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놓아줄게 미드나잇 스릴러
클레어 맥킨토시 지음, 서정아 옮김 / 나무의철학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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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너를 놓아줄게 [클레어 맥킨토시 저 / 서정아 역 / 나무의철학]


저자 : 클레어 맥킨토시
저자 클레어 맥킨토시(CLARE MCKINTOSH)는 12년 동안 영국 경찰로 재직하면서 범죄수사과 형사와 공공질서를 담당하는 총경을 지냈다. 어릴 때부터 글쓰기를 좋아해 작가가 되기 전에도 손에서 펜을 놓은 적이 없다. 지역 뉴스레터와 잡지에 칼럼을 연재하다가 2011년 경찰을 그만두면서 전업 작가가 되었다. 코츠월드에 살면서 소설을 집필하는 한편 블로그에 담담하고 유머러스하게 일상을 전하며 많은 이에게 사랑받고 있다.

영국 언론으로부터 이보다 잘 짜인 이야기는 없었다는 찬사를 받을 만큼 탄탄한 구조가 매력적인 이 데뷔작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경관으로 재직하던 당시 옥스퍼드에서 실제로 일어난 미해결 사건을 모티프로, 무엇이 사람으로 하여금 범죄를 저지르고 숨기게 하는지를 강력 범죄의 피해자가 된 어린아이와 그의 부모 그리고 어딘가에 있을 살인자의 시선으로 보여준다. 내면이 얽히고설킨 인물을 내세워 인간 본성의 어둡고 불편한 면을 드러내는 한편 때때로 잔인하고도 흥미로운 사건을 곳곳에 던져놓아 독자가 계속해서 책장을 넘기도록 부추긴다.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전개와 누구도 예상할 수 없는 전환을 작가만의 필치로 영리하게 그려냈다.

역자 : 서정아
역자 서정아는 이화여자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수년간 근무했으며 이화여대 통역번역대학원을 졸업했다. ≪레드 캐피탈리즘≫, ≪중국이 세상을 지배하는 그날≫, ≪엔드 게임≫, ≪브레이크아웃 네이션≫, ≪내가 다시 서른 살이 된다면≫, ≪좌뇌와 우뇌 사이≫, ≪성난 군중으로부터 멀리≫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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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할머니와 함께 요리를 - 토스카나에서 시칠리아까지, 슬로푸드 레시피와 인생 이야기
제시카 서루 지음, 정지호 옮김 / 푸른숲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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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탈리아 할머니와 함께 요리를 [제시카 서루 저 / 정지호 역 / 푸른숲]


저자 제시카 서루는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활동하는 셰프이자 전문 요리 강사이자 힐링 요리 전문가이다. 그녀는 몬탈보 아트센터의 요리 큐레이터로, 불레츠 라더에서는 셰프로, 에설런 인스티튜트와 공립학교 연합에서는 요리 영양 강사로 활동했다. 현재는 영양학 및 심리학과 생체역학적 부교감 신경 요법을 바탕으로 한 건강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2003년, 브라운 대학에서 연구기금을 지원받아 1년간 이탈리아 전역을 돌며 전통 음식의 역사와 현재를 취재했다.이 책 <이탈리아 할머니와 함께 요리를>은 그 결과물로서, 이탈리아의 9개 지역에서 만난 할머니들의 부엌을 찾아가 함께 요리하고 음식을 나눈 경험의 세세한 기록이다.


이 책에는 이탈리아의 12명의 할머니를 만나 그녀들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이탈리아 요리를 함께 만든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총 80여 개의 이탈리아 전통 슬로푸드 레시피와 함께 여성으로써 인생 선배인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는 즐거운 책이다. 저자는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것이 바로 네 살 때 이탈리아에서 마마 마리아 할머니를 만났는데 시간이 지나 이번에 이탈리아를 취재하기로 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린 인물도 마마 마리아 할머니였다. 여자 혼자 이탈리아를 여행하며 할머니들을 만나는 과정들과 이탈리아의 다양한 가정식 음식들이 사진과 함께 레시피가 상세히 잘 기록되어 있어 다소 어렵다고 느낄 수 있는 이탈리아 음식을 따라 요리하는데 부담이 없다.


요즘은 유통이 잘 되어 있어 거의 모든 재료들을 구할 수 있지만 그래도 친숙하지 않은 재료들이 많았다. 예를 들어 맛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송아지 정강이 찜이라던지, 토끼 고기, 양고기 등은 쉽게 따라할 수 없겠다는 새악이 들었다. 반면 우리도 쉽게 얻을 수 있는 친숙한 재료인 감자로 만드는 레몬과 쪽파를 넣은 으깬 꼬마 감자라던지, 딸기를 와인에 절여 휘핑크림이나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는 프라골레 알 비노 등은 간편하고 손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수시로 즐겨 먹을 것 같다. 이외에도 라자냐, 파나코타, 스파케티, 샐러드, 타르트, 케이크, 튀김요리, 아이스크림, 빵과 수프 등 다양한 이탈리아 슬로푸드를 접할 수 있었는데 머고 싶은 요리들과 직접 만들어 보고 싶은 요리들은 레시피에 체크해 두었다.


