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저항력이다 - 무기력보다 더 강력한 인생 장벽
박경숙 지음 / 와이즈베리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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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문제는 저항력이다 [박경숙 저 / 와이즈베리]


저자 박경숙은 대한민국 1호로 인지과학 박사 학위를 받은 사람이다. 인지로봇의 마음과 정서를 만드는 연구를 하며 총 25년 동안 대학에 근무했으나 컴퓨터 공학과 기계로봇 연구에서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없어 사람을 직접 연구하고 도울 수 있는 길로 삶의 방향을 전환하였다. 학교를 나온 후 (주)인코칭이라는 코칭 교육회사의 연구소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수원에 있는 개인 연구소에서 뇌와 인지를 성장할 수 있는 강의와 코칭, 뇌파상담, 교육, 집필 등에 매진하며 두 번째 인생을 살고 있다.


이 책은 2013년 출간된 <문제는 무기력이다>의 후속작이다. 전작을 통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이 생기는 원인과 증상들, 그리고 무기력을 이겨내는 방법에 대해 접했다면, 이번에는 무기력에 벗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자유롭게 실행하지 못하는 상태, 마음에 제동이 걸리고 계획한 것을 차일피일 미루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작을 통해서 무기력이란 자신의 노력이 차단되거나, 실패로 인한 좌절감들이 무의식중에 학습되어 생기는 증상임을 알게 되었다. 누구나 언제든 빠질 수 있는 증상이지만 그 중에도 일중독자나, 완벽주의자, 일을 빨리빨리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무기력에 빠지기 쉬운 사람들이라고 했다. 이 책의 저자 박경숙 본인이 중년의 나이에 무기력에 빠져 10년이 넘는 세월을 허비했던 경험이 있는 당사자이기에 무기력도 빠져본 사람들이 더 좋은 방법으로 극복을 잘할 수 있고, 무기력에 감사하라고 하는 그녀의 충고가 마음에 와닿아 너무 잘 읽었는데 이번에는 저항력이라니 꼭 읽어봐야 했었다.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지만 하지 못해 우울하고, 답답하고, 자괴감과 죄책감, 수치심, 분노, 슬픔에 시달려 마음이 편치 않다면, 마음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 살펴봐야 할 것이다. 당신 스스로 '저항력'이라는 '심리적 장벽'을 만들어 할 일은 제쳐두고 자신과의 전쟁을 벌이는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P.9~10)


누구나 한번쯤은 마음먹은 대로 자유롭게 행동하지 못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잘 생각해보면 주변의 환경이나 타인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그런 선택을 했다는 것에 후회하고 반성하는 경우 말이다. 꼭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인 것을 인지하고 있고 하고자 하는 의욕도 있으면서도 무엇에 씌였는지 '조금만 있다가 하자' 이런 마음이 생겨 미루는 자신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과연 왜 그런 것일까? 단지 하기 싫어서? 아니면 게을러서? 단순히 하기 싫어서라기에는 중요한 일이기에 책임져야 하는 파장도 너무 크고 하고자 하는 의욕과 마음가짐이 설명이 안된다.


​이번에도 역시 당장 해야 하고 중요한 일을 차일피일 미루고 피하고 변명하며 3년이라는 시간을 보낸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쓰여있다. 그래서인지 이번에도 너무 공감되고 와닿는 글들이 많았다. 심리에 대해 몰랐지만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 보는데 참 도움이 되는 이야기들이다. 개인적으로 하기 싫으면 그냥 안하면 되는데 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여러가지 생각들이 더해져 포기도 안되고 마음만 더 불편해진다는 것에 크게 공감했다. 해야 한다고 말하는 자아와 하기 싫다고 말하는 자아가 힘겨루기를 하고, 하고자 하는 나와 하기 싫은 나가 내 마음을 무대로 싸우는 꼴이라는 글에 너무 찔리고 허무해서 헛웃음이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이 책을 읽어보니 꽤 흥미로운 이야기를 한다. 저자는 우리가 제대로 자유롭게 행동하지 못하는 것은 분명 우리에게 하고자 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심리적 힘이 있는데 정작 그 힘을 자신을 막는데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생기는 저항력은 상반되는 일로 넘어갈 때 생기기 쉽기 때문에 가능하면 변화하는 상황을 만들지 않고 한 가지 일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생각해보니 책을 보다가 이렇게 서평을 작성하는 것은 그리 거리낌이 없는데 예를 들어 책을 보다 그림 한 장 그려야지. 혹은 일해야지라고 생각하면 행동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더 많았던 것 같다.

