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우리의 정신에 탑재되어 있는 뛰어난 자기 규제 시스템을 이용해 더 질서 있는 사람이 될 수 있고 모든 일을 잘 해낼 수 있다며 그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산만한 일상으로 흐트러진 마음에 질서를 세워주는 마음 관리의 법칙은 우리가 감정을 더 잘 관리하고 뇌에서 사고를 담당하는 영역들이 조화를 이루고 집중하게 만든다. 더 체계적으로 생활하게 되고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더 생산적이 되어 여러 가지 면에서 더 보람있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이 법칙을 중요한 뇌 기능에 따라 여섯 개의 원칙으로 정리하였는데 간략히 정리하면 이렇다.

 

1. 격앙된 감정을 다스려라. - 마음을 제대로 이용하려면 감정을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자기 안에 들끓고 있는 분노의 감정을 조용히 통제하여 더 빨리 가라앉힐수록 일을 더 빨리 해낼 수 있고 기분도 좋아지며 조용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2. 주의력을 유지하라. - 집중력이나 주의력을 유지하는 것은 체계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근본 요소이다. 행동을 계획하고 실행하고 체계적으로 살면서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서는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하고 우리를 산만하게 하는 외부의 모든 것들을 무시할 수 있어야 한다.

 

3. 멈추어야 할 때 제동을 걸어라. - 체계적인 되는 행동이나 사고를 억제하거나 멈출 수 있어야 한다. 여러가지 방해 요소들이 침범했을 때 체계적인 뇌는 억제적 통제라는 기능을 발휘해 제동을 걸어 충동 조절을 한다.

 

4. 작업 기억 능력을 향상시켜라. - 인간의 뇌는 정보에 주의를 기울여서 그 정보를 분석하고 처리하고 향후 행동의 길잡이로 이용하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다. 뇌의 작용 중에는 표상적 사고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정보를 꼼꼼하게 검토하고 천천히 돌려보면서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다. 표상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은 정보를 취한 후 거리를 두고 살펴보고 숙고한다. 이 능력을 발전시키면 사물을 새롭고 다른 방식으로 바라볼 수 있다.

 

5. 유연하게 방향을 전환하라. - 우리의 주의를 끌려고 애쓰는 자극들의 상대적 중요성을 평가하고 유연하고 재빠르게 하나의 일에서 다른 일로, 한 가지 생각에서 다른 생각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유연하고 신속하게 방향 전환 결정을 내리는 능력이 필요하다.

 

6. 통합적으로 실행하라. - 체계적이고 능률적인 사람은 위의 5가지 능력을 통합할 수 있다. 뇌의 다양한 영역들이 한데 어우러져서 업무를 수행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처럼 그런 능력들을 통합하여 당면한 문제나 상황을 처리한다.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일을 하나로 연결하며 앞서 말하는 뇌의 기능을 조정하여 최종으로 얻을 수 있는 결과는 우리의 삶이 더 효과적이고 더 생산적이며 더 즐겁게 모든 일을 해낼 수 있게 해주는 인지의 조화라는 것이다.

 

아침부터 열쇠를 찾지 못해 하루가 꼬여버린 줄리아의 사례, 끝없는 불안감에 사로잡혀 스트레스를 받아 생활이 무질서해진 아일린, 부정적인 감정에 자꾸만 빠져들어 슬픔에서 허우적거리려는 제니퍼, 과거에 실패했던 경험을 계속 돌이켜 생각하며 화를 자제하지 못하는 피터, 무엇 하나에도 집중하지 못하는 제이슨 등과 같이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마주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사례들을 통해 폴 해머니스 박사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메그 코치가 우리의 삶에 알맞는 해결 방법을 적극적으로 조언하는데 전혀 어려움 없이 유익하게 읽을 수 있었다. 정보 과잉 시대를 살아가며 조절하지 못해 산만함과 함께 높은 스트레스를 달고 사는 오늘날의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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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끌든지 따르든지 비키든지 - 인정받는 사람들의 30가지 의사전달법
송과장 지음 / 살림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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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끌든지 따르든지 비키든지 [송과장 저 / 살림]

 

이 책의 저자는 처음 사회생활을 S전자 영업사원으로 시작하여 인력개발원에서 교육담당자로 근무하였고 현재는 인사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송과장이다. 직장생활을 하는 누구라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해주는데 처음 직장생활을 하면서 상사로부터 느꼈던 당혹감을 비롯하여 곤란하고 힘들었던 상황들을 이야기하며 조직생활에서 직접 경험하고 몸과 마음으로 체득한 노하우에 대해 알려준다.

