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상의 신 - 어떻게 원하는 방향으로 상대를 움직일 것인가
최철규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협상의 신 [최철규 저 / 한국경제신문사]


이 책의 저자 최철규는 글 쓰는 사람이자 교육 사업가, 강의하는 사람이다. <한국경제신문사> 경제부와 금융부 기자로 일했으며, 2004년에는 한국기자협회가 주는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경영전문지 <동아비즈니스리뷰(DBR)>에 협상과 갈등관리에 대한 고정 칼럼을 썼으며, <조선일보>에 '최철규의 소통 리더십', '실전 MBA'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저서로는 <협상은 감정이다>, <협상의 10계명>, <위기관리 10계명>이, 역서로는 <성공하려면 협상가가 되라>가 있다.


하나, 협상에서 말의 내용이 중요한가? 상대와의 관계가 중요한가?

둘, 협상 경험이 중요한가? 협상 이슈에 대한 지식이 중요한가?

셋, 북한은 협상을 잘하는가? 못하는가?


프롤로그에서 시작부터 위 세 가지 질문을 던지는데 적어도 30초간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정답을 쉽게 맞힌다면 굳이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협상학에서 말하는 정답은 다음과 같은데 하나의 정답은 실전 협상에선 관계가 말의 내용에 우선한다는 것이다. 상대 말의 내용이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평상시에 상대에 대해 어떤 애틋함과 혹감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나의 수용성은 달라진다는 것이다. 와튼스쿨의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교수는 "감정을 중시할 때, 논리에 집중했을 때보다 네 배 정도 더 많은 이익을 얻게 된다"고 주장한다.


둘의 정답은 협상 이슈에 대한 지식이 훨씬 더 중요하다는 것이다. 훌륭한 협상가가 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압도적으로 1위를 한 것은 준비 기법이다. 협상을 준비하는 원리와 자신만의 준비 도구를 갖고 있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얘기다. 반대로 좋은 협상가가 되기 위해 가장 필요 없는 게 뭐냐는 질문에 답은 협상 경험이다. 잘못된 습관과 방법론으로 협상해봤자 좋은 협상가에서 더 멀어질 뿐이라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마지막 셋의 정답은 북한은 협상을 못한다이다. 북한은 항상 이기는 협상을 하지만 이길수록 인민들은 더 가난해지고, 국가는 고립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진짜 고수는 성공하는 협상을 하기 때문에 무조건 이긴다고 협상을 잘하는 것이라고 할 수 없다는 말이다.


이 책의 저자는 협상이란 물건을 싸게 사고 비싸게 파는 그런게 아니라고 말한다. 협상은 더 큰 가치를 키우기 위한 의사소통의 과정이라며 진정한 협상에 대해 이야기하며 협상을 잘하도록 조심해야 할 것들을 충고하고 조언한다.


협상은 인식의 싸움이다. 상대의 인식을 나한테 유리한 기준점에 걸어놓고 시작하면 유리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요구를 말하기 전에 내가 제시할 기준부터 생각해야 한다. 그래야만 상대의 인식을 바꿀 수 있다. 그리고 첫 제안을 할 때는 가능하면 세게, 에임 하이 하는게 좋지만 논리와 근거가 없는 에임 하이는 오히려 서고 간의 신뢰를 갉아먹는 독이 된다는 것을 잊으면 안된다. 그리고 협상을 할 때 첫 제안을 내가 먼저 할지 아니면 기다릴지 고민할 때는 정보라는 함수를 기억하면 된다고 한다. 정보가 충분하거나 비슷하면 먼저 제안하고, 반대로 정보가 부족하면 기다리는 것이 좋다. 그래야만 승자의 저주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협상 상대는 부드럽게 대하는 것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매일매일 협상을 하고 산다. 집에서는 배우자와, 회사에서는 상사, 부하, 동료와 매일 많은 협상을 한다. 좋은 협상을 하기 위해서 명심해야 할 것들, 어떤 원칙들이 중요하고 꼭 지켜야 하는지 조언하고 협상에서 조심해야 하는 사술, 방어적 술책에 대해서도 충고한다. 이 책은 다양한 협상 사례들을 보여주면서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하기 때문에 전혀 어렵지 않고 공감하면서 유익하게 성공하는 협상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게임 체인저 - 혁신으로 세상을 바꾸는 10가지 비밀
피터 피스크 지음, 장진영 옮김 / 인사이트앤뷰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서평] 게임체인저 [피터 피스크 저 / 장진영 역 / 인사이트앤뷰]


