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의 철학 - 청춘의 끝자락에 선 당신을 위한 철학 카운슬링
크리스토퍼 해밀턴 지음, 신예경 옮김 / 알키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서평] 중년의 철학 [크리스토퍼 해밀턴 저 / 신예경 역 / 알키]

 

-저자에 대해서

저자 크리스토퍼 해밀턴(CHRISTOPHER HAMILTON)은 런던 킹스칼리지의 종교철학과 교수이다. 철학과 문학의 관계, 도덕·종교·미학적 가치의 관계, 선악의 본질 등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주로 키르케고르와 니체, 시몬느 베이유 등의 철학자를 연구한다. 그는 특유의 심미안적 안목과 정치, 종교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도덕과 철학에 관련한 질문들을 일상 속에 녹여내어 심도 있게 다루어왔다. 지혜를 추구하고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것이 그의 연구의 핵심이다. 마흔네 살에 《중년의 철학》을 발표했으며, 그 외에도 《일생에 한 번 내게 물어야 할 것들LIVING PHILSOPHY: REFLECTIONS ON LIFE》, 《의미와 도덕성MEANING AND MORALITY》 등을 집필했다.

책을 시작하며 - 지극히 개인적인, 그러나 누구나 겪는 중년의 이야기
1. 아, 얼마나 우연한 존재란 말인가
2. 피와 살로 연결된 부모 자식 자이
3. 참을 수 없는 시간의 가벼움
4. 무너지고 금방 일어서는 인생의 가벼움
5. 고독 속에 갇혀버린 중년
6. 인생의 절정기이자 붕괴의 시작인 중년
7. 미치도록 그리운 그 시절의 향수
8. 익숙함에서 오는 권태로움
9. 과거의 죄책감에서 벗어나기
10. 존재 여부를 선택하기엔 너무 늦어버린 삶
11. 인산의 존엄성을 해치지 않는 쾌락
12. 나의 육체와 정신을 나눠준 아이들
13. 철학자의 눈으로 본 중년
14. 원하든 원치 않든 중년은 온다
책을 마치며 - 이 시대를 살아가는 중년에게 보내는 편지

 

중년이 되면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어떠한 행동을 할지 궁금하여 중년의 철학이라는 이 책의 제목만으로도 흥미롭기에 읽어보고 싶었다.

중년이란 탄생과 죽음의 한 가운데 인생, 청년과 노인의 중간을 중년이라고 일컫는다. 나는 나보다 빠른 세대의 중년의 사고방식과 어떤 시기인지 궁금했다. 나에게도 중년의 시기가 찾아올 것이기에 보다 지혜롭게 멋진 중년을 보내기 위하여.

 

이 책의 저자는 누구에게나 인생에서 숨기고 싶은 사건인 나름의 비밀들이 있지만 아무렇지 않은 연기하며 지내는 것처럼 보인다고 한다.

저자는 중년의 시작점인 38세에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되어 사춘기에 느낄만한 '나는 무엇인가?'라는 정체성에 혼란을 또 한번 겪게 된다. 여직 자신의 아버지라 생각했던 사람이 친아버지가 아니었을 뿐아니라, 자신의 선생님이 친 아버지였던 것이다. 또한 함께 자란 형제들이 이복형제들이었던 것이었고, 3명의 이복형제들이 더 생겼다. 이 충격을 받아들이기에 저자는 어린 나이가 아니었던 중년이었던 것이다.

 

이 책에서는 여러 유명 철학자들의 저서에 담겨있는 중년에 대한 인용문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중년이라는 나이가 되어서야 얻게되는 지혜로움이나 슬기로움들, 중년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들, 반면 중년이라는 나이가 되면서 잃게 되는 것들,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들 등에 대해 이야기하며, 이 책의 저자는 중년에 이르면 누구나 한번씩은 고민해보고, 느끼게 된다는 감정들에 대해, 여러 유명 철학자들의 저서에 담겨있는 중년에 대한 인용문들을 통해 지금 중년의 시기에 걷고있는 자신의 중년에 대한 혼란과 고민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자신의 사생활로 이루어진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을 아직도 정체성에 의문을 가진 인물이라고 하며 마무리를 짓는다.

