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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버릴 것인가 - 위기의 시대를 이기는 단 하나의 질문
유필화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무엇을 버릴 것인가 [유필화 저 / 비즈니스북스]
이 책의 저자 유필화는 성균관대학교 교수로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을 공부한 후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에서 MBA를,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영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일 빌레펠트대학교의 초빙교수로 재직한 후 독일경영연구원에서 활동했으며 1987년부터 성균관대학교 경영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일본 게이오기주쿠대학교 비즈니스스쿨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에서 초빙교수로 근무했고 한국경영학회의 편집위원장, 한국마케팅학회 회장, 제일기획과 KT의 사외이사, 성균관대학교가 삼성그룹과 매사추세츠공과대학의 지원으로 설립한 SKK GSB의 학장을 역임한 바 있다.
총 3장으로 구성되었는데 1장에서는 인류의 5,000년 내공이 담겨 있는 고전 특히 동양고전과 생생한 인류의 삶의 기록인 역사가 가르쳐 주는 21세기의 경영리더십의 지혜를 논의한다. 특히 옛날의 지도자들이 지금보다 훨씬 더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을 때 어떻게 도전정신을 발휘했는가 하는 사례를 주로 다루고 있다. 제2장에서는 전 세계를 매료하고 있는 독일의 초일류 중소기업들, 즉 히든 챔피언들이 어떻게 경영의 기본을 갈 지키고 있는가를 알아본다. 특히 기업경쟁력의 핵심인 변화와 혁신에 관한 한 그들은 세계 최고의 모범생이다. 그래서 혁신 분야에서 우리가 그들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본다.
그리고 제3장에서는 아직도 매출 또는 시장점유율 위주의 사고가 팽배해 있는 오늘날의 업계에서 기업지도자는 왜 이익을 기업경영의 중심에 놓고 전략을 구상해야 하는가를 여러 각도에서 논의한다. 즉 수익성 위주 경영의 중요성을 설파하고 있다. 또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기업경영의 현장에서 기업이 살아남고 미래로 나아가는 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수 있는 몇몇 검증된 아이디어도 제시하고 있다. 끝으로 앞에서 논의한 '사람, 혁신, 이익'이라는 경영의 기본에 누구보다도 충실하면서 우리 사회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로서의 의무도 게을리하지 않는 교보생명의 신창재 회장에 관한 저자의 특별 사례연구가 특별 부록으로 수록되어 있다.
시련을 극복하고 목표를 이룬 역사의 인물인 카이사르와 이순신, 처칠이 가지고 있는 공톰점은 바로 끈기 있게 있내하고 자신에게 유리하게 게임 방식을 바꾸었다는 것이다. 또한 정보수집과 축적, 활용에 많은 힘을 기울였다. 이들이 한결같이 보여 준 끈기, 새로운 게임 방식 설정, 정확한 정보에 바탕을 둔 상황 분석 등은 그대로 현대 경영자의 귀감이다.
'행복과 불행은 순환한다. 설사 지금 힘들지라도 언젠가는 좋은 시절이 오므로 지금은 자신을 달래 가며 참아야 한다. 미래의 희망을 품고 있으면 현재의 어려움을 충분히 참고 견딜 수 있지 않을까? 반대로 지금 일이 잘 풀리고 있더라도 언제 어디서 시련의 구렁텅이에 빠질지 모른다. 따라서 좋은 시절일수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한층 더 신중한 태도로 매사에 임해야 한다.' 역경을 좋은 약으로 알고 자신을 연마하는 리더는 시련이 닥쳐도 허둥거리지 않고 소란을 피우지도 않으며 의연하게 대처한다. 어려운 상황이 닥쳤을 때 우리가 반드시 피해야 할 것은 마음마저 인새해지는 것, 안달하며 초조해하며 발버둥을 치며 돌아다는 것인데 이런 마음가짐은 역경에서 벗어나기는커녕 오히려 그것에 더 깊이 빠지고 만다. 그 시간에 충분히 힘을 축적하면서 기회를 기다리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 리더의 마음가짐을 돌아볼 동양고전의 가르침 *
- 조직 또는 회사를 경영하는 한 각종 어려움은 응당 따르기 마련이다. 리더는 초조해하거나 당황하지 말고 담담히 받아들이는 것이 낫다.