이 책의 저자 피터 피스크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영감을 주는 연설가이다. 피스크는 25년 경력의 베테랑 경영 컨설턴트로 비즈니스와 브랜드를 성장시킬 혁신적 전략을 수립하는 경영자들이 꼽는 최고의 전략가로 세계적인 경영대학원 IE 비즈니스 스쿨 교수로 전략, 혁신, 마케팅을 가르치며 소형 컨설팅 기업인 지니어스웍스를 경영하고 있다. 지니어스웍스는 전 세계 기업들이 더 좋은 브랜드를 만들고 혁신을 창조하고 성장을 가속할 수 있도록 한다. 


피터 피스크는 최고의 경영 사상가를 찾는 [THINKERS 50]이 선정한 '구루 레이더(GURU RADAR)', 경영전문지 [경영전략저널]에서는 '최고의 경영 사상가'로 선정된 인물이다.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마케팅 지니어스>에서 '21세기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통합적 사고가 필요하며, 통합적 사고를 위해서는 좌뇌와 우뇌를 고루 활용해 현상을 관찰하고 사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마케팅 지니어스>에 이어 '리더십과 전략'을 다룬 <비즈니스 지니어스>, 고객과 경험을 다룬 <고객 지니어스>, 지속가능한 혁신을 다룬 <사람, 지구 그리고 이익> 등 5권의 지니어스 시리즈를 출간했다. 최근에는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설명한 <창의적 지니어스>를 출간했다.



이 책 <게임체인저>는 혁신으로 세상을 바꾸는 10가지 비밀에 대해 다룬다. 크게 3파트로 나누어 총 23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파트1 세상을 바꿀 준비에서는 현재의 게임을 바꿀 놀라운 방안을 제시하고 파트2 게임을 바꾸는 열 가지에서는 열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게임체인저가 시장을 어떻게 바꾸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파트3 미래의 게임체인저에서는 파트2에서 소개한 열 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실제로 시장을 바꾸고 있는 100개의 기업을 살펴본다.


여기서 말하는 게임체인저란 엄청난 속도로 변하고 있는 세상에서 예상하기 어려운 놀라운 생각으로 세상을 바꾸는데 한 몫 하는 기업들을 일컫는다. 즉 세상을 뒤흔드는 소수의 기업들이다. 그들은 신생기업일 수도 있고 이미 산업을 지배하는 거대기업일 수도 있는데 그들은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가능성의 조각을 맞춰 자신들만의 시장을 만들어 자신들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위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자유자재로 게임을 하는 이들이다.


게임체인저의 특징에 대해 말하면 야심에 찬 포부와 사회 전반에 거다란 지각변동을 일으키겠다는 비전과 목표가 있다. 그들은 대담하고 용감하고 총명하다. 양질의 사고로 남들과는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기발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고객이나 다른 기업과 협업하며 민첩하게 경쟁자를 앞지른다.


파트1과 파트2는 어떻게 세상을 바꿀지와 변화하는 우리의 현실, 산업과 디지털 혁명, 시대의 변화에 따른 세대들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파악하고 새로운 혁신을 추구하도록 다양한 이야기들과 조언들이 담겨있다. 그리고 파트3 미래의 게임체인저는 분량이 이 책의 반 정도 분량인데 신선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들로 추구하는 비전과 목표를 향해 세상을 바꾸는 혁신적인 기업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저자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500명의 경영자에게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기업과 브랜드를 추천해달라고 했고 그것들을 중심으로 각 분야에서 10개의 기업과 브랜드를 선정한 100개의 기업들이다.