 

중년이라는 시기가 되면 안그래도 많은 생각들로 인해 복잡할 듯 한데,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출생의 비밀이라는 충격적인 큰 사건으로 중년에 느끼는 감정들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본인이 알아야 하는 일이긴 하지만, 책에서 말하듯 진실을 알아서 적절한 관계를 맺기에는 너무 늦어버린 상태이고.. 과연 너무 어리지도, 너무 많지도 않은 중년의 나이에 출생의 비밀을 알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걸까.

나도 멀지않은 미래에 어떤 중년을 어떤 사건, 사고들을 겪으며 어떤 사고방식으로 어떻게 극복하고 지낼지 모르겠지만, 나도 저자처럼 여러 철학자들의 책을 통해 나만의 철학으로 꿋꿋히 살아가며 중년을 맞이해야겠다는 희망찬 생각을 해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러셀의 행복철학
팀 필립스 지음, 정미현 옮김 / 빅북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서평] 러셀의 행복 철학 [팀 필립스 저 / 정미현 역 / 빅북]
 
-저자에 대해서
저자 팀 필립스(TIM PHILLIPS)는 1990년부터 프리랜서 언론인으로 활약하고 있는 작가이다. 비즈니스, 과학기술, 사회 변화 및 개혁 등에 대한 글을 쓰는 그는 월스트리트 저널 유럽,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타임즈, 옵저버, 인디펜던트 등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예전에 2년간 가디언지의 과학기술 및 인터넷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기도 했고, 현재는 BBC 텔레비전과 라디오의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학회의 고정 연설자로도 활동한다. 저서로는 『KNOCKOFF: THE DEADLY TRADE IN COUNTERFEIT GOODS』, 『TALK NORMAL』, 『FIT TO BUST』 등이 있다.

이 책은 인간의 습성인 행복을 추구하는 우리들에게 삶에서 행복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러셀의 철학을 재해석하여 전해주는 책이다.
저자가 전하는 러셀은 영국사람으로 무신론자에 평화주의자, 반핵운동가, 쾌락주의자, 동성애자들을 위한 대변인, 논리와 수학, 철학을 연구했다.
러셀의 철학에 대해 불교적 성향을 띄고, 자유롭고 진보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는 그의 지혜, 사고방식, 신념, 사상을 접할 수 있다.
또한 저자는 이 책에서 행복에 관한 러셀의 관점과 저자 자신의 관점을 함께 이야기 해준다.
 
행복을 위협하는 요소들은 불안감이나 스트레스이며, 행복은 내 안에서 내가 피어내는 것이기에, 행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한다.
이 책은 각자 나름인 행복의 기준에 따라 행복에 대해 자신에게 집작하지 말고, 개방적이고 자유롭게 사고하며 인생을 그렇게 살으라고 권하며,
크고 거대한 것보다는 작고 소소한 것에서 만족과 즐거움을 느끼라며, 독자들에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서도 전하며 직접 생각하게 해준다.
요즘 시대에 행복이 무엇인지, 돈이 많으면 행복할까?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으면 행복할까? 높은 위치에 있으면 행복할까?
모든 것을 다 가지지 못했기에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하는 것인가? 그렇다면 모든 것을 다 거머쥔 사람들은 다 가졌기 때문에 행복할까?
이 책에서는 러셀의 진정한 행복이란 마음이 부자가 되는 것이라는 지극히 단순한 가르침에 대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질문들을 통해 전하며,
스스로 답을 찾게 생각해 보게끔 질문을 던지는 새로운 느낌으로 다시한번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삶에 관련된 짧은 명언들과, 실제 실천해야 하는 실천 방향을 알려주고, 철학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준다.
어렵고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고 명쾌한 대답이지만 분명 다시 되돌아 생각해보게하는 깊이가 있는 대답을 해준다. 
이 책을 보고나니 1930년에 출간되었다는 러셀의 저서 "행복의 정복"이라는 이책의 원작을 좀더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80년이상 지난 과거에 쓰여진 오래된 러셀의 저서이지만, 그 시대에도 행복에 관해 이야기한 것을 보면, 시대가 바뀌어 여러가지를 추구하고 갈망하더라도 역시 사람들이 삶에서 제일 갈망하는 것은 행복인듯 하다.
행복에 관한 책을 읽었기에, 모두들 사람들마다 다른 각자의 만족과 기쁨을 느끼는 삶의 활력소가 되는 진정한 행복을 누리는 날이 오길 바래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괴테의 하루 한마디 - 366일 발상의 전환
기하라 부이치 지음, 채숙향 옮김 / 지식여행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서평] 괴테의 하루 한마디 [기하라 부이치 저 / 채숙향 역 / 지식여행]

 

-저자에 대해서

저자 기하라 부이치는 도쿄대학교 문학부 독일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문학 칼럼니스트로 활동하는 한편 여러 서적을 집필했다. 