이번 <문제는 저항력이다>에서는 자신도 모르게 학습된 무기력과 게으름이 일어나는 증상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마음의 작용을 방해하는 물리적 반작용인 저항력이 무엇인지 왜 저항심이 생기는지, 그리고 전작에서 벗어난 무기력이 저항력을 이겨내지 못하고 2차 무기력으로 이어지는 경우와 해결 방안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는데 현대인들이 치열하고 바쁜 일상 속에서 한번쯤은 경험해봤을 증상들이라 생각된다. 전작에 이어 저자 본인의 경험과 공감할 수 있는 여러 사례들로 이루어져 있고 자신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표나 따라하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공감하면서 술술 읽으며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까지 가질 수 있었다. 이 책은 자신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 보고 인정하고 이해하고 다독여주며 마음을 성장시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유익한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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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하루 - 후회 없는 인생 사용법
류랑도 지음 / 쌤앤파커스 / 201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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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완벽한 하루 [류랑도 저 / 쌤앤파커스]


이 책은 저자 자신의 실험결과이기도 하다. 그 자신이 짧게는 하루를, 길게는 인생을 좀 더 완벽하게 살고자 고집스럽게 미션과 비전 그리고 목표와 전략을 세우고 이를 실행하기 위해 매일매일 하루목표를 설정하고 리뷰하는 생활을 반복해왔다. 그냥 그런 하루가 아니라 의미와 보람으로 가득 찬 '완벽한 하루'를 살고 싶어서다. 그가 20여 년간 수많은 시행착오와 반복훈련 끝에 찾아낸 '완벽한 하루'의 비결을 모두 담은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요즘 사람들은 정말 하루하루가 벅차고 막막할 때가 많다. 열심히 살아도 마음대로 되는 것도 없고 주변의 시선에 원하는 것을 서슴없이 과감히 하기도 힘들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팍팍한 하루에 자신이 꿈꾸던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싶은데 이 책은 남들이 아니라 자신이 만족하고 행복감을 느끼는 자신만의 삶, 완벽한 하루를 살아가는 비결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완벽한 하루를 만드는 7가지 키워드별로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에 메모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는데 자신을 제대로 돌아보고 살펴보는데 도움이 되는 질문들이다.


* 완벽한 하루를 만드는 7가지 키워드 *

1. 단절 - 변화는 과거와의 단절로부터 온다

 (( 결단하는 하루를 위해 나에게 던지는 질문 ))

 *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과 가치는 무엇이고 사람은 누구인가?

 * 내가 자주 언급하는 과거 성공경험이 있는가? 과거의 성공이 영원할 거라고 착각했던 경험, 그 착각 때문에 실패했던 경험이 있는가?

 * 객관적인 사실에 근거해 판단하지 못해서 실수를 저지른 경험은 없는가?

 * 지금 내 상황에서 정지할 수 있는가? 정지하고 나서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가?

 * 중요한 선택을 누군가에게 미루어본 적이 있는가? 그래서 잘된 경험과 잘못된 경험이 있는가?

 * 오늘 하루 동안 느끼고 감동 받은 인생의 참맛은 무엇인가?

 * 현재 상황에서 미리 예측해봄으로써 두려움을 줄일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 어떻게 하면 감정을 조절해 머리를 차갑게 만들 수 있을까?

 * 나의 하루는 빠른가, 느린가? 속도를 어떻게 조절할 수 있나?


2. 방향 -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가?

 (( 방향 있는 하루를 위해 나에게 던지는 질문 ))

 * 나는 왜 사는가? 존재의 이유는 무엇인가?

 * 나의 목표는 무엇인가? 왜 그 목표를 이루어야 하는가?

 * 내가 오늘 해내고자 하는 일은 무엇인가? 왜 그것을 '하루목표'로 삼았는가?