파트3 부분에서 만날 수 있는 게임체인저들은 아마존을 비롯하여 신선한 농산물을 밭에서 가정에 직접 배달하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오지 파머스 디렉트, 쓰레기와 전쟁 선포한 에코사이클, 건강에 좋은 상품을 선별하여 제공하는 트레이더 조스, 고객의 성공을 위해 인간적인 금융서비스를 하는 오스트레일리아연방은행, 페이스북의 '좋아요'가 증가할 떄마다 예금금리가 오르는 독일의 피도르은행, 아프리카의 모바일 통화인 엠페사, 99달러 DNA 프로파일로 우리의 태도를 바꿔놓을 23앤미, 3D 프린터로 이식용 장기를 생산해 낸 오가노보, 전 세계의 빈방을 연결해주는 에어비앤비, 구글 엑스, 샤오미 등인데 이들을 통해 게임체인저들이 비즈니스를 어떻게 개발하고 혁신을 추구하고 경쟁하여 성장하고 승리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런 편리한 생활은 꿈도 꾸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변화는 스마트폰이라고 생각된다. 10년 전에도 핸드폰은 있었지만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고,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으로 거슬러 가보면 핸드폰이라는 것이 아예 존재해지도 않았다. 그래도 당시에는 불편한지 몰랐고 그것이 당연한줄 알고 살았는데 지금 그렇게 살라고 하면 엄청 불편할 것이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편리함들은 세상을 변화시킨 게임체인저들 덕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나니 앞으로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637 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은 경영 서적인 만큼 꽤나 묵직하고 두껍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경영, 마케팅을 일종의 게임으로 본다는 것이 흥미로웠는데 내용 역시 상당히 흥미로웠고 재미있고 각 주제별로 설명과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술술 읽혔다. 게임체인저의 모습을 보여주며 미래를 앞서갈 준비를 하고 혁신을 만드는 게임체인저가 되도록 방향을 제시해주기에 참 유익하고 너무 좋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에센셜 하버드 머스트 리드 시리즈 6
피터 드러커 외 지음, 윤원섭 외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하버드 머스트 리드 에센셜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토마스 데이븐포트, 피터 드러커, 다니엘 골먼, 로버트 S. 캐플란, 존 코터 외 / 매경출판]


드디어 세계를 뒤흔든 경영 이론을 모아 놓은 하버드 머스트 리드 시리즈가 완성되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는 1922년 창간한 이후 세계를 뒤흔드는 경영이론의 데뷔 무대 역할을 하는 전문 경영월간지이다. 하버드 머스트 리드 시리즈는 그중에서도 꼭 읽어야 할 대가들의 글을 주제별로 10개씩 엄선해 펴낸 컬렉션으로 지난번에 출간된 <개인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자기경영>, <조직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리더십>, <경쟁력 있는 조직을 만드는 변화관리>, <조직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인적자원관리>에 이어 <차별화로 핵심역량을 높이는 경영전략>와 함께 <에센셜>이 출간되었다.

 

<하버드 머스트 리드 시리즈>는 자기경영과 리더십, 조직 관리, 경영전략에 대해서 최고 경영자들의 저술 10편씩을 모아 놓았는데 마지막 책인 <에센셜>은 앞의 5권 내용들 중 핵심 내용만을 선별해서 담은 책이다. 클레이튼 크리스텐슨과 마이클 오버도프, 토마스 데이븐포트, 피터 드러커, 다니엘 골만, 로버트 캐플란과 데이비드 노튼, 로사베스 모스 캔터, 존 코터, 테오도르 레빗, 마이클 포터, C.K. 프라할라드와 게리 하멜 등 세계 석학들의 생각을 접할 수 있다.