저서로는 『MR. 괴테에게 행복을 묻다』『리더가 되기 전에 읽어야 할 명품고전 50』 『우리집에 놀러 온 7명의 괴짜 천재들』『천재의 공부법』『호스피스의 기적』『역사 속의 위대한 인물과의 대화』등이 있다.
 

이 책은 18-19세기 시대의 거장, 독일의 위대한 시인이자, 소설가, 과학자, 정치인 , 신학, 철학 등등 거의 모든 분야에 관심을 가졌던 천재라 불리며, 지금 이 시대에도 많은 영향을 주고있는 세계적인 작가 괴테의 말을 전해주고 있다.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들을 선사해준 괴테는 인생의 여러 사랑의 경험으로 인해 그 소중함을 글로 표현한 최고의 작가이다.

굳이 따로 말 안해도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괴테의 작품임은 누구나 알 정도이니까.

이 책에서는 일년 365일에 2월 29일까지 포함해 총 366개의 삶, 사랑, 행복, 사람, 신앙, 자유, 선과 악, 타인... 등의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를 가진 괴테의 명언들을 이 한권의 책에서 접할 수 있으며, 괴테의 주옥같은 명언 하단에 저자의 철학적 설명이 더해져 이해를 도와준다.

괴테의 명언모음집인 이 책에는 당연히 자신을 돌아보게 되어 반성을 하기도 하고, 다짐을 하기도 하는 감동을 주는 내용들이 많다.

 

나를 타인의 입장에 두면, 타인에 대해 종종 느끼는 질투나 증오는 자취를 감출 것이다.

타인을 내 입장에 두면, 우쭐함이나 자만은 잦아들 것이다.

                                                                                     - 책 50page -

 

마음속 깊은 곳에서 나온게 아니라면, 결코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해질 리 없다.

                                                                                     - 책 119page -

 

좋은 사람은 항상 초심자다.

                                                                                     - 책 234page -

 

충분한 것을 소유하면서, 그것을 사용하는 것도,

즐기는 것도 불가능한 사람이야말로, 빈곤하고 불행한 사람이라고 해야한다!

                                                                                     - 책 300page -

 

다가오는 2013년 새해를 맞이하여 다이어리와 같이, 사랑하는 이들에게 이 책 명언 모음집 한권을 선물해도 부담없이, 큰 지혜를 선물하는 거라 생각된다. 하루하루 월,일로 날짜가 구분되어 있지만 각 페이지마다 복잡하고 많은 글의 설명이 아닌, 짧고 강한 명언들이기에 어느 페이지를 펼쳐 읽던 무리없이 읽을 수 있다. 지나간 시대를 살아온 인생의 스승이자 선배인 위인들의 명언을 통해 느끼고 생각하는 것을 좋아하는 나는 그들의 명언에 인생에 대한 정확한 해답이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여러 철학자들의 철학이 다 같지 않듯이 사람들 각자의 인생은 다 다르니까. 하지만 그들의 말들로 인해 그들의 삶이나 여러가지 사상, 철학들을 접할 수 있어 공감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들과 마음의 눈을 넓힐 수 있는 것 같아 좋아한다.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 명언들만 담겨있는 이 책으로 하루에 한페이지씩 잠깐의 시간으로 부담없이 괴테의 메시지를 가까이 음미할수 있으로써 마음에 짧지만 강력한 감동과 양식을 줄 수 있을 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니체에게 길을 묻다 - 방황하는 이들을 위한 니체의 본격 철학 카운슬링
알란 페르시 지음, 이용철 옮김 / 21세기북스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서평] 니체에게 길을 묻다 [알란 페르시 저 / 이용철 역 / 21세기북스]

 

-저자에 대해서

저자 알란 페르시(ALLAN PERCY)는 1959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났다.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이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코칭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오스카 와일드의 코치EL COACHING DE OSCAR WILDE』『지친 이들에게 권하는 카프카KAFKA PARA AGOBIADOS』 등 문학가, 철학가 등의 글을 통해 삶의 위안을 주는 여러 권의 책을 저술했다. 현재 자신의 최종 목표인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가이드북’을 완성하기 위해 세계를 여행하며 영감을 얻고 있는 중이다.