 * 내 인생의 방향을 정하는 나만의 기준이 있는가? 그것이 무엇인가?

 * 내 삶의 방향성을 객곽적인 기준으로 표현할 수 있는가?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 내 인생의 중장기적인 목표와 방향은 무엇인가? 그것을 어떻게 모니터링할 것인가?

 * 나의 하루에 대한 기회비용은 얼마인가? 오늘 내가 한 일 대신 다른 것을 한다면 무슨 일을 할 수 있는가?

 * 나의 하루는 얼마나 단순한가? 단순하지 않다면 단순하게 만들 방법은 무엇인가?

 *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없다면 어떻게 키워야 할까?


3. 목표 - 과녁이 없으면 화살을 제대로 쓸 수 없다

 (( 목표 있는 하루를 위해 나에게 던지는 질문 ))

 * 아침에 정신을 맑게 깨우는 나만의 방법은 무엇인가?

 * 오늘 할 일에 대해 중요도와 시급성 점수를 매겨보자. 그중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일은 무엇인가?

 * 오늘 할 일에 대해 일의 순서와 우선순위를 정해보자.

 * 나는 노력과 결과를 구분하는가? 노력만 중시하고 결과는 소홀하게 여겼던 일은 없었는가?

 * 나는 목표를 먼저 생각하고 일을 시작하는가?

 * 나의 역량을 고려한 목표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

 * 내 하루목표와 관련 있는 정보들은 무엇인가?

 * 하루목표를 달성하는 데 긍정적인 요인과 부정적인 요인은 무엇인가?

 * 하루목표를 이루는 구성요소들을 숫자와 시각적 이미지로 적어보자.


4. 시간 - 무엇으로 채우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위해' 쓰느냐다

 (( 시간 있는 하루를 위해 나에게 던지는 질문 ))

 * 나의 시간표는 복잡한가, 단순한가? 시간표를 복잡하게 짜서 후회했던 경험은 없는가?

 * 나는 내 시간을 내가 세운 목표를 위해 사용하는가?

 * 나의 하루를 채우는 돌 중 가장 큰 돌은 무엇인가?

 * 어떤 일을 할 때 소비한 시간과 필요한 시간이 다른 적이 있었는가?

 * 내 시간을 갉아먹는 시간도둑은 무엇인가? 어떻게 제거할 것인가?

 * 나는 마감시간을 즐기는 유형인가, 초조해하는 유형인가? 일을 제대로 마무리하려면 어떤 점을 고치고 보완해야 하는가?

 * 오늘 하루 나의 시간 사용내역을 정리해보자.

 * 나만의 골든타임은 언제인가?

 * 나만의 여유시간은 언제인가? 여유시간을 가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5. 지원군 - 혼자 다 하지 말고 지원군을 얻어라

 (( 지원군 있는 하루를 위해 나에게 던지는 질문 ))

 * 목표를 적어서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붙여두었는가?
 * 나는 어떤 쓸데없는 고민을 많이 할까? 쓸데없는 고민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 내 목표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단 한 사람은 누구인가?

 * 나는 순위보다 기록을 중시하는가?

 * 나는 주변인을 경쟁자가 아니라 협업자로 인식하는가?

 * 어떻게 하면 동료, 친구들과 서로의 하루를 지원해주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까?
 * 나는 상대방의 정보에 대해 어떤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가?

 * 나는 나의 생각을 먼저 밝히고 상대방의 의견을 구하는가?

 * 나는 사람들과 대화하는 순간을 즐기는가? 즐겁지 않다면 왜 그런가?


6. 실행 - 실행이 전부다

 (( 실행하는 하루를 위해 나에게 던지는 질문 ))

 * 내가 습관적으로 하는 가벼운 맹세는 무엇인가?

 * 실패를 통해 새로운 도전을 했던 경험이 있는가?

 * 실패를 통해 학습 포인트를 습득한 적 있는가? 무엇을 배웠는가?

 * 하루 목표에 나의 자존심이 담겨 있는가?

 * 나의 하루를 방해하는 나쁜 습관은 무엇인가? 어떻게 고칠 것인가?

 * 하루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 오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일의 덩어리를 어떻게 자를 것인가?