대부분의 대기업은 두둑한 자본과 유능한 인재를 자랑하면서 모험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도 낡은 조직 구조를 고수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병폐를 마기 위해서는 기업의 경영자가 스스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해봐야 한다. 혁신에 적합한 팀과 조직 구조를 선택하고 여기에 적절한 자원, 프로세스, 가치를 결합한다면 혁신의 성공률을 한층 높일 수 있다.


1. "우리 조직은 이번 혀신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적절한 자원을 갖고 있는가?" - 평상시에 사업을 뒷받침하는 자원들, 예를 들어 인력, 기술, 상품 디자인, 브랜드, 소비자 및 공급자와의 관계 등이 모험적인 프로젝트에 적합하지 않을 때가 많다.  

2. "우리 조직은 혁신에 적합한 프로세스를 갖고 있는가?" - 기존 사업에 사용되던 프로세스, 예를 들면 의사결정 방식, 업무 조율 패턴 등은 모험적 프로젝트의 목적 달성을 방해할 수도 있다.

3. "우리 조직은 혁신에 적합한 가치를 갖고 있는가?" - 당신이라면 모험적인 프로젝트의 추친 여부를 어떻게 결정할 것인지 한번 생각해보라. 예를 들어 모험적인 프로젝트의 예상 마진율이 기존 사업의 마진율보다 더 낮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는가?

4. "어떤 팀과 구조가 혁신 달성에 가장 큰 도움이 될까?" - 당신은 기존의 조직 내부에 프로젝트 팀을 꾸릴 것인가? 아니면 새로운 조직을 분리신설 할 것인가?


* 분석기반 경쟁 기업이 되기 위해서 *

1. 위에서부터 분석을 강조하라 - 문화, 프로세스, 요령의 차원에서 직원들에게 일어날 상당한 변화들을 시인하고 공개적으로 옹호하라. 그리고 경영자인 당신부터 분석에 중점을 두고 조직을 이끌 준비를 하라. 당신은 다양한 계량적 분석 방법들의 토대인 이론을 이해하고 그 방법들의 한계를 인식할 수 있어야 한다.

2. 단일한 분석 체계를 개발하라 - 모든 데이터 수집 활동과 분석 활동은 한 명의 공통된 지휘자 밑에서 공통된 기술과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지게 하라. 당신은 데이터의 공유를 유도하고, 되도록이면 보고 형식, 정의 방식, 기준을 통일하라.

3. 분석의 초점을 하나로 집중시켜라 - 당신의 핵심 경쟁 전략에 가장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분석 프로젝트에 자원을 투자하라.

4. 분석 문화를 창안하라 - 계량적인 증거를 측정하고, 시험하고, 평가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기업 전체에 주입하라. 기본적인 결정도 정확한 사실에 근거하여 내릴 것을 직원들에게 권장하라. 메트릭스를 응용하여 업무 성과를 평가하고 보상하라.

5. 올바른 사람을 고용하라 - 최고의 계량적 분석력을 갖춘 분석가를 찾아 고용하라.

6. 올바른 기술을 사용하라 - 고객 관계 관리나 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과 같은 기술에 자원을 투자할 준비를 하라. 데이터를 표준 형식으로 기록하고, 통합하며, 자료저장소에 저장하고,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라. 유의미한 분석을 수행하기에 충분한 양이 채워질 때까지 수년이 걸린다는 사실을 명심하라.


* 멋진 삶을 영위하기 위해 스스로에게 던져야 할 질문들 *

1. 나의 강점은 무엇인가? - 당신의 강점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피드백 분석을 이용하라.