 

저자는 조직에서 다양한 임무를 하면서 회사 업무의 상당 부분이 일을 주고받는 지시, 보고, 공유의 큰 범위에서 전달의 영역이라는 것을 발견하였고 이 책을 통해 상사와 부하의 관계를 일을 던지고 받아내는 포수와 투수의 관계로 전제하고 업무 상황에 따라 이끌고, 따르고, 비키는 역할로 나누어 함께 일하는 법을 깔끔하게 정리하여 직장인들이 보다 똑똑하고 현명하게 처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내용들이다.

 

요즘은 100세 시대라 준비해야 할 노후가 더 길어졌는데도 불구하고 현실은 안타깝게도 대기업 임직원이 아닌 이상 퇴직 나이는 점점 빨라진다고 한다. 이렇게 치열한 직장에서 살아남으려면 확실한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 회사가 잘 굴러가도록 좋은 성과를 내기위해 자신은 무엇을 가지고 있는지 한 번쯤은 생각해 둬야 한다. 능력도 중요하지만 사람들과 불편함없이 잘 지낼 수 있는 관계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책에서 저자는 일을 잘하는 지혜에서부터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방법, 상사를 이해하고 따르는 방법, 후배의 마음을 얻는 방법, 제대로 확실하게 전달하는 방법, 밥 그릇 싸움하는 법, 칭찬하고 화 내는 방법, 쉬운 사람되는 방법, 뒷담화가 아닌 앞담화 하는 방법 등 현실적으로 직장생활과 인간관리에 도움이 많이 되는 30가지 조언을 해준다.

 

후배에게 꼭 주지 않아도 되는 것이 내 생각이다.

방향성에 대한 가이드를 줄 수는 있지만 내 생각을 너무 강조하게 되면 받는 사람은 그 생각만 받아적고 더 이상 발전시키지 않을 수 있다.

정리하고 받아적는 일이 아니라 창의적인 결과물은 원한다면 일을 주는 내 생각은 잠시 숨기고 후배가 생각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P.141)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어떤 일을 결정할 상황이 오게 되면 누구나 망설이게 된다.

'정말 이게 최선일까? 더 나은 방법은 없는 걸까?'라는 의구심이 수없이도 들지만 그 순간의 판단을 믿고 결정한다.

문제는 그렇게 결정을 내린 결과가 최고일 거라는 보장을 아무도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럴 가능성은 확률적으로 매우 늦고 의사결정을 번복하지 않을 정도의 판단력과 깡을 겸비한 능력자 역시 드물다. 그만큼 어려운 일이다. (P181)

 

사람이기 때문에 누구나 실수를 한다. 처음 한 의사결정을 번복하는 일도 있을 수 있다. 상황이 바뀌고 생각의 흐름이 달라지면 그럴 수도 있다. 가능한 일이다. 그러므로 지금 번복해서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면 백 번이라도 바꿀 수 있는 '사고의 유연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P.182)

 

당신은 어떤 후배, 어떤 선배가 되고 싶은가? 조직생활에 대해 조언하는 내용의 책은 각 나라마다 문화나 사회적으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한국 조직에서 직접 몸소 경험하고 체험한 이야기가 더 가슴에 와닿고 크게 공감할 수 있는데 이 책이 딱 그런 느낌이었다. 이론으로만 정리되어 있는 딱딱한 책이 아니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라 웃으면서 보기도 하고 위, 아래에서 치이는 조직생활의 현실이 안타깝고 씁쓸하기도 했는데 인상적인 이야기도 많았고 보다 효율적으로 직장생활을 잘 할 수 있는 방법들을 다루고 있어 굉장히 유익하게 보았다. 재미있게 읽으면서 직장생활에 대해 이해하고 지혜롭고 현명하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노하우를 만날 수 있는 책이라 우리나라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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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양심 - 도덕적인 아이로 키우는 연령대별 인성교육법
러시워스 키더 지음, 김아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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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내 아이의 양심 [러시워스 키더 저 / 김아영 역 / 알에이치코리아]