- 회사가 역경에 부딪혔을 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리더의 끈질기고 강인한 의지력이다.
- 리더는 회사가 부딪힌 어려움을 자신 및 회사의 경쟁력을 키우는 좋은 약으로 보고 거기에 과감히 도전해야 한다.
- 긍정적인 생각을 품고 견뎌 내면 반드시 희망의 햇살이 비친다.
- 회사가 역경에 빠지면 리더는 자신의 역량을 총동원하되, 힘든 내색을 하지 말고 어떤 사태에도 동요하지 않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
- 리더는 형편이 좋든 나쁘든 언제나 조직이 활기를 띠게 해야 하며, 궁극적으로는 항상 일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기업문화를 정립해야 한다.
- 기업의 통제를 벗어난 외부요인으로 인해 회사가 역경에 빠졌을 때는 미래를 착실히 준비하면서 형세 변화를 차분히 기다리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다.
* 태평성대를 이룬 당태종에게 배울 점 *
1. 부하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라 - 태종은 전 생애에 걸쳐 겸허한 태도로 간언을 받아들였다.
2. 먼저 자신의 몸가짐을 바르게 하라 - 스스로에 대한 경계를 게을리하지 않았다.
"천하가 평안하기를 바란다면 먼저 자신의 자세를 바르게 해야 한다."
"나는 언제나 자신의 파멸을 낳는 것은 바로 자신의 욕망이라고 생각한다."
"군주가 한마디라도 도리에 어긋나는 말을 하면 민심을 뿔뿔이 흩어지고 반란을 도모하는 자가 나온다. 그래서 나는 언제나 그것을 염두에 두고 극도로 내 욕망을 억제하려 애쓰고 있다."
3. 최초의 긴장감을 지속시켜라 - 시간이 가면서 긴장이 풀리고 안이해지는 것을 주의하고 끝까지 간장감을 유지했다.
4. 철저히 자기절제를 하라 - 위치한 자리가 높을수록 엄격한 자기통제가 필요하다. 태종은 유일한 취미이자 스트레스 해소법인 사냥도 마음대로 하지 못했다.
5. 겸허한 태도를 유지하고 언어를 신중하게 구사하라 - 말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다는 것을 깊이 의식한 태종은 항상 겸허한 태도와 신중한 언어를 구사했다.
* 히든 챔피언의 리더에게 있는 공통점 *
1. 회사와 자신을 구분하지 않는다 - 마치 뛰어난 예술가가 생활과 작품 활동을 분리하지 않듯 희든 챔피언의 리더들은 회사와 자신을 구분하지 않고 회사 일에 철저히 몰두한다.
2. 집중적으로 목표를 향해 매진한다 - 기업가를 열정적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대담한 목표와 비전이 있다.
3. 두려움이 없다 - 걸림돌에 대한 두려움이 없으므로 위험과 맞서는 힘이 남보다 강하고 결과적으로 자신의 잠재력을 효과적으로 발휘한다.
4. 활력과 끈기가 있다 - 히든 챔피언의 리더에게는 직원들의 동기를 유발하고 에너지를 분출시키는 지치지 않는 에너지와 활력, 끈기가 있다.
5. 다른 사람에게 영감을 준다 - 히든 챔피언의 최고경영자들은 대부분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그리 뛰어나지 않지만 회사와 자신을 구분하지 않고 목표 지향적이며 넘치는 활력과 에너지로 다른 사람들을 열광시켜 움직이게 한다.
* 국내외 기업들을 통해 느끼는 교훈 *
1. 큰 실수야말로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커다란 요인이다. 그러므로 큰 실수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무조건 막아야 한다. 기업은 미련한 짓을 하지 않아야 생존한다.
2. 큰 실수의 원인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과대망상증이다. 경영자, 소유자, 이사회 모두 과대망상증을 특히 경계해야 한다. 여기서 유념해야 할 것은 기업의 지속적이고 비범한 성공이야말로 과대망상증이 자라기 쉬운 가장 이상적인 토양이라는 사실이다.
3. 회사를 큰 실수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려면 과도한 차입이나 무리한 재무 관리를 포기해야 한다.
4. 큰 실수는 흔히 겸양이나 도덕성과 거리가 먼 경영자들이 저지른다. 자질이 부족한 최고경영자를 선발하는 것 자체가 큰 실수인 경우가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