2. 나는 어떻게 일하나? - 당신이 가장 좋은 성과를 내는 일하기 방식은 무엇인가? 정보를 가장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방식은 읽는 방식인가? 듣는 방식인가? 좋은 성과를 내는 방식은 협업하는 것인가? 홀로 일하는 것인가? 최고의 성과를 창출할 때는 스스로 결정을 내릴 때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들에게 중요한 문제에 대해 조언을 해 줄 때인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곳은 적당한 스트레스가 있는 환경인가? 아니면 예측 가능한 안정된 환경인가?

3. 나의 가치는 무엇인가? - 당신의 윤리는 무엇인가? 가치 있고 윤리적인 삶을 살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 당신이 속한 조직의 윤리가 자신의 가치와 일치하는가?

4. 나는 어디에 속해 있나? - 당신의 강점, 선호 근무 스타일,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본다.

5. 내가 무엇에 기여할 수 있나? - 오늘날 당신은 선택권이 있다. 조직의 실적을 향상시키기 위해 상황이 요구하는 게 무엇인지 자문해본다. 당신의 강점, 근무 스타일, 가치에 기반해 조직에 어떻게 최대한 기여할 수 있겠는가?


세계적인 경영 구루들의 칼럼들 속에서 주옥같은 칼럼들만 가려 뽑아 다룬 <에센셜>을 마지막으로 하버드 머스트 리드 시리즈가 총 6권으로 완성된 것이다. 세계적인 경영학 대가들이 전하는 따끔한 조언과 냉철한 충고를 들으며 마치 귀에 쏙쏙 들어오는 훌륭한 강의를 듣는 느낌이었는데 마지막이라니 아쉬운 마음까지 든다. 각 주제와 관련된 흥미진진한 여러가지 사례들을 접하며 리더십과 혁신에 대해 배우고 자기를 경영하며 경영 전략을 높이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핵심 내용들이 정리된 책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차별화로 핵심역량을 높이는 경영전략 하버드 머스트 리드 시리즈 5
마이클 포터 외 지음, 오재현.김재진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차별화로 핵심역량을 높이는 경영전략 [마이클 포터, 짐 콜린스,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로버트 S. 캐플란, 김위찬, 오릿 가디쉬 외 / 윤원섭 역 / 매경출판]


이번에 세계를 뒤흔든 경영 이론을 모아 놓은 하버드 머스트 리드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BR)>는 1922년 창간한 이후 세계를 뒤흔드는 경영이론의 데뷔 무대 역할을 하는 전문 경영월간지이다. 하버드 머스트 리드 시리즈는 그중에서도 꼭 읽어야 할 대가들의 글을 주제별로 10개씩 엄선해 펴낸 컬렉션으로 지난번에 출간된 <개인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자기경영>, <조직의 성과를 이끌어내는 리더십>, <경쟁력 있는 조직을 만드는 변화관리>, <조직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인적자원관리>에 이어 이번에는 <차별화로 핵심역량을 높이는 경영전략>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경영자들이 자기계발을 하는 데 도움이 되는 최고의 저술 10편을 모아 놓았는데 경영 지침이 정리되어 있는 경영서적과는 조금 다른 형태를 보여준다. 미국 하버드비즈니스스쿨 교수이자 현대 전략 분야의 아버지로 불리는 마이클 포터가 이야기하는 전략과 전략을 형성하는 다섯 가지 경쟁 요인을 시작으로 미국 콜로라도주 경영 리서치 연구소를 운영하는 짐 콜린스와 스탠퍼드 경영대학원 교수 제리 포라스가 말하는 기업의 비전을 설정하는 이야기, '이노사이트' 회장 겸 공동 설립자인 마크 존슨과 하버드비즈니스스쿨 교수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독일 소프트웨어기업 'SAP AG' 전 최고 경영자 헤닝 카거만이 말하는 비즈니스 모델, 프랑스 인시아드 교수인 우리나라의 김위찬 교수와 르네 마보안 교수의 블루오션 전략 등 차별화로 핵심역량을 높이는 경영전략 10가지를 접할 수 있다.