 

저자 러시워스 키더는 기업, 정부부처, 교육기관,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인성함양 및 교육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비영리조직인 세계윤리연구소의 창립자이자 대표이다. 그는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또 인생의 매순간 올바른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 일을 자신의 소명으로 생각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윤리, 도덕적 조언을 해주는데 이번에는 이 책을 통해 우리들의 미래인 아이들이 양심을 지키며 떳떳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어른들이 현명하게 생각하고 행동해야할 것들을 보다 현실적으로 조언해준다.

 

아마 모든 부모들은 자식이 고생하길 원하지 않을 것이다. 자기 자식만큼은 큰 고생없이 사회에서도 성공해서 행복한 사람이 되길 원한다. 아이가 도덕적으로 나쁜 짓을 일삼거나 비굴해지고 약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결국 부모는 자녀가 옳고 그름을 알고 어려운 순간에 현명하게 결정하고 양심을 지킬 수 있기를 원하는데, 저자는 이 세 가지에 대해 세상을 바라보는 렌즈라고 일컫는다. 이 세 사지 렌즈는 바른 마음으로 이끌고, 위험을 발견하게 하며, 성공으로 가는 길을 밝혀준다며 부모나 아이 모두에게 정의에 대한 원칙을 알려준다.

 

우선 첫 번째 렌즈는 옳고 그름을 알려주는 가치 렌즈이다. 정직함, 책임감, 존중, 공정성, 동정심이라는 다섯 가지 도덕적 가치는 비윤리적인 행동을 판단하는 잣대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은 행동을 하기에는 이 가치 렌즈가 특히 유용하다. 그리고 두 번째 렌즈는 까다로운 결정을 내려주는 결정 렌즈이다. 살다보면 도리를 따를지, 진실을 따를지, 원칙을 따를지, 대세를 따를지, 본능을 따를지 등등 결정이 어려운 여러 상황에 마주하게 되는 순간이 있다. 이렇게 두 개 이상의 가치가 서로 충돌할 때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생각의 틀을 만들어 현명한 선택을 도와주는 것이 바로 이 결정 렌즈이다. 마지막 양심을 지키게 해주는 세 번째 렌즈는 가치관이 흔들릴 때 필요한 도덕적 용기를 말한다. 이 도덕적 용기는 두려움, 비겁함, 모호함에서 생기는 어려운 문제들에 당당하게 맞서게 해주고 피하거나 타협하려는 유혹에 이기고 끈기 있게 버티도록 도와준다.

 

요즘은 돈과 명예, 지위가 삶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것이 사실이지만, 부모가 아이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인성이다. 인성이 나쁜 오만방자한 아이들은 막대한 재산, 지위, 명예가 있어도 그것을 지키기는 커녕 잃어버리고 만다. 하지만 인성이 바른 양심적인 아이들은 굳이 막대한 재산이나 지위, 명예를 물려주지 않아도 자신들이 알아서 올곧은 삶을 살면서 부끄럽지 않은 방식으로 하나하나씩 성취해 나갈 것이다. 언제까지 지켜줄 수도 없는 험난한 세상에 남겨질 사랑하는 아이들이 어떤 삶을 살기를 바라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어떤 것을 물려주고 싶은가?