 * 고난이도의 일들을 우선 공략할 수 있는 나만의 전략은 무엇인가?

 * 나의 하루 일과 중 매뉴얼로 만들 수 있는 쉬운 일은 무엇인가?


7. 성장 - 돌아보고 내다보면 내일은 더 완벽하다

 (( 성장하는 하루를 위해 나에게 던지는 질문 ))

 * 오늘 하루목표에 비교해서 결과를 기록해보자.

 * 시간계획과 결과를 비교해보면 얼마나 차이가 나는가?

 * 실행계획과 결과를 비교해보면 어떤 차이가 있는가?

 * 오늘 나에게 칭찬할 점과 격려할 점은 무엇인가?

 * 오늘 내가 했던 일들 중에 보완해야 할 것은 무엇이고 다음번에는 어떻게 고칠 것인가?

 * 오늘의 점수는 몇 점인가? 오늘의 한 줄 평을 적어보자.

 * 주변 환경을 하루 먼저 정돈했는가?

 * 잠들기 전 10분 동안 내일의 목표를 스스로에게 질문했는가?

 * 내일의 목표와 관련된 일을 하루 앞당겨서 실행한다면 어떤 일을 미리 해놓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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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책 - 당신이 쓰는 모든 글이 카피다 카피책 시리즈
정철 지음, 손영삼 이미지 / 허밍버드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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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책 [정철 글 / 손영삼 그림 / 허밍버드]