* 흔한 함정 * 분석을 할 때 다음과 같은 흔한 실수를 피해야 한다.

- 산업을 너무 넓게, 또는 너무 좁게 정의하는 것

- 엄격한 분석 대신 단순히 목록만 작성하는 것

- 경쟁 요인 가운데 가장 중요하는 것을 깊이 있게 분석하는 대신 다섯 가지 모두에 관심을 동등하게 두는 것

- 원인(구매자의 조건)과 결과(가격 민감도)를 혼동하는 것

- 산업의 트렌드를 무시하는 정적 분석 기법을 사용하는 것

- 주기적이거나 일시적인 변화를 구조적인 변화와 혼동하는 것

- 분석의 틀을 전략적인 선택을 위한 안내의 도구로써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어떤 산업이 매력적인지, 또는 매력적이지 않은지를 선언하는 데 사용하는 것


핵심 이념은 두 가지 부분으로 구성된다. 첫째, '핵심 가치'는 기업이 길을 찾도록 안내해주는 원칙이다. 이는 외부적인 정당화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디즈니가 가진 상상력과 유익함이라는 핵심 가치는 이 자체를 소중히 여기는 설립자의 신념에서 비롯됐다. 단순히 사업 기회를 잘 살리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위대한 기업은 자사의 핵심 가치를 바꾸는 대신 시장을 바꾸고 다른 고객들을 찾을 것이다. 자사의 핵심 가치를 지키기 위해서 말이다. 둘째, '핵심 목적'은 조직의 가장 기본적인 존재 이유이다. 이를 회사의 현재 제품 라인이나 고객군과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핵심 목적은 직원들이 회사 일을 자발적으로 하도록 만드는 이상적인 자극을 반영한다. 디즈니의 핵심 목적은 직원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지, 테마파크를 짓고 만화를 만드는 것이 아니다.


* 핵심 목적은 기업의 존재 이유 *

- 3M : 풀리지 않은 문제들을 혁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것

- 카길 : 전 세계 삶의 표준을 향상시키는 것

- 패니메이 : 주택 소유 구조를 지속적으로 민주화해 사회 구조를 강화하는 것

- 휴렛팩커드 : 인루의 삶을 향상시키도록 기술적으로 공헌하는 것

- 로스트 애로우 코퍼레이션 : 사회 변화를 위한 본보기 및 도구가 되는 것

- 퍼시픽 시어터 : 지역 사회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사람들을 위한 장소 제공

- 메리 케이 코스메틱스 : 여성들에게 무한한 기회를 주는 것

- 맥킨지앤드컴퍼니 : 기업과 정부가 더 성공적으로 일하도록 돕는 것

- 머크 : 인류의 삶을 보호하고 개선하는 것

- 나이키 : 경쟁, 승리, 그리고 경쟁자를 압도하는 느낌을 경험하는 것

- 소니 : 대중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키고 활용하는 기쁨을 경험하는 것

- 텔레케어 코퍼레이션 : 정신적인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각자의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도록 도와주는 것

- 월마트 : 서민에게 부자들 것과 같은 물건을 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 월트 디즈니 :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


효과적인 비전의 두 번째 요소인 미래상도 두 가지 구분으로 구성된다. 첫째, 'BHAG'는 조직 전체를 활성화하는 담대한 계획이다. 이를 완성하려면 10~30년이 필요하다. 둘째, '생생한 묘사'는 BHAG를 달성하기 위해 밑그림에 색칠을 하는 것이다. 이는 목표를 활기차고 매력적이며 명확하게 만든다. 중요한 것은 핵심 이념과 미래상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BHAG와 핵심 목적을 혼동하면 안된다. BHAG는 분명히 드러낸 목표로 10~30년 안에 도달할 수 있는 명확한 목표이다. 그러나 핵심 목적은 몇 가지 특정 목표가 아니라 조직의 존재 이유를 드러내는 것으로 결코 완전하게 달성될 수 없다. 핵심 목적이 영원히 좇아야 하는 수평선 위의 별이라면, BHAG는 올라야 하는 산이다.


