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스타트업 - 왕초보 투자 가이드
주호선생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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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주식 투자 스타트업 [주호선생 저 / 한국경제신문i]

코로나19 이후 동학개미운동으로 주식 시장이 급등할 정도로 주식 투자가 열풍이다. 더불어 우리나라의 주식 투자서가 다양하게 많이 출간되는 요즘, 이제 막 뛰어든 초보 투자자들을 위한 책들이 연이어 출간되고 있다. 이번에 선택한 책도 바로 왕초보 투자자들, 주린이들을 위한 투자 가이드로 주식 투자 방송을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보았을 주호선생(주식 잡는 호랑이 선생님)의 책이다. 24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주식 전문가, 국내 선물 옵션 전문사, 해외 선물 전문가 등으로 활동했던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도록 기초부터 실전까지 모두 담았다.




이 책은 크게 기초 편과 실전 편, 부록으로 나누어 있는데, 기초 편에서는 주식 매매에 앞서 알아야 할 기본적 분석에 중점을 두었고, 실전 편에서는 실전 매매에 필요한 기술적 분석, 실전 매매 전략 등 실전 예시를 들어 상세하게 설명하고자 했다. 우선 기초 편은 주식 투자를 시작하기에 앞서 기술적 분석과 기본적 분석이 무엇인지 들여다보고,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주식 용어들, 거래 시간대, 재무제표에서 확인해야 하는 중요 체크 포인트는 무엇인지, 증자는 어떤 종류들이 있으며 어떤 성격을 띄는지, 공시제도의 종류 등을 살펴본다. 그 후 본격적으로 기술적 분석의 기초인 캔들과 캔들의 패턴을 알아보고 이동평균선과 골든크로스, 데드크로스, 이격도 매매의 기술, 그랜빌의 법칙, 추세선과 추세 매매, 투자 심리선, 볼린저밴드, 그물망 차트, 삼선전환도 차트, 일목균형표, 거래량과 매물대 등 보조 지표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실전 편에서는 실전 투자를 위한 비법들을 보다 자세하고 상세히 이야기하는데, 급등주에 대한 자료를 비롯하여 급등주는 어떤 조건을 가지고 있는지, 일반 개미도 세력을 이길 수 있는 방법, 저평가 우량주 찾아내는 방법, 세력의 매집 패턴은 무엇인지, 세력이 올라타고 있는 급등주를 찾아 함께 따라가는 전략들, 저평가된 가치주에 투자하는 가치 투자 방식, 주식 시장의 대세를 판단하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마지막 부록에는 데이 트레이더를 위한 내용인데 마음가짐부터 실패 사례, 기본 자세, 기본 지침서, 증시 격언, 주가를 예측하는 방법, 심리적 요인 등을 담고 있다.

이 책은 투자자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내용들부터 시작하고 정말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초보 투자자들이나 주식 투자 공부를 시작해보고자 하는 주린이들의 첫 책으로도 참 좋을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어렵거나 이해가 안되서 막히는 부분은 딱히 없었고 수월하게 잘 읽히는 책이라 이제 막 주식 투자를 시작한 주린이들은 물론 그 중에서도 기술적(차트) 분석 투자를 하고자 하는 초보 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다만 전체적으로 보면 기본적 분석보다는 기술적 분석을 주로 하고 있다는 점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꼭 알아야 하는 기본 사항들과 재무제표에서 꼭 확인해야 할 내용은 무엇인지 다루고 있지만, 아무래도 실전으로 매매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차트 분석에 대한 내용들이 더 많이 담겨 있다. 개인적으로는 기본들을 되새기면서 재미있게 보았고, 마지막 부록의 내용이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유익한 내용들이라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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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집팔집 - 슈퍼아파트의 진짜 비밀
고종완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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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살집팔집 [고종완 저 / 다산북스]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안락하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 집이라는 공간이다. 물론 예전에도 으리으리하게 좋은 집들과 허름한 낡은 집들이 존재했지만 집이라는 장소의 궁극적인 목적은 다 비슷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집이라는 개념이 조금 달라진 것 같다. 바로 투자 목적으로 말이다. 허나 지금의 아파트는 무슨 금테라도 두른 것 마냥 가격이 어마무시해서 부동산 투자를 하고 싶어도 이또한 쉽지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파트는 날이 갈수록 끊임없이 큰 인기를 끌고 있고, 작더라도 내 집을 마련해보고자 혹은 부동산 투자를 해보고자 일명 부동산계의 로또라 불리는 아파트 청약 당첨을 꿈꾸는 이들은 넘쳐난다.