PROLOGUE _ 책 한 권에 꾹꾹 눌러 담았습니다10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쓰는 카피라이팅 책
PART 1. 이렇게 연필을 씁니다
1 _ 카피작법 제1조 1항 글자로 그림을 그리십시오20
류현진과 이영표 | 피가 되고 살이 되는 한마디 | 박정희 ? 전두환 시대 카피는 그만
2 _ 로미오와 성춘향의 결혼 낯설게, 불편하게 조합하십시오32
익숙함과 편안함을 파괴할 것 | 이순신이 출마합니다 | 책 제목과 영화 제목
3 _ 깍두기 썰듯 깍둑깍둑 바디카피는 부엌칼로 쓰십시오45
어지럽지 않게 글 쓰는 방법 | 두 여자 이야기 | 수필이든 신문 기사든 연설문이든
4 _ 일대일 소비자 한 사람과 마주 앉으십시오54
조용필을 호출하며 | 편지를 쓴다는 느낌
5 _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사칙을 활용하여 맛을 살리십시오64
카피라이터는 주방장 | 더하기 | 빼기 | 곱하기 | 나누기
6 _ 카피라이터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 말과 글 가지고 장난을 치십시오77
엄숙주의와 결별하라 | 말장난을 도와주는 교재
7 _ 산, 산, 산, 나무, 나무, 나무 반복하고 나열하십시오87
육교 난간에 붙은 카피 | 아줌마, 났어요! | 철학과 인생과 욕심을 녹여 넣는 사람
8 _ 지우개 과소비 쓴다, 지운다, 두 가지 일을 하십시오98
연필을 드는 시간만큼 | TV광고 카피 걷어 내기 | 바람이 다르다
9 _ 도둑질을 권장함 경찰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108
세월호 시력표 | 중경삼림 | 내 머리 사용법
10 _ 어깨에서 힘 빼기 카피는 MAKE가 아니라 SEARCH입니다117
손이 아니라 눈으로 쓸 것 | 어깨에서 힘 빼고 던지는 카피
11 _ 못 살겠다 갈아보자 리듬을 살리십시오125
공감과 리듬 | 첫맛은 청산, 끝맛은 벽계 | 보기도 좋고 받아먹기도 좋고 | 꽉 그리고 꽝!
12 _ 단정의 힘 딱 잘라 말하십시오137
분명한 목소리 | 직녀에게 | 공감과 동의 위에 단정을 | 탱크로 공격!
13 _ 제품을 향해 달려가는 광고 죽 쒀서 강아지 주지 마십시오148
광고와 제품을 이어주는 고리 | 영어 못하는 정철
14 _ 택시 요금 2,500만 원 뚱딴지같은 헤드라인을 던지십시오157
호기심 자극 | 한겨례가 비행기를 만든다면 | 박원순은 박원순이 아니다
15 _ 집착과 선점 단어 하나를 내 것으로 만드십시오167
집착이 선점을 낳는다 | 진짜 남자
16 _ 덜컹! 꽈당! 비틀! 의성어나 의태어를 출전시키십시오175
영화 광고 카피 | 소리가 들리는 헤드라인 | 라디오광고 이야기
17 _ 귀에 들리는 말 그들의 언어를 채집하십시오184
말을 채집하는 방법 | 醫견 있습니다
18 _ 굿바이 옥편 한자어는 북경반점으로 돌려보내십시오190
진가, 발휘, 진실, 보도 | 백화점에서 만난 카피들
PART 2. 이렇게 머리를 씁니다
19 _ 브랜드! 브랜드! 브랜드! 브랜드네임에서 아이디어를 찾으십시오198
결혼해 듀오! | 하늘 아래 휴대폰 | 4년에 한 번씩 출고되는 제품
20 _ 사람이 먼저다 휴머니티는 영원한 크리에이티브 테마211
아파트 키만큼 길게 걸린 카피 | 손해 봅시다 | 스토리텔링은 전어다
21 _ 받들어, 슬로건! 슬로건을 앞세우고 전장에 나가십시오224
백마고지인지 흑마고지인지 | 경쟁 프레젠테이션과 슬로건
22 _ 부자 되세요! 돈을 벌어준다고 말하십시오234
공짜, 무료, 덤, 할인 | 또 하나의 약속
23 _ 내 위치를 확인할 것 넘버원 캠페인, 도전자 캠페인240
고시원 방처럼 다닥다닥 | 딱딱한 침대가 허리에 좋다
24 _ 라이벌 사용법 적의 입으로 나를 이야기하십시오247
경쟁자를 넘어뜨려야 | 기호 10번 캠페인
25 _ 외계인이 지구에 오면 겁을 주십시오257
위협소구 | 쾌변과 숙변 | 무서운 IF
26 _ 카피라이터와 아트라이터 비주얼을 침범하십시오265
소는 누가 키웁니까? | 비주얼에 대해 아는 척
27 _ 5학년 3반 혜진이에게 쉽게! 쉽게! 쉽게!274
가장 좋은 광고는 어떤 광고일까요? | 과장광고와 가장광고 | 지갑을 채워주는 성장
28 _ 제품에서 한 걸음 물러나기 소비자 머릿속으로 들어가십시오282
키도 크고 몸집도 우람한 생각 | 에이, 도둑놈들!
29 _ 물구나무서기 하늘에서 재면 난쟁이가 제일 큽니다291
역발상 | 끝은 시작입니다 | 디메리트를 뒤집어 메리트로
30 _ 첫인상이 끝인상 브로슈어라면 인트로로 승부하십시오300
카피라이터가 겁내는 카피 | 기업 브로슈어 | 정치인 브로슈어
31 _ 삼겹살 만들기 캠페인을 먼저 생각하십시오308
한 겹 한 겹 이미지를 쌓아 | 헌트家
32 _ 이름을 짓는 일 카피라이터도 할 수 있는 일입니다319
안정, 안전, 안심, 안착 | 쇼핑몰 이름 짓기 | 어설픈 이름들
33 _ 칭찬이라는 엄청난 무기 소비자를 잘난 사람으로 임명해주십시오327
남의 눈 | 당신의 경제수석
34 _ 모델 사용법 가난한 광고주를 위하여335
유명 인사를 모델로 쓰는 방법 | 유명 인사가 아닐지라도
35 _ 카피라이터가 쓰는 기획서 기획서를 꼭 기획이 쓰라는 법 없습니다343
강강술래 | 카피라이터가 쓴 기획서
EPILOGUE _ 카피라이터 명함이 없는 당신에게352
언더그라운드 카피라이터가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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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 그리스 신화로 보는 우리 내면의 은밀한 심리
김상준 지음 / 보아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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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김상준 저 / 보아스]