어느 나라나 문화와 생활 방식에 따라 오래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음식 문화가 존재한다. 크게는 국가별로, 그 안에서도 지역별로, 더 작게는 가족마다 조금씩은 차이가 있지만, 어쨌든 그 나라의 역사에 크게 영향을 받은 것 중 하나가 바로 음식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나라는 아마 비빔밥, 수제비, 국수, 보리밥 등이 그럴 것이라고 생가하는데 전쟁통에서 그나마도 쉽게 얻을 수 있는 재료들로 배를 든든하게 채우려는 나름의 방식이었을 것이다. 이탈리아 역시 전쟁을 겪었고 여기서 등장하는 할머니들은 그 전쟁들을 몸소 경험했기에 그 시절의 이야기와 함께 웃어른에서부터 전해오는 따뜻하고 행복해지는 음식들을 만날 수 있었다.


여기서 만나는 음식들은 현재 음식문화에서 손 꼽히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특별한 요리들이 아니라 할머니네 댁에 놀러가면 조곤조곤 이야기를 나누면서 할머니가 해주는 맛있는 요리들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 책은 딱딱하게 음식 레시피만 담겨있는 것이 아니라, 이탈리아의 한적한 마을과 열두 명의 할머니들을 만나고 그녀들이 알려주는 맛있는 음식들과 그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이탈리아 가정식 음식을 전수받는 느낌이랄까. 마음이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느낌의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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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 결정의 조건 - 세상 모든 복잡한 문제에 대응하는 단순한 규칙
도널드 설.캐슬린 M. 아이젠하트 지음, 위대선 옮김 / 와이즈베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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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심플, 결정의 조건 [도널드 설, 캐슬린 M. 아이젠하트 저 / 위대선 역 / 와이즈베리]


이 책의 저자 도널드 설은 MIT 슬론 경영대학원 교수이다. 런던경영대학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최고경영자 과정 주임 교수직을 맡기도 했으며 하버드대학교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모교에서 경영학을 가르쳤다. 학계로 오기 전에는 매킨지에서 경영컨설턴트로, 사모투자전문회사 클레이튼 두빌리어 앤 라이스에서 투자자문가로 일하기도 했는데 이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첨예한 지식으로, 격동하는 시장에서의 경영 전략 및 실행에 관한 국제적 전문가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현재는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비롯한 유명 저널지에 수백 편의 논문 및 에세이를 기고하는 등 왕성한 연구와 기고 활동을 하고 있다.


이 책의 또 다른 저자 캐슬린 M. 아이젠하트는 스탠퍼드대학교 공과대학의 S. W. 애셔먼 의학박사 기념교수이자 스탠퍼드 기술벤처 프로그램공동이사이며 프랑스 인시아드경영대학원의 특훈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전략 및 조직이며, 기술 기반 기업과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산업에 대한 연구를 중점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지난 25년 동안 전략 및 조직 연구에 관해 가장 많이 인용된 연구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등 유명 저널지에 활발하게 기고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새로운 시장 및 생태계에서 사용되는 휴리스틱, 기타 인지적 전략, 전략적 상호작용을 연구하고 있다.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결정을 내리며 살고 있다. 직장이나 가정에서, 복잡하고 중요한 결정에서부터 작게는 친구와의 약속에 입을 옷이나 신발, 점심 메뉴 등 우리는 매순간 선택의 기로에 서는데 요즘같이 선택지가 많은 복잡한 세상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좋은 결정을 내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우유부단한 사람들은 안그래도 결정을 내리기까지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시간이 드는데, 요즘같은 세상에는 정말 사소한 것까지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한다는 것은, 생각해보면 은근히 스트레스 받는 일이다.


이렇게 선택의 기로에 섰을 때 보다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결정을 내리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방법은 바로 여기에서 강조하는 '단순한 규칙'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미 연구를 통해 검증되며 경영계에 엄청난 반응을 불러일으킨 이 '단순한 규칙'이란 주의력을 집중시키고 정보처리방식을 단순하게 만들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는 지름길을 말한다. 모든 상황에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규칙을 사용할 특정한 상황과 사용하려는 사람에게 맞추어 결정되어야 한다.