개인적으로 쭉 아파트에서만 살았고 그동안 부동산에 관심이 없어서 못느꼈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처럼 한없이 오르는 아파트 가격과 더불어 이렇게 치열한 경쟁을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래서 지금 내 명의의 아파트는 엄두조차 내지 못하는 상황인데 여기서 궁금한 점이 생긴다. 과연 아파트라고 해서 모두 좋은 아파트일까? 그렇지 않다면 나의 자산에 도움이 될 좋은 아파트는 무엇을 봐야 하며, 어떻게 골라야 하는 것일까? 보다 똘똘하게, 자산까지 늘릴 수 있는 좋은 집을 구하고자 해서 이 책 <살집팔집>을 읽어보기로 했다.



우선 이 책의 저자 고종완 님에 대해 살짝 이야기하면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으로, 믿는 가치주의 철학과 부동산학종합응용과학임을 신뢰하며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빅데이터를 집중탐구하는 부동산DNA연구가이다. 과거 '시니어가 가장 만나고 싶은 인물 1위'에도 뽑히는 등 여러 언론 매체를 통해 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문가로 소개되기도 했다. 최근 아파트 감별사 가격예측모형 '살집팔집'애플리케이션을 국내 최초 특허기술과 수학적 알고리즘으로 선보였다.

이 책은 크게 3부 기본원리 편, 사례분석 편, 실전투자 편으로 나누어 슈퍼아파트의 막강한 힘, 미래부동산과학의 힘, 시기와 지역, 상품선택의 절대마법 성공공식, 미래주거생활, '살집팔집'의 과학적 분석 틀과 툴, 미래가치최고 '성장지역33'미리보기, 핵심입지분석, 3기 신도시, 살집팔집 초간단 사용설명서, 자산관리형 안심중개서비스, 대한민국 슈퍼아파트 BEST 1000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처음 이 책을 처음 받아보았을 때 꽤나 묵직한 책이라 언제 다 읽을지 좀 막막했는데 생각했던 것과 달리 술술 잘 읽혔다. 700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이지만 저자가 그동안 연구한 내용들을 망라한 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그리 두꺼운 것도 아닌 것 같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아파트를 분석하고, 미래 성장지역을 들여다보고, '대한민국 슈퍼아파트 BEST 1000' 등이 담겨 있는데, 핵심 요인들과 다양한 사례들, 분석을 통해 살집과 팔집을 구별하는 꿀팁을 비롯해서 현재 어떤 지역들이 살집이고 팔집인지, 아파트를 볼 때 어떤 것들을 주의깊게 살펴야하는지, 투자를 한다면 어떤 생각으로 어떤 방식으로 임해야하는지, 주의할 점과 꼭 지켜야 할 점들, 조언들을 접할 수 있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는데 프롤로그부터 시작해 초반에 저자가 개발한 앱 '살집팔집'에 대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어라? 뭐지? 내가 생각했던 부동산, 아파트에 관련된 내용들이 아닌가?'하는 생각에 살짝 의아해 순간 그냥 덮을까 했던 것이다. 저자가 직접 개발한 앱에 대한 설명이 좀 과한 느낌이 들어 페이지를 넘길수록 살짝살짝 거부감이 생겼는데, 안그래도 두껍고 무거운데 앱에 대한 설명은 간결하게 줄이는 게 좋지 않을까 싶다. 어차피 책을 보고 좋았던 이들은 다들 한 번씩 다운받아 사용해볼 것이고, 그렇게 완벽하게 좋은 앱이라면 사용자들이 몸소 느끼고 자동으로 널리 알려질테니 말이다. 뒤에도 앱 사용설명서로 꽤나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으니 살짝 반감을 주는 그 부분만 빼면 전체적으로 내용들이 상당히 알차고 유익한 책이었다. 최근 들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내용이라 배울 점도 많았고 흥미롭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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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의 꿈과 성공의 메시지 100
월트 디즈니 지음 / 지식여행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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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얇지만 강렬하고 인상적인 월트 디즈니의 메시지를 만날 수 있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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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 디즈니의 꿈과 성공의 메시지 100
월트 디즈니 지음 / 지식여행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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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월트 디즈니의 꿈과 성공의 메시지 100 [월트 디즈니 저 / 지식여행]

'디즈니만이 하는 것'이라는 책을 굉장히 인상적으로 보았던 기억이 있어서 이 책을 딱 보자마자 읽어보고 싶었다. 내가 어릴 적에 디즈니의 미키마우스라는 캐릭터가 정말 인기가 많았다. 외에도 곰돌이 푸, 백설공주, 도날드 덕, 귀여운 꽃사슴 밤비 등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이 다양했는데 그러다 살짝 시들해진 듯 하더니 요즘에 다시 부활하여 디즈니는 예전과 같이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중이다.