* 비즈니스 모델을 바꿔야 하는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점검해야 할 3단계 *

1단계 : 무엇이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만들지 설명해보라. 기존 비즈니스 모델은 고객의 문제 중 무엇을 해결해주고 있는가? 기존 비즈니스 모델은 당신 회사를 위해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벌고 있는가?

2단계 : 기존 비즈니스 모델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신호가 나타나는지 잘 살펴라. 업계에 강력한 신규 경쟁자들이 나타나는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3단계 : 당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재구성할 가치가 있는지 결정하라. 새로운 모델이 산업의 구조나 시장을 바꿀 수 있는 경우에만 비즈니스 모델을 재구성하라.


블루오션 개척을 시작하려면 블루오션 전략 이면의 논리를 이해하라. 블루오션은 기술 혁신에 관한 것이 아니다. 블루오션이 기술적인 혁신에서 비롯되는 사례는 드물다. 기반이 되는 기술은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블루오션 창조자는 이를 구매자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에 연결한다. 블루오션을 창출하기 위해 먼 바다로 갈 필요는 없다. 대부분의 블루오션은 기존 산업의 레드오션 안에서 만들어진다. 이미 입지를 다진 기업이 핵심 사업 내에서 블루오션을 만들어내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리고 블루오션의 전략적인 움직임을 적용하기 위해서는 경쟁 구도를 기준으로 삼지 말아야 한다. 대신 회사와 고객 모두를 위한 가치를 높여 경쟁을 무의미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


전략 실행력이 우수한 기업의 17가지 특징을 찾아내서 상대적인 영향력의 순서대로 나열한 결과 의사결정권 및 정보의 흐름이 전략 실행에서 얼마큼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지 한눈에 볼 수 있었는데 1위부터 8위까지의 특징은 모두 의사결정권 및 정보의 흐름과 직접 관련이 있었다. 전체 17가지 특징 중 구조와 관련 있는 것은 세 가지뿐이며 모두 13이 이하에 속했다. 1위에서 5위까지 이야기하자면 다음과 같다.


1위 : 모든 직원이 자신의 역할과 판단에 대한 책임 소재를 정확히 알고 있다.

2위 : 경쟁 환경에 대한 중요한 정보가 본사로 신속히 전달된다.

3위 : 한번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이후 비판하지 않는다.

4위 : 조직 내에서 정보의 공유가 자유롭다.

5위 : 일선 직원들은 일상의 업무가 회사의 결산 과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정보가 많다.


앞서 설명한 17가지 특징 중 일부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의사결정을 명확하고 간결하게'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면 '모든 직원이 자신의 역할과 판단에 대한 책임 소재를 정확히 알고 있다'와 '한번 결정된 사항에 대해서는 이후 비판하지 않는다'는 사항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찾고 블루오션을 창출하기, 기업이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하는 방법, 전략 평가하는 방법, 우선순위를 명확히 드러낼 수 있는 방법,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권한을 규정하는 방법 등을 다루는데 세계 최고 기업들의 사례들과 그래프와 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어 읽기 수월했다. 경영가, 전략가들이 이야기하는 경영전략에 대해 접하며 그들의 시대를 초월한 통찰력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세계적인 경영학 대가들이 전하는 따끔한 조언과 냉철한 충고, 그와 관련된 흥미진진한 여러가지 사례들을 접하며 핵심역량을 높이는 방법을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2016 한국이 열광할 12가지 트렌드 - KOTRA 전 세계 주재원이 취재한 세계의 지금 그리고 기회
KOTRA 지음 / 알키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서평] 2016 한국이 열광할 12가지 트렌드 [KOTRA저 / 알키]