단순한 규칙은 우리가 복잡한 상황에 닥쳤을 때 일관성 있게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고, 주어진 시간 또는 상황에서 최선의 판단 기준이 된다. 그리고 공동체가 부딪힌 문제를 해결하는 지침을 제공함으로써 개인은 해결 불가능한 문제를 공동체의 힘으로 해결할 수 있게 효과적인 집단행동을 유도할 수 있다.


우리 모두 의식을 하든, 의식을 하지 않든, 매일 단순한 규칙을 사용한다고 하는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정말 사소한 것에서부터 중요한 것까지 내가 결정하는 것들 일부분은 저자가 말하는 단순한 규칙을 사용했다는 것에 동의했다. 나도 선택지가 많을 때보다는 적을 때 훨씬 부담없이 과감히 결정을 수월하게 잘 내린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우선 빠르게 분류하고 제거할 것은 미련없이 버려 선택지를 최대한 단순하게 만들려고 하는 편이다. 한 번 고민하기 시작하면 밑도 끝도 없이 파고 드는 타입이라 내 정신건강을 위해서랄까.


누구나 언제, 어떤 순간에서나 뛰어난 통찰력과 현명함을 가지고 빠르고 효율적인 선택을 내리길 희망할 것이다. 이 책은 많은 사례를 보여주는데 기업 경영과 같이 엄청 중요한 결정들은 물론이고 일상에서 매일 마주하는 사소한 결정을 내려야 하는 순간에 보다 쉽고 현명하게 결정을 내리기 위해, 자신만의 단순한 규칙을 만들기 위해서, 여러모로 읽어보면 좋을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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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청소 - 고민과 불안을 씻는 88개의 마음테라피
우에니시 아키라 지음, 민경욱 옮김 / arte(아르테)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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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마음청소 [우에니시 아키라 저 / 민경욱 역 / 아르테(arte)]


이 책의 저자 우에니시 아키라는 일본의 저명한 심리 카운슬러이자 저술가. 시세이도를 퇴사한 후 심리학, 동양철학, 불교사상, 성공철학을 바탕으로 한 인생론을 연구했다. 20년에 걸친 연구 성과를 체계화한 '성심학' 이론을 확립해 1986년부터 저술 활동을 시작했다. 1995년에 일본 노동부 장관이 인정하는 산업 카운슬러 자격을 획득했고, 2001년에는 미국 이온드 대학에서 '명예 심리학 박사' 칭호를 수여받았다. 현재는 심리학, 성공 철학 등의 연구 및 집필 활동을 하며 사람들에게 기쁨과 활력을 주고 있다. 저서로는 <습관 심리술>, <어떻게 살면 행복해질까>, <붓다의 인생 코칭>,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진다>등이 있다.
 

이 책은 크게 9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마음을 비롯하여 감정, 대화, 관계, 스트레스, 좌절, 일상, 자아를 청소하는 방법으로 나누어 읽는 마음 테라피 총 88개를 묶어 놓았다. 요즘 사람들 대다수가 돈이 행복과 비례하다고 착각하는 자본주의사회와 무한 경쟁사회에서 팍팍하게 살아가는 오늘날 현대인들은 많은 스트레스를 안고 살아간다. 모든 일에서 완벽해야만 한다는 강박관념과 남들과의 비교, 남들의 시선,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 등 다양한 이유로 존재하는 스트레스들이 우리를 불행하게 만드는데 저자는 이렇게 걱정과 불안으로 하루하루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탈출하려면 우선 일단 멈추고 마음을 들여다 보고 마음 속의 부정적인 감정들을 꼭 청소해야 한다고 말한다.


* 마음의 쓰레기양 체크리스트 * (21일 마음청소 프로젝트를 위한 제1단계) ​

- 자신도 '사소한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결국 초조해지고 만다.

- 살짝 싫은 일이 생겨도 금방 낙담한다.

- 힘들었던 과거를 좀처럼 잊을 수 없다.

- 매사를 나쁜 쪽으로 생각하고 만다.

- 바빠서 쉴 시간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

- 자신감이 없다고 느낀다.

- 일상생활에서 긴장하는 순간이 많다.

- 불평이나 다른 사람의 험담을 자꾸 하게 된다.

-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새아을 하고 있다.

- '즐겁다'라고 생각할 만한 것이 별로 없다.


우선 자신의 마음 속에 쓰레기가 얼마나 있는지 알아야 하는데 위의 체크리스트에서 5개 이상 체크했다면, 마음에 비워야 할 쓰레기가 많은 사람이라고 이야기한다. 우선 마이너스 감정을 버리기 위해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는 버리고 싶은 감정을 종이에 적는 방법이다. 작은 불만에서 큰 고민까지 생각나는 대로 일단 잔뜩 적고 그 말들 위에 빨간 줄을 긋고 마지막으로 "나는 이 감정을 놓아버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덧붙인다. 여기서 꼭 주의할 것은 다른 사람에게 보여줘선 안되고 다 썼으면 갈가리 찢어 버리거나 태워 버리는 것이다. 이것은 참 간단한 방법이지만 해보면 마음이 후련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한다.