예전에는 디즈니라고 떠올리면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과 세계적인 놀이공원 디즈니랜드가 떠올랐는데 지금은 마블과 스타워즈, 겨울왕국, 토이 스토리 등 정말 다양한 애니메이션들이 떠오른다. 이제는 시대가 많이 달라져 디즈니도 시대에 발맞춰 2019년에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시작했는데 전세계 1억명의 구독자를 모았고, 올해는 유럽과 우리나라, 홍콩 등에서 OTT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하니 우리 곁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팬덤을 보유한, 세계 최고의 미디어 기업이 된 디즈니를 탄생시킨 월트 디즈니는 어떤 사람일까? 어떤 철학과 사상을 가지고 있을까? 기대하며 이 책을 펼쳤다.


<< 월트 디즈니의 꿈과 성공의 테마 메시지 >>

1. 꿈(DREAM) - 사람들은 이따금씩 내게 성공 비결이나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곤 한다. 대답은 아주 간단하다. '스스로 해 보라'

2. 도전(CHALLENGE) - 리더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용기라고 생각한다. 특히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때는 일단 출발했으면 계속 추진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3. 독창성(ORIGINALITY) - 나는 영화의 속편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새로운 발상으로 새로운 일에 착수하는 것이 좋다.

4. 일(WORK) - 나는 지금까지 줄곧 거친 상대와 경쟁했기 때문에 상대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5. 실패(FAILURE) - 실패했다고 해서 결코 싫증을 내거나 냉소적이 되어서는 안된다. 어제는 이미 과거가 되었으므로.

6. 돈(MONEY) - 어째서 얼마 안 되는 돈을 투자하는 걸 아까워 하느라 기막힌 찬스를 놓쳐야 하는 거지?

7. 인생(LIFE) - 성공하면 언제나 누군가가 공격해 왔다.

책의 뒷 커버 안쪽 -

월트 디즈니라는 인물 역시 갖은 고난과 역경을 경험하였고 계속해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여 결국엔 승리한 사람이었다. 19세라는 젊은 나이에 처음으로 애니메이션 영화를 제작했지만 파산했었고, 이후 형과 함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토끼와 오즈월드> 등의 시리즈를 만들었지만 오스왈드의 판권을 배급사에 뺏기기도 한다. 그 후 <미키 마우스> 시리즈 중 하나인 <증기선 윌리호>를 최초의 유성만화영화로 발표하여 크게 성공하게 된다. 그 뒤에는 수많은 흥행작들을 만들어 낸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꿈과 도전, 독창성, 일, 실패, 돈, 인생으로 나누어 월트 디즈니의 메시지들이 한 페이지당 하나씩 담겨 있다. 인상적인 내용들이 많았는데 하나는 디즈니랜드가 탄생하게 된 이유였다. 딸들이 어렸을 때 종종 유원지에 데려갔는데 아이들이 노는 동안 벤치에서 무료하게 땅콩을 까먹으면서 생각했다고 한다.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을 만한 장소는 없을까?'라고. 그리하여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고, 어른들끼리만 와도 신나게 지낼 수 있는 곳을 만들고자 했고, 그 생각을 실현시키는 데 약 15년이 걸렸다는 것이다. 이같은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천에 옮기고 15년이라는 긴 시간을 들여 실현시켰다는 점이 참 인상적이었다.

게다가 디즈니는 지금 엄청난 부를 이룬 세계적인 기업 중 하나이지만, 돈보다는 항상 무엇인가를 만들고 싶고, 돈은 그렇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는 월트 디즈니의 신념 때문에 디즈니사에 재정적인 여유가 생기기까지는 30년의 세월이 걸렸다고 한다. 불확실한 일이지만 오롯이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무려 30년이라는 긴 세월을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매 순간 도전할 용기가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월트 디즈니는 무에서 유를 만들어 낸, 이 시대의 문화를 바꾼 창조적인 인물 중 하나임이 틀림없다고 느꼈다. 작고 얇은 책이지만 메시지들 하나하나가 강렬하고 인상 깊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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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개미의 왕초보 주식수업 - 주린이도 단숨에 고수로 만드는 주식투자의 기초, 개정판
이정윤 지음 / 이레미디어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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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슈퍼개미의 왕초보 주식수업 [이정윤 저 / 이레미디어]

지난 번에 <부자의 공식>으로 만났던 저자 이정윤 세무사의 책이 새롭게 출간되어 읽어보았다. 이번 책 <슈퍼개미 왕초보 주식수업>은 2년 전인 2018년에 처음 출간된 책인데 이번에 기존의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부록을 과감히 삭제하고 새로운 내용을 본문에 추가하여 기존 3부에서 4부로 구성이 바뀌었고, 2년 전 사례들은 최근 사례들로 모두 수정하여 2년 만에 개정증보판으로 새롭게 찾아왔다.