첫 번째 질문: 삶 -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두 번째 질문: 관계 - 누구와 살아갈 것인가
세 번째 질문: 나 - 나를 찾았는가

 

이 책은 철학힐링도서로 스트레스 코칭전문가인 저자가 현시대까지도 많은 영향을 끼치는 독일의 철학자 니체의 금언을 설명해주는 책이다.

왼쪽 페이지에는 니체의 99가지 명언을 만날 수 있으며, 오른쪽 페이지에는 짧은 이야기들로 니체의 철학을 설명해주고 있다.

방황하는 이들을 위해 나온 책인만큼 인생에 대한 삶에 대한 방향에 관해서, 더불어 살면서 필요한 인간관계에 대해서,

나라는 자신에 대한 니체의 철학과 그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어렵지 않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다.

 

이유 있는 삶을 사는 사람은 어떠한 시련도 견딜 수 있다.

미래를 건설하는 사람만이 과거를 판단할 권리가 있다.

아무것도 베풀 줄 모르는 사람은 또한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

희망은 행운보다 우수한 활력제다.

진정으로 독창적인 사람의 특징은 처음으로 새로운 것을 본다는 것이 아니다.

                                                                                            - 책 中 -

 
요즘 삭막해진 세상 때문인지 힐링 도서들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철학자의 금언으로 이루어진 철학힐링도서는 처음 접해보았다.
이 책은 크거나 어렵거나 두껍지 않고, 짧은 이야기들로 짧은 시간에 니체의 짧고 강력한 철학을 만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각자만의 철학들이 있다. 나 또한 나만의 철학이 있다. 허나 때론 이게 맞는 것인지 의아하고 의구심이 들 때가 있곤 하다.

이 책은 좋은 철학들을 담고 있기에 삶에 지쳤거나, 삶에 방향을 잃고 헤메고 있을때 잠깐의 시간으로도 자신을 성찰하고,

자신의 철학에 대한 방향을 찾는데 도움이 되는 좋은 책이다.

니체의 철학들과 좋은 글귀들이 한책에 추려 담겨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좋은데,

마음에 힐링까지 해주니 크기도 부담이 없어 두고두고 한번씩 보면 좋을 책이란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습관의 힘 - 반복되는 행동이 만드는 극적인 변화
찰스 두히그 지음, 강주헌 옮김 / 갤리온 / 201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서평] 습관의 힘 [찰스 두히그 저 / 강주헌 역 / 갤리온]

 

-저자에 대해서

저자 찰스 두히그는 뉴욕타임스 기자. 예일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했고,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MBA)를 받았다. 미국 5대 일간지 중 하나인 로스앤젤레스타임스 기자를 거쳐 2006년부터 뉴욕타임스에 몸담았다. 그 후 해마다 민감하고 중요한 사회적 이슈를 날카롭게 파헤치는 대형 기획 기사를 발표하여 명성을 얻었다. 2007년 미국 노년층을 겨냥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든 기업들을 취재한<황금의 기회들>, 2008년 미국 금융 위기의 원인과 영향을 심층 분석하여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까지 오른 <심판>(공동 취재), 2009년 미국 수자원 오염 실태를 고발한 <독이 든 물> 등은 전 미국에 큰 파장을 몰고 왔다. 이라크 전쟁의 한복판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애플 본사까지 이슈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취재력과 드러나지 않은 진실을 포착하는 날카로운 눈, 복잡한 주제를 쉽고 흥미진진하게 전달하는 문장력을 인정받은 그는 미국 과학학술원 상, 미국언론인협회 상, 제럴드 로브 상 등 미국 언론인이 받을 수 있는 거의 모든 상을 받았다. 2010년 MIT 공학학술회의에 기조연설자로 초빙되었으며, 2012년에는 애플을 비롯한 첨단 기업이 이끌어 가는 세계 경제를 전망하는 시리즈에 참여하여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영향력 있는 저널리스트를 넘어 베스트셀러 저자가 된 찰스 두히그는 현재 차기작이 가장 기대되는 작가로 떠오르고 있다.