마음청소를 하면 서서히 인생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고 조언하며 누구나 한 가지 이상은 느껴보았을 다양한 상황들을 주제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례를 보여주며 각각의 상황에 따른 마음가짐, 대처방법을 알려주는데 몇 가지 예를 들어보면 지나간 일을 잊기 어려운 경우에는 점점 자신감이 없어지고 괴로운 감정에 휩싸여 검을 먹는 등 점점 마이너스 감정이 늘어나게 된다. 이럴 때는 마이너스 감정을 없애는 과정이 꼭 필요한데 마음에 플러스 감정을 늘리기 위해서는 '나는 바뀔 수 있다', '나는 행복해져야 하는 존재다'라고 중얼거리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또한 믿는 사람에게 마음 속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마이너스 감정을 떨쳐 버릴 수 있다. 그리고 사람들과 함께 있는 상황에서 부정적인 대화가 나올 때면 적당한 핑계를 대고 자리를 뜨는 것이 좋다. 부정적인 대화에 끼면 마이너스 에너지에 감염되기 때문에 마음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싶다면 부정적인 대화가 모이는 장소는 가능한 멀리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상황에 따른 마음청소 방법들이 많았는데 이 책을 보고나니 모든 것들은 내가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마음에 쓰레기들이 쌓여가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저자가 일본인이라 그런지 사회적인 분위기와 성향이 다소 비슷해서 공감되는 내용들도 많았고 심리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내용들도 많았다. 물론 조금은 지나치게 과하게 겸손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쉽게 상처받지 않는 강인한 마음과 회복력을 위해 마음을 들여다보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머릿속에 맴도는 고민들과 스트레스, 괴로운 기억들, 불필요한 나쁜 감정들을 청소하는 방법들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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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의 차례가 온다면
세스 고딘 지음, 신동숙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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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신의 차례가 온다면 [세스 고딘 저 / 신동숙 역 / 한국경제신문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구루이며 글로벌 베스트셀러 저자이자 기업가, 변화전문가, 강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우리의 영감을 불러 일으키는 전방위적 지식인이며 마케팅 천재라 불리는 세스 고딘을 처음 만난 것이 <이카루스 이야기>라는 책을 통해서였다. 저자는 <이카루스 이야기>를 통해 모든 것이 연결되는 연결 경제의 시대인 오늘날, 이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한계에 갇혀있으면 안되고, 자신이 만든 안락함과 틀에서 벗어나 높이 날아 올라야만 한계를 초월해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이룰 수 있다고 해서 참 인상깊었는데 이번에는 내 인생의 타이밍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표지부터 참 신선했다. 왜 굳이 에스컬레이터일까? 하는 궁금증과 흥미를 끌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왜 에스컬레이터를 예로 들었는지, 무슨 의미를 담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다가 갑자기 덜컹하면서 멈춰버리면 그냥 걸어가면 된다. 엘리베이터처럼 갇혀 있는 것도 아니고 앞뒤가 뚤려있기에 올라가거나 내려가면 된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정작 이 순간에 우리는 어떤 행동을 보일까?


2006년 광고제작자 팀 파이퍼가 베셀이라는 회사의 광고에 삽입한 현대적 우화를 보면 삶의 우스꽝스런 진상이 여실이 드러난다. 어떤 사람은 어쩔 줄 몰라 당황하고 어떤 사람은 도와달라고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렇게 다소 우스운 행동을 보고 단지 남들의 이야기라며 웃을 수 있는 것일까? 저자는 이 상황을 예로 들며 우리가 작은 도전에도 갈팡질팡하며 망설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기회가 왔을 때 망설임없이 시작할 수 있는지 물으며, 많은 실패를 경험한 사람이 승리하는 것을 명심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많은 도전을 시도하라는 것이다.


결과가 나쁘다고 해서 자신의 잘못이라며 책망하고 좌절하기 시작하면 무엇을 시도하기에 앞서 결과에 대한 두려움이 생겨 점점 움츠러들고 생각만 하고 정작 도전은 하지도 않고 포기하게 된다. 그래서 저자는 상황이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마음을 가지고 일상에서 수시로 찾아오는 작은 기회도 잘 포착하고 주저하지 말고 용기있고 과감하게 도전하라고 조언한다. 이 책은 잡지같은 느낌으로 구성되어 있어 보는 재미도 있고 가볍고 편안한 마음으로 술술 볼수 있으면서 내용은 의미있고 알찬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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