 

이 책은 0세부터 23세까지 아이들의 상황과 성장 과정에 따라 나누어 고집을 부리는 아이, 거짓말을 하는 아이, 사춘기를 겪는 아이 등 각각의 나이대에 알맞는 지도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데 단지 아이들에게만 도덕심을 가지게 해주는 방법만을 조언하는 책이 아니다. 자녀에게 삶의 원칙을 가르치는 방법들을 읽으면서 어른인 나 자신도 돌아보고 반성하게 만든다. 현재 아이가 삐딱한 방향으로 엇나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신의 육아 방식에는 문제가 없는지, 아이가 반항을 하거나 나쁜 친구들과 어울리거나 하는 당황스러운 상황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인지 확인하고 아이를 윤리적으로 키울 수 있는 방법들을 접할 수 있다. 무엇보다 누구나 공감할 만한 사례들을 통해 전혀 어렵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으며 현실적이고 적극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어 아이의 육아가 힘들거나, 내 아이에게 선하고 양심적인 인성을 길러주고 싶은 부모가 읽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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걔네가 쓰는 영어 - 뉴요커들이 요즘 쓰는 490가지 관용어 (이디엄)
Matthew D. Kim 지음, 김보미 그림 / 휴먼카인드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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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걔네가 쓰는 영어 [Matthew D.Kim 저 / 휴먼카인드북스]

 

미국에서도 뉴욕은 트렌드에 가장 민감한 도시로 꼽히는데 여기 뉴욕 사람들이 사용하는 영어는 관용어들로 꽉 차있다고 한다. 영어 전체적으로 보면 사용된지 몇천 년 이상이 된 것들은 물론 최근에 생겨난 것들까지 무려 10,000개가 넘는 관용어들이 있고 뉴요커들은 관용어라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한 정의가 필요없을 정도로 자연스러운 언어로 사용중이라 영어 회화에서 관용어 한 마디가 효과적일 수 있다며 뉴요커들이 사용하는 필수 관용어들 490개를 알려준다.

 

이 책의 저자 Matthew D.Kim은 <싸가지 없는 영어책>의 저자로 이 책은 저자가 뉴욕에서 직접 부딪히며 하나하나 기록하고 익힌 표현들만 모아서 정리하였는데 거기에 상황에 맞는 일러스트까지 더해져 있어 각 표현들을 이해하는데 조금은 더 수월한 편이다. 관용어는 대화나 모든 형태의 글스기에 사용되는 필수 요소로 친근감이나 센스를 돋보이게 하는 가장 좋은 수단이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을 위해서 알아두면 유용한 표현들이 전체 49일로 나누어 하루마다 10개 정도의 관용어를 익힐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우리가 익혀야 할 관용어와 함께 한두 가지의 예문이 있고 우측에는 삽화와 공부했던 관용어를 복습할 수 있도록 관용어 칸이 비어져 있는 예문이 준비되어 있어 상황에 알맞게 관용어를 사용하여 응용할 수 있다.

 

뉴요커들은 대표적으로 패션과 같이 하루하루 빠르게 변화하는 생활 문화의 유행을 만들어내고 유행에 민감하기 때문에 옷이나 악세사리, 가방, 신발과 같은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잡지나 인터넷을 통해 뉴요커들을 자주 접한다. 나는 미국 드라마를 통해 뉴요커들을 처음 만났었고 그들이 이끌어가는 유행과 그들만의 하나의 문화를 잘 보았는데 그렇게 유행을 이끌어가는 그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표현들에 대해 다룬 책이라 굉장히 흥미로웠고 유익했다. 몇몇의 익숙한 관용어들도 있었지만 대다수가 생소한 표현들이었기에 익혀야겠다는 필요성을 느꼈는데 책의 두께나 크기도 휴대하기 적당하고 지루하거나 어렵지 않아서 영어 공부를 하는 사람들은 이 책을 통해 가벼운 마음으로 뉴욕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관용어를 효과적으로 익히고 센스있는 커뮤니케이션을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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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세로 가는 길
정여울 지음, 이승원 사진 / arte(아르테)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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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헤세로 가는길 [정여울 저 / arte]

 

이 책에 대해 이야기하기에 앞서 우선 헤르만 헤세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하자면 독일의 대표적인 소설가이자 시인인 헤르만 헤세는 나도 좋아하는 작가이다. 그의 많은 작품들 중 많이는 접하지 못했지만 <데미안>을 비롯하여 <게르트루트>, <헤세의 여행>, <우리가 사랑한 헤.세. 헤세가 사랑한 책.들.> 등 몇몇의 책을 통해 헤르만 헤세를 만났었다. 그는 시인이 되고자하는 광기에 가까운 열정 때문에 어린 나이에 학교에서 퇴학을 당하고 자살을 기도하는 등의 방황을 하고 절망과 좌절을 경험했지만 문학에 대한 열정은 점점 커지기만 했고 아무도 그를 막지 못했다.