이 책의 저자 KOTRA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우리 기업이 해외시장을 개척해나가는 데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KOTRA의 주요 업무이다. 이를 위해 전 세계 85개국에 125개의 무역관을 설치하고 수백 명의 주재원을 두어 현지 상황과 새로운 소식을 가장 빨리 파악, 분석해서 우리 기업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현지에 파견된 KOTRA의 주재원들은 최고의 조사인력으로서 국내에 아직 소개된 바 없는 고급 정보들을 빠짐없이 수집한다. 그리고 이 정보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을 컨설팅해준다.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KOTRA는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해외의 숨은 트렌드를 여러 가지 발굴했다. 그중에서도 향후 1~3년 안에 우리나라에서 강력한 흐름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큰 12가지만을 추려내 이 책에 담았다. 수십 년간 국외 비즈니스의 트렌드를 관찰해온 KOTRA의 역량이 고스란히 담긴 이 책을 통해, 앞으로 3년 안에 한국시장을 주도할 절호의 사업 기회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는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들이 가득했다. 버리는 것이라고 생각되는 폐타이어로 만든 배낭이나 스피커, 핸드폰 케이스를 비롯하여 판매하지 못하고 버려지던 못생긴 과일아나 채소같은 식재료들로 만든 야채스프, 썩거나 안팔려서 버려지고 있는 먹을 수 없는 과일을 탈바꿈시켜 과일 가죽으로 만들어 가방을 만든 것은 참 신선한 아이디어였다.


그리고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는 매년 덕트 테이프 축제가 열리는데 이 축제에서는 덕트 테이프 작품 경연대회가 열리며 각종 퍼레이드 행사 등도 펼쳐진다고 한다. 여기서 덕트 테이프를 활용해서 만든 각족 공예품들도 볼 수 있었는데 귀엽고 아름다웠다. 또한 누군가에게 선물은 준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 선물하는 사람들의 고민을 도와주는 똑똑한 선물 스마트박스도 참 흥미로웠다.


개인적으로 가장 흥미로웠고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버이더후녀드에 위치한 작은 펍이었다. 부다페스트에는 탈출게임이 성황을 이루고 있는데 전 세계 관광객들이 이 놀이를 즐기기 위해 부다페스트에 방문할 정도라고 한다. 이 게임은 헝가리어로 서버둘로쉬 야티크, 영어로는 리브 이스케이프 게임 또는 룸 이스케이프 게임이라고 불린다. 애거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 <미스 마플>에서 모티브를 얻은 테마 방도 있고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의 내부처럼 꾸며놓은 방, 중세시대나 냉전시대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방, SF나 좀비 영화에서나 나옴직한 배경으로 꾸며진 방과 같이 시대를 초월한 테마 방도 있다고 한다.


지하로 내려가면 숨겨진 공간이 나타나는데 안내에 따라 들어가면 닫힌 문이 자동으로 잠기고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고 한다. 주어진 시간은 단 60분. 방에서 빠져 나오고 싶다면 60분만에 주위에 있는 모든 단서들을 수집하여 단서를 풀고 다음에 기다리고 있는 또 다른 복잡한 단서들을 계속해서 풀어야 한다. 방 안의 퍼즐, 수수께끼, 표식 등을 이용해 방에서 빠져나오면 성공이고 빠져나오지 못하면 실패다. 셜록 홈즈나 뤼팽 또는 코난이 되어 추리를 해야 탈출할 수 있는 방이라 무지 재미있을 것 같다.


이 외에도 선상에서 즐기는 사우나나 게임을 통해서 공부를 하는 것, 음식도 3D 프린팅하는 것 등 국내에는 아직 소개되지 않은 흥미롭고 신선한 다양한 트렌드들을 접할 수 있었다. 2016년 한국이 열광할 트렌드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궁금증이 일었는데 매력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들도 많고 설레이는 장소들도 많아 재미있게 보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