1부 개인의 습관: 반복되는 행동으로 극적인 변화를 만든다
   1 왜 우리는 후회할 줄 알면서도 똑같은 일을 반복하는가
   2 열망: 새로운 습관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3 반복 행동: 습관을 바꾸기 위해 알아야 할 황금률
2부 기업의 습관: 성공한 기업은 습관을 어떻게 이용하는가
   4 확실한 승리를 원한다면 단 하나의 핵심 습관에 집중하라
   5 의지력도 습관이다 - 스타벅스의 의지력 강화 훈련
   6 습관을 지배한 사람들, 습관에 지배당한 사람들 - 잘못된 습관이 조직을 망친다
   7 그들은 어떻게 고객의 지갑을 여는가 - 습관을 팔아 이익을 내는 기업들
3부 사회의 습관: 절대 바뀌지 않는 세상을 바꾸는 힘
   8 사회 변화는 어떻게 일어나는가 - 시민권 운동과 새들백 교회
   9 습관을 바꾸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것 - 도박 중독자와 몽유병 환자의 차이

 

이 책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무심결에 반복적인 행동을 하는 습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이 책은 쥐, 원숭이, 뇌 손상을 입은 사람의 기저핵에 대한 연구, 습관 변화를 시도해 성공한 여러 사례들, 운동 선수들의 성공적인 변화, 여러 조사들을 통한 연구들 등 여러 사례들을 통해 습관이라는 것에 대해 알려주고, 그 습관들을 바꿀 수 있는 방법들, 그 효과들을 전해준다.

개인의 습관뿐 아니라 기업에서의 습관 변화로 인한 발전적 성공 사례들과, 사회의 변화에 대한 결과들도 재미있고 신선한 내용들이 담겨있다.

 

습관이라는 것은 우리에게 허락을 받으면서 우리가 인식한 행동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불쑥불쑥 무의식중에 몸에 베어있는 나오는 행동이다.

사람은 원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과 욕망이 심해져 강박적인 열망으로 발전했을 때, 큰 위험과 손해를 얻을수도 있는데도 불구하고 뇌는 자동적으로 움직여 행동한다. 그렇기에 습관이라는 것은 위험하기도 하며 강력하다. 습관은 '신호 - 반복 행동 - 보상' 심리가 반복되면서 우리의 몸이 점점 기계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말하는데, 신호와 보상이 서로 얽히면서 강한 기대감과 욕망이 나타나기에 행동을 하는 것이다. 해묵은 습관이라 생각되고, 고치고 싶은 습관이라면 신호와 보상에 대해 파악하고, 그에 따른 중간단계인 반복 행동만 바꾸면 습관은 개선하고 고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때때로 유혹이 노력을 가로막을 때는 보상에 대한 열망에 집중하라고 한다. 그러면 유혹을 물리칠 수 있다는 것.!

또한 변화를 시도한 습관으로 오래도록 유지하는 것은 믿음에 달렸다는 것.! 종교든 신이든 상관없지만 중요한 것은 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이 책은 좋은 습관이건 나쁜 습관이건 습관이라는 것을 근본적으로 생각해보고, 잘 느낄 수 있게 설명해준다. 

읽는 내내 여러 이야기들에 매료되어 빠르게 읽을 수 있으며, 습관에 대해 새로운 정보와 확고한 신뢰를 주는 책이다.

습관이란 것이 좋은 습관은 최고의 좋은 영향을 주기도 하고, 나쁜 습관은 고치기도 힘들고 최악의 영향을 줄 수도 있는 무서운 것이라는 걸 잘 알고 있다. 이 책 중에는 "나쁜 습관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다른 행동으로 바뀔 뿐이다." 이런 말이 나온다. 삶에 큰 영향을 주는 습관들을 아예 없앤다기보다는 바꾸는 것이라는 이야기에 공감하고, 새로운 마음가짐이 생기는데 도움을 주는 시간이었다.

고치고 싶은 습관들도, 새로이 몸에 익히고 싶은 습관들도 많은 나는, 습관이란 것이 사람을 이루는 큰 요소이기에, 습관이란 것은 대단한 힘을 가진 것은 항상 느끼고 있었는데, 이 책을 접하여 읽는 내내 고치기도 어렵고 작심삼일이 되기 쉽상인 습관에 대해 너무도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다가오는 새해 이제 한달도 안남았는데, 매년 초마다 계획하는 목표들, 좋은 습관은 익히고, 나쁜 습관은 바꾸어 꼭 이뤄낼 수 있길 기대해본다. 아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