이 책의 저자 김상준은 1996년 국내 처음으로 영화를 정신과적인 시각으로 빼어나게 해석한 <프로이트와 영화를 본다면>으로 영화읽기의 새로운 장을 열면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MBC FMSBS 라디오 음악프로그램에서 영화 길라잡이로, KBS '파워인터뷰, EBS 삼색토크 여자, 책과 함께 하는 세상에 오랜 기간 동안 고정패널로 출연하였다. 1999년에는 <신화로 영화읽기, 영화로 인간읽기>를 통해 신화와 영화를 접목하여 정신과적으로 해석하였으며, 2002년 <내가 뭐 어때서>란 책을 통해 지나치게 위축된 현대인들에게 자신있게 살아가는 법을 제시하였다. 이후 2011년 <위로 받을 시간>이란 책에서 경쟁에 찌들고 위축된 동료 인간에 대한 위로를 풀어놓기도 했다. 2012년 8월부터 유튜브[www.youtube,com/user/motiluck]에서 [세상을 절대 못 바꾸는 15분]이란 강의를 시작하여 현재 많은 구독자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 강의를 통해 인간의 마음을 위로하고 인간이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함으로써 많은 이들이 도움을 받고 있다.


그리스 신화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너무 재미있게 본 책이다. 한마디로 너무 신선했고 흥미로웠으며 재미있었다. 총 10개의 그리스 신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데 단순히 신화로만 구성된 것이 아니다. 그리스 신화를 다룬 많은 책들과는 다르게 신선했던 것은 우선 신화를 이루는 주축 신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그 주변 인물들과 신들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판도라와 오이디푸스, 페르세포네, 아폴론, 프시케, 오르페우스, 헤라클레스, 테세우스, 메두사, 메데이아의 이야기인데 각 이야기마다 주인공들이 자신의 입장을 주장하거나 변명을 말하면서 시작한다는 것이 참 흥미롭다.


한 가지 이야기를 맛보기로 이야기하자면 판도라에 대해서다. 우선 우리는 흔히 일상에서 판도라의 상자를 열면 안된다는 말을 하고는 한다. 이것은 조심하라는 말이기도 하는데 판도라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판도라라는 여성은 호기심 때문에 열어서는 안되는 상자를 열어 세상에 재앙을 불러일으킨 인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기서 판도라는 헤시오도스가 자신의 글재주로 자신을 방탕하고 호기심 많고 형편없는 여자로 전락시켰다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판도라라는 이름의 의미는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재앙을 불러온 여자로 알려져 있는데 원래 의미는 모든 선물을 주는 자라고 한다. 그녀는 그녀의 말대로 자신을 음해하려는 음모론의 희생자일 뿐일 것인가? 그리고 가해자는 누구인지, 그녀는 왜 이런 대접을 받게 되었을까?