개인적으로 세무사님이란 호칭이 익숙해져서 그렇게 말하지만 사실 재테크계의 팔방미인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이정윤 세무사에 대해 살짝 이야기하면 <허영만의 주식 타짜>의 실제 인물로 흙수저에서 시작해 부동산투자, 주식투자, 세무설계, 재무설계 등 부자가 되는데 필요한 모든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두루 갖춰 진짜 부자가 된 대한민국 최고의 재테크 전문가이자 슈퍼개미이다. 무엇보다 가치와 가격, 정보를 모두 분석하는 '삼박자 투자법'으로 유명하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모르는 왕초보 투자자들에게 주식수업을 하는 선생님의 마음으로 꼭 필요한 지식과 실전 경험을 전하고자 했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나누어 각 부마다 8장, 총 3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주식 왕초보가 꼭 알아야 할 기초 지식'에서는 삼박자투자법에 의한 종목 선정 공부에 앞서 왕초보 투자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기초 지식들을 알려주고, 2부, '정보 분석 어떻게 해야 할까?'에서는 매일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들 중에서 어떤 정보가 유의미하고 주가를 끌어올리는 호재가 되는지 정확하고 빠르게 판별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하고, 증권사리포트, 뉴스, 공시뿐만 아니라 HTS 정보와 생활 속 정보를 어떻게 이용할지에 대해 알아본다.

그리고 3부, '가격을 제대로 분석하는 방법'에서는 가격의 중요성과 봉, 이동평균선, 거래량 등의 기본 지표를 공부하며 추세 분석과 패턴 분석을 어떻게 할지 설명하고, 마지막 4부, '가치 있는 주식, 같이 하는 주식투자'에서는 가치 분석을 위한 회계의 기본부터 재무제표까지, 회계학에서 배우는 기본 내용을 설명하고, 가치투자의 대가들을 만나본다. 2부와 3부, 4부의 끝에는 성공 투자 888, 8법칙을 다루고, 각 장마다 시작할 때는 'main point'로 시작하고, 마무리는 중요한 용어들 몇 가지를 설명해주는 형식으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예전에는 금리가 높아 그저 자신의 순소득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최고였던 예전에는 좋은 직장, 안정적인 직장만 얻고 꾸준히 저축만 잘하면 집도 사고 넉넉한 생활을 하며 노후도 걱정이 없었다. 그러나 예전과 달리 제로금리인 요즘에는 어떤 투자이건 무조건 투자가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부동산이나 주식, 비트코인 등 최근에는 다양한 투자 방법들이 있지만, 천정부지로 오른 부동산이나 비트코인보다 누구나 적은 종잣돈으로도 투자하기 쉬운 주식투자가 가장 접근하기 좋다.


그래서인지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이 던진 10조 가량의 주식을 모두 받은 우리나라 개미 투자자들. 그렇게 시작된 동학개미운동. 주체는 누구인가? 폭락한 우리 주식 시장을 살린 것이 바로 우리나라의 젊은 직장인들, 불안정한 미래와 노후가 걱정되고 불안한 청춘들이었다.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비해 부동산대비 주식투자 비중은 적은 편이었는데, 동학개미운동으로 인해 주식투자의 붐이 일었다. 부동산 서적들이 더 인기가 많던 전과는 달리 주식투자 서적들이 인기를 얻고 연이어 출간되는 것만 봐도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주변 친구들이 하니까, 아는 지인이 소개해주는 기업이 있어서 등과 같은 이유로 자신의 소신과 지식이 하나 없이 뛰어든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나보다 훨씬 똑똑하고 남들의 심리를 잘 이용하는 영악함까지 갖춘 수많은 이들이 모인 정글 같은 주식시장은 그렇게 호락호락한 곳이 아니다. 그렇기에 주식투자를 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든 주식시장에 발을 들였고, 앞으로 계속해서 주식투자를 할 거라면 공부를 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나도 예전에 그랬었는데 외국의 유명한 서적들도 좋지만 주식의 주자도 모르는 주린이면서 단지 주식 투자의 필독서라고 고수들이 추천하는 어려운 책들부터 시작하면 몇 장 읽다가 포기하기 마련이다. 지금은 시대와 환경이 많이 바뀌어 우리나라에도 성공한 개미투자자들이 많고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알맞는 투자 서적들이 다양하게 많이 출간되고 있다. 처음에는 접근하기 쉽고 이해하기 수월한 책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바로 이 책이 딱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은 주식투자의 기본부터 꼭 공부하고 알아야 하는 사항들,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꼭 지켜야 하고 주의해야 할 것들 등 이제 막 주식투자에 뛰어든 주린이들, 공부를 시작하는 초보 투자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잘 설명해주며 저자가 실전에서 경험하면서 느낀 점들을 아낌없이 조언해주고 있기에 기본을 익히고 자신의 투자 방향을 정하는데 크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독성이 정말 좋고 내용도 알차기 때문에 주식 초보자들에게 가장 먼저 이 책을 선택해 꼭 반복해서 몇 번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처음 공부하는 초보 투자자들에게 정말 좋은 나침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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