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체인저 - 혁신으로 세상을 바꾸는 10가지 비밀
피터 피스크 지음, 장진영 옮김 / 인사이트앤뷰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서평] 게임체인저 [피터 피스크 저 / 장진영 역 / 인사이트앤뷰]


이 책의 저자 피터 피스크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영감을 주는 연설가이다. 피스크는 25년 경력의 베테랑 경영 컨설턴트로 비즈니스와 브랜드를 성장시킬 혁신적 전략을 수립하는 경영자들이 꼽는 최고의 전략가로 세계적인 경영대학원 IE 비즈니스 스쿨 교수로 전략, 혁신, 마케팅을 가르치며 소형 컨설팅 기업인 지니어스웍스를 경영하고 있다. 지니어스웍스는 전 세계 기업들이 더 좋은 브랜드를 만들고 혁신을 창조하고 성장을 가속할 수 있도록 한다. 


피터 피스크는 최고의 경영 사상가를 찾는 [THINKERS 50]이 선정한 '구루 레이더(GURU RADAR)', 경영전문지 [경영전략저널]에서는 '최고의 경영 사상가'로 선정된 인물이다. 세계적 베스트셀러인 <마케팅 지니어스>에서 '21세기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통합적 사고가 필요하며, 통합적 사고를 위해서는 좌뇌와 우뇌를 고루 활용해 현상을 관찰하고 사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마케팅 지니어스>에 이어 '리더십과 전략'을 다룬 <비즈니스 지니어스>, 고객과 경험을 다룬 <고객 지니어스>, 지속가능한 혁신을 다룬 <사람, 지구 그리고 이익> 등 5권의 지니어스 시리즈를 출간했다. 최근에는 '21세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를 설명한 <창의적 지니어스>를 출간했다.



이 책 <게임체인저>는 혁신으로 세상을 바꾸는 10가지 비밀에 대해 다룬다. 크게 3파트로 나누어 총 23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파트1 세상을 바꿀 준비에서는 현재의 게임을 바꿀 놀라운 방안을 제시하고 파트2 게임을 바꾸는 열 가지에서는 열 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게임체인저가 시장을 어떻게 바꾸는지 살펴본다. 그리고 파트3 미래의 게임체인저에서는 파트2에서 소개한 열 가지 요소를 기준으로 실제로 시장을 바꾸고 있는 100개의 기업을 살펴본다.


여기서 말하는 게임체인저란 엄청난 속도로 변하고 있는 세상에서 예상하기 어려운 놀라운 생각으로 세상을 바꾸는데 한 몫 하는 기업들을 일컫는다. 즉 세상을 뒤흔드는 소수의 기업들이다. 그들은 신생기업일 수도 있고 이미 산업을 지배하는 거대기업일 수도 있는데 그들은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가능성의 조각을 맞춰 자신들만의 시장을 만들어 자신들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위대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자유자재로 게임을 하는 이들이다.


게임체인저의 특징에 대해 말하면 야심에 찬 포부와 사회 전반에 거다란 지각변동을 일으키겠다는 비전과 목표가 있다. 그들은 대담하고 용감하고 총명하다. 양질의 사고로 남들과는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기발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고객이나 다른 기업과 협업하며 민첩하게 경쟁자를 앞지른다.


파트1과 파트2는 어떻게 세상을 바꿀지와 변화하는 우리의 현실, 산업과 디지털 혁명, 시대의 변화에 따른 세대들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파악하고 새로운 혁신을 추구하도록 다양한 이야기들과 조언들이 담겨있다. 그리고 파트3 미래의 게임체인저는 분량이 이 책의 반 정도 분량인데 신선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들로 추구하는 비전과 목표를 향해 세상을 바꾸는 혁신적인 기업들을 만날 수 있다. 이들은 저자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500명의 경영자에게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기업과 브랜드를 추천해달라고 했고 그것들을 중심으로 각 분야에서 10개의 기업과 브랜드를 선정한 100개의 기업들이다.


파트3 부분에서 만날 수 있는 게임체인저들은 아마존을 비롯하여 신선한 농산물을 밭에서 가정에 직접 배달하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오지 파머스 디렉트, 쓰레기와 전쟁 선포한 에코사이클, 건강에 좋은 상품을 선별하여 제공하는 트레이더 조스, 고객의 성공을 위해 인간적인 금융서비스를 하는 오스트레일리아연방은행, 페이스북의 '좋아요'가 증가할 떄마다 예금금리가 오르는 독일의 피도르은행, 아프리카의 모바일 통화인 엠페사, 99달러 DNA 프로파일로 우리의 태도를 바꿔놓을 23앤미, 3D 프린터로 이식용 장기를 생산해 낸 오가노보, 전 세계의 빈방을 연결해주는 에어비앤비, 구글 엑스, 샤오미 등인데 이들을 통해 게임체인저들이 비즈니스를 어떻게 개발하고 혁신을 추구하고 경쟁하여 성장하고 승리하는지에 대해 알 수 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이런 편리한 생활은 꿈도 꾸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변화는 스마트폰이라고 생각된다. 10년 전에도 핸드폰은 있었지만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고,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으로 거슬러 가보면 핸드폰이라는 것이 아예 존재해지도 않았다. 그래도 당시에는 불편한지 몰랐고 그것이 당연한줄 알고 살았는데 지금 그렇게 살라고 하면 엄청 불편할 것이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편리함들은 세상을 변화시킨 게임체인저들 덕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고나니 앞으로 우리의 미래는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되고 기다려진다.


637 페이지에 달하는 이 책은 경영 서적인 만큼 꽤나 묵직하고 두껍다.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 경영, 마케팅을 일종의 게임으로 본다는 것이 흥미로웠는데 내용 역시 상당히 흥미로웠고 재미있고 각 주제별로 설명과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술술 읽혔다. 게임체인저의 모습을 보여주며 미래를 앞서갈 준비를 하고 혁신을 만드는 게임체인저가 되도록 방향을 제시해주기에 참 유익하고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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