신의 형상으로 인간을 만든 프로메테우스는 못미덥기는 하지만 동생인 에피메테우스에게 인간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라고 맡긴다. 새와 곰, 뱀, 사자 등등 각각의 동물에게 능력을 모두 나눠 준 에피메테우스는 형이 신신당부한 인간에게 능력을 부여하지 않았다는 것이 떠오르지만 다른 동물들에게 모든 재능을 나눠 주고 나니 인간에게 줄 것이 없었다. 돌아온 프로메테우스는 상황을 파악하고 인간에게 줄 것을 고심하다가 당시 신만이 갖고 있던 불을 주기로 한다. 그래서 아폴론의 태양마차 뒤에 숨어 몰래 불을 훔쳐 인간에게 전해준다. 이로써 인간은 스스로 살아갈 수 있게 되었지만 이것을 지켜보던 제우스는 천상의 재산인 불을 인간에게 준 프로메테우스를 용서할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프로메테우스는 매일 독수리에게 간을 뜯기는 고통을 겪는 형벌에 처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바로 판도라가 등장한다. 제우스가 불을 가진 인간을 혼내려 할 때마다 프로메테우스의 꾀에 자꾸 실패하자 크게 분노하게 되고, 제우스는 아들이자 대장장이인 헤파이토스에게 인간에게 줄 선물을 만들어 오라고 지시를 내린다. 단 선물처럼 보일 뿐 인간에게 커다란 재앙을 가져다주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헤파이토스가 고심끝에 결국 만들어 낸 것이 바로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의 모습을 본뜬 아름다운 여인 판도라였다. 헤파이토스가 만든 최초의 여자 판도라에게 여러 신들이 재능을 부여하고 판도라가 인간세계에 내려보낼 때 신들이 생각하기에 가장 나쁜 것들, 질병이나 고통, 절망, 슬픔, 원한, 복수심 등을 가득 담아 놓은 커다란 항아리를 함께 주었다. 그리고 즉흥적이고 아둔한 에피메테우스에게 판도라를 선물로 보낸다. 그리하여 판도라는 에피메테우스의 부인이 되었다. 둘의 결혼생활 중 권태로움을 느낀 판도라는 열지 말라고 했던 항아리를 열어 보았는데 이 순간 온갖 나쁜 것들이 인간 세상에 흩어지기 시작했다. 너무 놀라서 뚜껑을 닫았지만 재앙은 이미 인간 세상에 퍼진 후였고 그로인해 황금시대를 살던 인간들이 노동을 해야하고 생로병사의 굴레에 걸렸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호기심을 참지 못해 불행을 퍼뜨린 판도라는 좋은 여성으로 그려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당시 그리스 사람들은 남성적인 질서와 가부장적인 사회였다. 이때 가장 두려운 존재는 매우 신비스럽고 알 수 없는 존재인 여성이었기에 여성을 비하하고 깎아내릴 필요성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여성의 매력에 빠지는 것을 두려워했기에 판도라는 욕망과 유혹의 화신으로 그려지고 이성과 질서를 파괴하고 인간 세상을 몰락시킨 원흉으로 지목된 것이다. 그리고 판도라는 유혹적이고 호기심 많은 여인으로 그려졌지만 원래 인간 여자가 아니라 대지의 여신이라며 원래의 판도라 신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당시 그리스 남성 위주의 분위기로 인해 폄하되었던 판도라가 아니라 진짜 판도라 신화는 전혀 달랐다. 모든 것을 주는 여신 판도라는 커다란 항아리에서 석류열매를 꺼내 여러가지 과일 나무의 씨앗을 언덕에 뿌려 인간들에게 과일과 나무를 주고 땅 아래 있는 진귀한 광물과 보석, 부싯돌까지 준다. 그리고 호기심과 기억, 자비와 정의를 주고 서로 보살피는 마음과 용기와 강인함을 주고 평화의 씨앗까지 주었다. 그리스 신화에서 살짝 만나는 판도라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였다.


이런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굉장히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오이디푸스의 변명도 흥미로웠는데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에 대한 이야기나 모성애가 지나쳐 집착이 심한 어머니 데메테르의 이야기, 에로스를 되찾기 위해 시련을 겪은 프시케, 오르페우스의 집착, 메두사가 비난하는 아테나 이야기 등 이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 모두 재미있었다. 신화 속 이야기를 통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인 우월감, 갈등, 욕망, 집착, 상실감, 오만, 소유욕 등을 심리학으로 풀어 해석해주어 새로웠고 재미있어 술술 읽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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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계환의 인문병법 - 약자의 필승법, 골리앗을 물리친 다윗의 이기는 법
안계환 지음 / 좋은책만들기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안계환의 인문병법 [안계환 저 / 좋은책만들기]


이 책의 저자 안계환은 세 번의 창업을 했는데 첫번째는 대기업에 근무하던 시절 자신이 소속된 사업은 대기업이 했을 때 전망이 없고 중소기업이 한다면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여 결국 IT솔루션 기업을 창업해 시장에 안착시켰다. 하지만 겉멋이 들었던 두번째 창업은 시장 적응에 실패하는 경험을 했다. 그리고 지금은 과거 대기업 경험과 벤처를 창업했을 때의 성공과 실패를 거울삼아 자신의 강점을 살린 1인기업가의 길을 걷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성공하는 사람들의 독서습관>, <성공하는 1인 창조 기업>, <마흔에 배우는 독서지략>, <변화 혁신, 역사에서 길을 찾다>가 있다.