 

결국 그의 첫 시집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작가로서의 이름을 알리게 되는데 평화주의자였던 헤세는 자신의 나라인 독일이 벌이는 전쟁에 반대하여 조국의 배신자, 매국노라는 지탄을 받으며 그의 모든 저서는 출판과 판매가 금지되었다. 그리하여 마음의 상처를 받고 정신치료도 받았던 헤세는 스위스로 이주하여 몬타뇰라에 정착하게 되었고 스위스의 아름답고 평화로우며 조용한 몬타뇰라에서 <크눌프>, <데미안>, <싯다르타>, <황야의 이리>, <유리알 유희> 등 많은 글을 쓰고 음악을 듣고 그림을 그리고 정원을 가꾸면서 잔잔하고 조용하게 은둔하며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며 평안을 느끼는 삶을 살다 생을 마감했다.

 

이 책의 저자 정여울 작가는 화제가 된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여행의 설렘을 가지고 상당히 즐겁게 본 책이라 기억에 남는 책이고 기억에 남는 작가인데 이번에는 헤르만 헤세를 만나고 온 이야기를 전한다. 저자는 입시 지옥에서 헤맬 때는 <수레바퀴 아래서>를 읽었고, 내가 누구인지 스스로도 알 수 없을 때는 <데미안>을 읽고 있었으며, 내게는 도무지 창조적 재능이 없는 것 같아 가슴앓이를 할 때는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를 읽고 있었고 의밍 벗이 나이만 먹는 것 같아 가슴이 시려올 때는 <싯다르타>를, 내 안의 깊은 허무와 맞서 싸워야 할 때는 <황야의 이리>를 읽고 있었다며 삶이 힘겹게 느껴질 때마다 신기하게도 자신의 손에는 헤르만 헤세의 책들을 쥐고 있었다고 한다. 그 정도로 정여울 작가에게 헤르만 헤세는 영혼의 안식처이자 치유자였다.  

 

그리하여 정여울 작가는 헤르만 헤세를 만나는 아름다운 여행을 떠난다. 서울에서 뮌헨을 거쳐 헤르만 헤세가 태어난 칼프에서 어릴 적의 헤르만 헤세를 만나고 취리히에서 루가노를 거쳐 몬타뇰라에서 젊은 시절부터 생을 마감하기 전까지의 헤르만 헤세를 만난다. 헤르만 헤세가 살았던 마을과 그가 걸었을 골목들의 소소한 풍경들을 생생하게 담고 있고 길에서 만날 수 있는 헤세의 동상,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헤세의 책과 그림들, 많은 편지들, 그리고 노벨문학상과 괴테상을 받았을 때도 쥐죽은 듯 조용했던 몬타뇰라 사람들이 헤세의 마지막 생일잔치 파티를 열었던 작은 광장의 옆에 있는 작은 카페의 생생한 사진 등 헤세와 관련된 100장의 사진과 100개의 이야기들과 그의 작품들에 담겨있는 한 마디, 한 마디를 통해 그의 영혼을 만날 수 있어 아직도 살아 숨쉬는 듯한 따뜻한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을 통해 헤르만 헤세의 많은 작품들 중에 꼭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생겼는데 여기서 저자가 다루고 있지만 <싯다르타>와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는 꼭 보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했다. 헤르만 헤세라는 작가가 마치 동네 할아버지처럼 더욱 친숙하게 느껴졌고 화려하고 시끄러운 도시보다 조용하고 헤르만 헤세의 영혼이 살아 숨쉬는 몬타뇰라에서 그를 만나고 나의 영혼도 들여다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번이라도 헤르만 헤세의 책을 읽고 마음의 상처를 들여다보고 보듬어주고 치유했거나 영감을 얻고 조금이라도 성숙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헤르만 헤세를 만나는 뜻깊고 의미있는 따뜻한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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