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LP가게와 별난 손님들
임진평.고희은 지음 / 인지니어스스토리이목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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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의 부모는 정원이 19살에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 부모가 사고로 죽기 전부터 정원은 자살 충동을 느꼈고 실제로 자살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렇게 죽고 싶었지만 부모님이 먼저 죽었다. 남겨진 정원과 동생 정안에게 보험금을 남겼지만 아버지의 빚도 남겨져 보험금으로 빚은 다 갚았다. 그렇게 세월이 흘렀지만 정원은 계속해서 자살을 생각했고 자신의 몸엔 자살 유전자가 있다고 생각했다. 부모의 사고가 사고가 아니라 자살이라고 생각했고 전혀 그럴 것 같지 않던 동생 정원마저 갑자기 사고로 사망하고 만다. 이렇게 가족이 모두 떠나자 정원도 자살을 하기로 한다. 자살하기 전 아버지가 남긴 수천 장의 LP를 듣다 아버지가 생각나 두 달 더 살다가 죽기로 한 것이다. 서울 변두리 골목의 한 상가에 월세를 내고 아버지의 LP를 팔기로 한다. 아무도 찾아 올 것 같지 않은 중고 LP 가게에 첫 손님이 찾아온다. 중년의 남자로 첫 매출을 올려주자 두 번째 청년 손님도 찾아온다. 58만원의 중고 LP를 산 손님이 다녀간 다음 날 엄청난 일이 일어난다.

항상 자신이 죽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살아가던 정원에게 삶의 희망은 없었다. 부모님도 일찍 돌아가시고 의지하던 동생마저 세상을 떠나자 정원도 이젠 세상을 떠나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아버지의 유산인 오래된 LP를 처분하려고 했다. 그렇지만 그 LP들에는 아버지와의 추억이 너무 많았고 그 LP들로 새로운 일이 정원에게 일어난다. 가게에 찾아오는 사람들로 인해 정원은 전엔 가져보지 못한 인간관계를 가지게 된다. 그리고 더욱 놀라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매일 같이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들은 '이상한 LP 가게'의 이름과는 달리 정원의 가게가 따뜻하고 정감있는 곳으로 만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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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우주는 당신이 깨어나길 바라고 있다
김도사(김태광) 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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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우주는 당신이 깨어나길 바라고 있다>는 14명의 작가들이 쓴 다양한 삶의 경험과 영적 체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14명의 작가들은 이미 여러 권의 책을 낸 경험이 있어 작가의 책들을 읽은 적이 있다. <온 우주가 당신이 깨어나길 바라고 있다>의 기획을 맡은 한책협은 한국영성책쓰기코칭협회로 책 쓰기 코칭으로 책을 기획하고 집필한 경험이 있는 작가들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책으로 썼고 다들 인생의 경험이나 작가로의 경험도 가지고 있다. 얼마전에 읽었던 <이제부터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나 <하마터면 육아만 열심히 할 뻔했다>, <내 삶의 목적은 무엇인가>, <TM은 결과로 말한다>, <중년이 되면 괜찮을 줄 알았다>, <딸아, 너는 금융 부자로 살아라>, <저도 사춘기 딸이 어렵습니다만> 등의 작가들은 이미 책을 읽은 적이 있어 반가웠다.

'한책협'은 단순히 책 쓰기를 가르쳐 작가만 배출하는 곳은 아니라고 한다. 한책협은 책을 써서 경제적 자유인이 되도록 이끌어 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의식이다. 의식의 변화를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려준다. 부자 마인드, 부자 사고를 할 수 있게 전수해준다. 작가로 성공한다면 자유로운 삶을 살 수 있다. 책을 써서 퍼스널 브랜딩하고 자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삶이 바로 행복한 삶이 될 것이다. 자신이 그동안 쌓아온 나의 지식과 경험을 책 속에 아낌없이 쏟아붓는다. 그리고 책을 보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노하우를 아낌없이 코칭해주며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다. 자신의 분야에서 크게 성공하고 존재를 알리기 위해 책을 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책을 써야 더 빨리 성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바꾸는 것이다. 자신의 인생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삶에도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하는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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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 대격변 - 변화된 패러다임에 대비하라
박준연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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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근현대사 속 아파트의 등장은 1970년대였다.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1976년에 입주 광고를 냈고 아파트 분양은 현장 추첨으로 진행되었다고 한다. 완전히 아날로그 방식으로 분양에 당첨이 되면 엄청난 이익을 볼 수 있어 당시 아파트 분양 현장은 투기꾼의 온상이었다. 당첨권은 그 자리에서 프리미엄을 붙여 되팔 수 있었는데 현장에서 수백, 수천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어 되팔렸다. 그런 압구정 현대아파트 분양 후 48년이 지나 재건축을 앞두고 있다. 현재 이 아파트의 예상 매매 가격은 80억 원 선이다. 처음 분양가의 450배가 오른 것이다. 투자와 관련된 구체적 활동 없이도 막대한 수익을 얻는 것이다. 시간이 부를 만들던 시대였기 때문에 얻을 수 있던 행운이었다.