저자는 다윗이 골리앗을 이길 수 있는 전략이 있었을 텐데 이를 제대로 알려주는 책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수많은 경영전략서가 기존산업을 바꾸고 변화를 꾀하는 방법은 알려주지만 진짜로 시장의 강자를 물리칠 수 있는 구체적 대안은 전해주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역사 속에서 그 구체적인 대안들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그 내용을 손자병법의 키워드와 연결하여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방법들로 정리하여 이기는 필승전략을 이 책에 담았다. 이기는 전술을 구사하라/ 나의 약점을 인정하라/ 새로운 기술을 확보하라/ 전략적으로 생각하라/ 지속가능성을 높여라로 크게 5장으로 나누어 골리앗을 물리친 다윗의 필승법 총 25가지 키워드로 분류되어 있다.


* 골리앗을 이긴 다윗의 필승법 25 *
1 적자생존((適者生存) 적합한 자가 살아남는다
2 조직력(組織力)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
3 약점공략(弱點攻略) 강한 자의 아킬레스건을 공략하라
4 위장퇴각(僞裝退却) 지는 게 이기는 것이다
5 변칙전술(變則戰術) 기존 관행도 승리를 위해서라면 바꿔라
6 청야전술(淸野戰術) 내 것을 파기하고 적을 유인하라
7 유격전술(遊擊戰術) 집접 싸우지 말고 우회해서 싸워라
8 지연전술(遲延戰術) 맞서지 말고 적의 힘을 빼라
9 핵심지점(核心地點) 놓치면 안 되는 곳은 반드시 지켜라
10 배수진(背水陣) 되돌아갈 수 없는 곳에 진을 쳐라
11 무기(武器) 약자의 무기를 확보하라
12 정보소통(情報疏通) 신속한 정보전달체계를 구성하라
13 방어(防禦) 적을 물리칠 방어수단을 준비하라
14 기생(寄生) 강력한 적에 기대 생존을 유지하라
15 외주(外注) 남의 힘을 빌려라
16 위치(位置) 전략적 위치를 점유하면 승리한다
17 기후와 지형(氣候地形) 기후와 지형을 잘 살펴라
18 선발대(先發隊) 시장을 개척한 선발대를 파견하라
19 전략적 침투(戰略的 浸透) 적이 생각하지 못했던 곳으로 침투하라
20 정보력(情報力) 적의 생각을 훔쳐라
21 중립외교(中立外交) 강한 자들 틈바구니에서 생존하라
22 인재확보(人才確保) 능력있는 인재를 확보하라
23 열정(熱情) 구성원의 열정은 승리를 담보한다
24 군수지원(軍需支援) 꾸준한 군수지원이 승리로 이끈다
25 지속가능성(持續可能性) 영원히 계속될 조직을 만들어라 


세상에 변화와 혁신을 가져오는 것은 더 나은 것을 발견하고 만들려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창업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기존 시장에는 각 분야마다 강력한 무장을 한 골리앗이 떡하니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윗이 골리앗을 이겼듯이 약자들이 강자를 이기는 방법은 존재한다. 그리고 기존 시장에 존재하는 강자들을 이긴, 한때는 약자였던 많은 기업들이 이 시대의 변화와 혁신을 가져왔다. 대표적으로 스티브 잡스의 애플을 비롯하여 어렵게 시작했던 많은 기업들이 그렇다.


그렇다면 약하게 시작하는 후발주자들이 강자들을 이기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지금 이대로도 잘나가는 대기업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새로움을 추구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반면 이제 막 창업하는 신규사업자들은 어차피 기존의 방법으로는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생각하여 새로운 방식을 찾고 개발하고 혁신한다. 이것이 바로 골리앗을 이기는 다윗의 필승전략이다. 이 방법이 비록 시작은 약한 후발주자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기업으로 발전하고 혁신을 가져오게 한 것이다.


이 책은 각 키워드마다 동서양 역사 속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힘이나 기술, 군사수 등 모든 것에서 불리했던 상황을 역전시켜 승리로 이끈 영웅들의 이야기들이 가득하여 몰입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그리고 각각의 역사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각 키워드와 맞는 오늘날 약자에서 강자가 된 인물들과 기업들에 대한 사례를 소개해주어 역사를 보고 미래를 생각하는 흥미가 배에 달한다. 역사 속에서 불리한 전쟁을 승리를 이끈 약자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는 즐거움과 오늘날 무한경쟁사회를 살아가는 이 시대의 약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좋은 조언들을 접할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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