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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자기경영 ㅣ 하버드 머스트 리드 시리즈 3
피터 드러커 외 지음, 윤원섭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서평] 개인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자기경영 [피터 드러커 저 / 윤원섭 역 / 매경출판]
이번에 세계를 뒤흔든 경영 이론을 모아 놓은 하버드 머스트 리드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는 1922년 창간한 이후 세계를 뒤흔드는 경영이론의 데뷔 무대 역할을 하는 전문 경영월간지이다. 하버드 머스트 리드 시리즈는 그중에서도 꼭 읽어야 할 대가들의 글을 주제별로 10개씩 엄선해 펴낸 컬렉션으로 이번에 매경출판에서 <개인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자기경영>, <조직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리더십>, <경쟁력 있는 조직을 만드는 변화관리>, <조직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인적자원관리> 총 4권이 동시 출간되었는데 이번에 이야기할 책은 <개인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자기경영>이다.
이 책은 경영자들이 자기계발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최고의 저술 10편을 모아 놓았는데 경영 지침이 정리되어 있는 경영서적과는 조금 다른 형태를 보여준다. 미국 하버드비즈니스스쿨 석좌교수인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세계 최고의 경영가인 피터 드러커와 윌리엄온켄사 전 회장 윌리엄 온켄 주니어, 댈러스, 국제적 CEO 단체 TEC의 포트워스 지역 책임자인 도널드 바스, HBSR 수석 편집자 다이앤 쿠투,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실무교수 스튜어트 프리드먼 등 세계적인 경영학 대가들이 전하는 자기경영의 핵심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10명의 경영학 대가들을 만나기 전에 보너스로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그는 마지막 수업 시간에 이론적 렌즈를 그들 자신에게 적용하고 설득력 있는 답을 찾게 하기 위해 다음 세 가지 질문을 던진다고 한다.
첫째, 직업을 통한 행복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나?
둘째, 내 가족과의 관계가 끊임없는 행복의 원천이 되도록 어떻게 보장할 수 있나?
셋째, 내가 감옥에 가지 않는 것을 어떻게 보장할 수 있나?
그는 자신의 목적에 대한 분명함은 활동기준원가계산, 균형성과관리, 핵심역량, 파괴적 창조, 4P, 산업구조분석 등에 대한 지식을 모두 능가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자신의 목적을 분명히 하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다른 이야기들보다 피터 드러커 부분을 집중해서 보았는데 그는 우리가 멋진 삶을 영위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피터 드러커가 전하고자 하는 내용을 간략히 정리하자면 이렇다. 나의 강점은 무엇인가? 나는 어떻게 일하나? 나의 가치는 무엇인가? 나는 어디에 속해 있나? 내가 무엇에 기여할 수 있나? 와 같은 질문들이다.
성과를 창출하고 우리 스스로가 어떤 지위에 속하게 될지 알기 위해서는 나의 강점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강점을 찾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피드백을 분석하는 것이다.
* 피드백 분석시 명심할 점 *
첫째, 당신의 강점에 집중하라. 당신의 강점이 결과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위치에 당신 자신을 포지셔닝하라.
둘째, 당신의 강점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라. 피드백 분석을 통해 당신이 스킬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 아니면 새로운 스킬을 습득해야 하는지 신속히 알 수 있을 것이다. 피드백 분석은 당신의 지식이 모자라는 부분도 알게 해줄 것이다.
셋째, 당신의 지적 오만이 오히려 당신을 무능하게 만드는 무지를 야기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극복하라.
또한 자신은 듣는 사람인지 읽는 사람인지 어떤 부류에 속하는지 파악하고 상대방 또한 파악해야 한다. 듣는 사람이 유능한 읽는 사람으로 변신하는 것, 읽는 사람이 듣는 사람으로 변신하는 것은 극도로 어렵다고 한다. 자신의 성향과 스타일을 모르고 자신과 다른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면 성과를 창출하기 어렵고, 듣는 사람인 상대에게 오랜 시간이 걸려 깔끔하게 정리한 문서를 제출해도 상대의 눈에는 단지 시간만 낭비하는 비효율적인 사람으로만 느껴질 뿐이다. 이렇게 상대가 어떤 부류의 사람인지 파악하고 행동하는 것도 성과를 가져오는데 중요한 요소이다.
당신 자신을 바꾸려 애쓰지 말라.
당신을 바꿔서 성공할 가능성은 낮다.
당신이 성과를 내는 방식을 개선하도록 노력하라.
그리고 당신이 성과를 낼 수 없거나 해 봐야 서투르게 할 일은 아예 하지 않도록 하라. (P.49)
피터 드러커는 일찍부터 자신이 어디에 속하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 자신이 어디에 속하는지 결정하기 전에 다음 세 가지 질문에 답을 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나의 강점은 무엇인가?', '나는 어떻게 일하는가?', '나의 가치는 무엇인가?' 이 세 가지 질문에 답을 구하고 나서 자신이 어디에 속하는지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시대가 빠르게 변화함으로써 시키는 대로 하던 과거와는 달리 '나의 기여는 무엇이어야 하나?'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는데,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항목 '현 상황이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의 강점, 일하는 방식, 그리고 나의 가치를 감안할 때, 내가 최대로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차별화하기 위해 어떤 결과를 달성해야 하는가?'을 검토해야 한다고 충고한다.
그리고 목표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 너무 멀리 잡은 목표는 거의 불가능하고 성과를 내기도 어렵다. 계획은 아주 분명하고 구체적이어야 하기 때문에 '정해놓은 기한 내에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결과를 내가 어떻게, 어디서 달성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제기되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답은 몇 가지 균형을 이뤄야 한다. 첫째로 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워야 한다. 목표는 온 힘을 다해서야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의 것이어야 한다. 물론 목표는 도달 가능 범위 내에 있어야 한다. 도달 불가능한 목표, 혹은 거의 달성 가능성이 없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야심 찬 목표 설정이 아니다. 그저 멍청한 짓이다. 둘째로 목표는 의미가 있어야 한다. 목표는 그 전과 다른 차이를 창출해야 한다. 결국, 목표는 가시적이어야 하고 최대한 측정 가능해야 한다. 이로부터 행동이 시작된다. 무엇을 할지, 어디서 어떻게 시작할지, 그리고 어떤 목표와 시한을 설정할지 말이다.
이 외에도 시간을 경영하고 좋은 리더가 되고 더 풍요로운 삶을 살도록 조언하는 이야기, 에너지를 경영하고 ADT를 통제하고 싸우는 방법 등 조직과 인간본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그들의 시대를 초월한 통찰력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세계적인 경영학 대가들이 전하는 따끔한 조언과 냉철한 충고, 그와 관련된 흥미진진한 여러가지 사례들을 접하는 너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