부동산 투자에 조금이라도 관심 있는 사람들은 일일이 발품을 팔아 현장을 찾아다니며 정보를 수집해야 한다.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통하거나 인맥을 찾는 것이 중요했다. 대한민국의 부동산 역사에서 가격은 지속적으로 우상향해왔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시기별로 승승과 폭락기를 겪으면서 상승해온 것이다. 일정한 주기로 부동산 가격이 오르내리는 패턴이 있다는 것이다. 부동산 사이클 이론을 믿는 사람은 과거 경제 공황을 시작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겪는 과정에서 10년 주기로 국내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내렸다고 분석한다. 대한민국의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가격이 계속 오를 수 있었던 요인은 지속적인 경제 발전 덕분이고 아파트 구매층 대부분을 차지했던 베이비부머의 비중 때문이다. 베이비부머의 인구가 지금까지 부동산 시장을 떠받쳐온 주요 수요층이었다는 것이다. 주택 투자에 성공하려면 최대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는 투자 전략을 짜야 한다. 신축 아파트는 투자 리스크가 적다. 단기간에 가격이 상승할 확률이 높고 환금성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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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레고 스토리 - 장난감 브랜드, 혁신의 아이콘이 되다
에비타니 사토시 지음, 류지현 옮김 / 유엑스리뷰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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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들이 더 좋아하는 장난감 중에 하나가 레고이다. 자신이 어렸을 때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성인이 되어서도 여전히 블럭 장난감 레고를 가지고 놀 수 있다. 이는 계속해서 레고에서 새로운 시리즈와 캐릭터들이 등장하기 때문일 것이다. 레고가 계속해서 고객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아마 제품 개발에 팬을 초대하기 때문일 것이다. 레고 팬으로 팬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팬들을 차세대 마인드스톰 개발 협조를 요청하기도 한다. 열렬한 팬들을 개발 멤버로 참여시킴으로 새로운 실험을 시도하는 것이다. 팬들의 의견은 대부분 매우 정확하고 이로 인해 레고 디자이너들은 큰 자극을 받는다. 레고는 1990년대 후반부터 팬들과 함께 새로운 시도를 했는데 팬들의 아이디어를 제품 개발에 접목하여 끊임없이 히트 상품을 만들어 냈다. 기업이 고객의 목소리를 수용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은 많은 기업이 사용자의 의견을 다양한 형태로 수용해 제품 개발에 힘쓰고 있지만 성공 사례는 드물다.

레고는 1916년 덴마크 서부 지역에서 탄생한 비상장 회사로 목수였던 창업자가 목재 완구를 제조 판매한 것이 시작이었다. 블록 제조 개발을 사업의 주축으로 삼고 있으며 약 90년의 역사르르 자랑한다. 현재 레고는 레고 완구 사업을 총괄하는 레고그룹과 레고랜드를 비롯해 테마파크 사업도 운영한다. 기존의 레고는 학습 완구의 이미지가 강했지만 지난 20년간 인식이 크게 바뀌었고 인기 영화 시리즈가 등장했고 닌텐도와도 컬래버레이션으로 발매하여 세계적 히트를 기록했다. 2000년대 초 경영 위기를 극복하고 부활한 레고는 위기 대응력이 현격히 올라갔다. 레고는 13년 연속 증수증익이 계속되었고 오랜 기간 세계 유수의 혁신 기업으로 주목받았다. 각종 미디어에서 2000년대 전반 경영 파탄 직전에서 부활한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빈번하게 다루어 비즈니스스쿨의 기업 케이스로 몇 차례나 소개되기도 했다. 레고는 자신들이 잘하는 일에 집중하고 계속해서 히트작을 내놓고 탄탄한 커뮤니티를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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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와 다투지 않습니다
오윤미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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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와 다투지 않습니다>의 저자는 대학을 졸업 후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지게 된 첫 직장은 간호사였다고 한다. 간호사가 어렸을 때 꿈이거나 희망 직업은 아니었다. 재수를 하기 싫어 간호 대학을 선택했고 졸업하고 신규 간호사로 일하게 된다. 신규 간호사 1년은 3교대 근무로 개인적인 생활을 전혀 할 수 없었다. 그렇게 2년 차가 되면서 병원 생활과 간호 업무에 어느 정도 적응을 했지만 스트레스는 여전했다. 야간 근무 때문이었다. 야간 근무에 대한 스트레스로 다른 병원으로 옮기게 된다. 고작 24살의 간호사로 환자들의 죽음을 계속 봐야 하는 중환자실의 근무 또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다시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 되고 기업 교육 강사라는 직업을 알게 된다. 새로운 인생을 위해 새로운 일에 도전해 보기로 한다.

번아웃이라는 것은 자신의 일에 극심한 정신적 육체적 피로를 느끼고 직무에서 얻을 수 있는 열정과 성취감을 잃어버리는 증상을 말한다. 그런 번아웃이 찾아왔을 때 저자는 자신을 돌보기로 한다. 스트레스는 차고 넘쳤고 수면 시간도 부족했고 식습관도 엉망이고 운동도 하지 않았다. 명상을 통해 생각과 감정과 그에 따른 감각적 경험이 한 쌍으로 되어 있는 것을 알고 수련한다. 생각이 바뀌면 그에 따른 감정이 바뀌고 곧 감각적 경험으로 나타난다. 우리 몸에 생긴 질병은 우리가 만든 것이고 그것을 고치는 것도 우리에게 달려 있다. 자신을 찾는 내면 여행을 시작하면서 용서의 참뜻을 찾게 된다. 이제까지 살아왔던 방식과 다른 삶의 방식을 익혀나가고 나 자신으로 살아가는 법을 찾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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