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말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
신현종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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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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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말 잘하는 사람이 이긴다>에서는 '말 잘하는 사람'은 예쁘게 말을 하거나 착한 사람처럼 말하는 법이 아니다. 어떻게 해야 내 의견이 무시되지 않는지, 어떻게 해야 상대가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지, 어떻게 해야 관계를 해지지 않으면서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는지, 철저하게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실전 대화법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의견을 제대로 말하기 위한 관계의 기술, 대화의 기술, 설득의 기술을 알려준다.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은 복잡한 것도 쉽게 말하는 사람이다. 쉽게 설명할 수 없다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대화에서도 내가 이해한 내용을 상대가 이해하지 못했다면 문제는 상대의 이해력이 아니라 내 설명 방식에 있을 수 있다. 대화의 목적은 얼마나 많이 아는지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과 생각을 온전히 주고받는 것이다. 프레임은 세상을 가두는 틀이고 끝없이 펼쳐진 풍경도 액자를 갖다 대는 순간 작은 그림이 된다. 풍경을 그대로고 어떤 틀로 보느내가 다를 뿐이다. 내가 던진 한마디가 자꾸 갈등을 만든다면 내 주장이 틀려서가 아니라, 말의 방향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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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의 상자'는 그리스 스인화 나오는 인류 최초의 여성 판도라가 열지 말라는 경고를 어기고 열어버린 금단의 상자다. 판도라의 상자엔 분명히 열리 말라는 경고가 붙었지만, 인간의 호기심은 그 경고를 무시한다. 인간은 무엇을 하고 말지를 스스로 결정하고 싶어한다. 누군가 불쑥 하지 마라고 선을 그으면, 뇌는 행동 자체보다 자유를 빼앗겼다는 사실에 발끈한다. 선택지가 줄어들면 본능적으로 그 자유를 되찾으려 움직이는 것이다. 누군가의 행동을 바꾸고 싶을 때 하지 마, 안 돼라는 금지의 언어부터 말하곤 한다. 상대를 내뜻대로 통제하려 들수록 상대방은 그 행동에 거 격렬하게 빠져들 뿐이다. 거절당하지 않는 제안법으로는 좋은 제안은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가 얻는 것에서 시작한다. 아무리 좋은 제안도 상대가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면 거절된다. 내 생각을 전달하기 전에 상대의 입장에서 한 번 더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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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읽는 스페인
백인필 지음 / 디이니셔티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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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가득한 스페인의 도시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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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읽는 스페인
백인필 지음 / 디이니셔티브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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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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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여행하는 많은 사람들의 목적은 아마도 가우디의 작품과 프라도 미술관을 관람하는 일일 것이다. 가우디 작품 투어가 따로 있을 정도로 스페인의 대표적인 관광 상품이고, 프라도 미술관 역시 세계에서 손꼽히는 미술관이다. 얼마전 프라도 미술관에 대해 다른 책에서 읽어서 <예술로 읽는 스페인>에서는 프라도 미술관이 아닌 소로야 미술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중점적으로 읽었다. 스페인 소로야 미술관은 스페인의 수도인 마드리드에 있는 화가 '호아킨 소로야'의 집 겸 작업실을 그대로 보존한 미술관이다. 호아킨 소로야는 스페인 인상주의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소로야는 강렬한 햇빛과 바다, 야외 풍경, 흰색 옷에 반사되는 빛을 매우 인상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빛의 화가로도 불린다. 소로야는 1911년 이 집에 가족과 함께 들어와 살았는데, 집 안에 자신의 작업실은 물론 토지 매입부터 건축가 선정, 정원 조경까지 직접 구상했고, 화가의 손길이 배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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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은 남부에 있는 자치지역이다. 스페인을 여행할 때 가장 많이 찾는 지역 가운데 하나이며, 이슬람 문화와 스페인 기독교 문화가 오랜 세월 겹쳐 만들어진 독특한 건축과 문화를 가지고 있다. 대표적인 도시로 세비야, 그라나다, 코르도바, 말라가, 론다 등이 있다. 론다는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가 비현실적일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곳이라고 했다. 론다는 절벽 위에 세워진 아름다운 소도시로, 거대한 협곡과 누에보다리가 인상적이다. 코르도바는 한때 이슬람 세계의 중요한 문화, 학문의 중심지였고, 히우 기독교 왕국들의 재정복 과정에서 도시와 건축물이 변화했다. 그라나다는 알함브라 궁전으로 유명한 도시다. 이슬람 왕조인 나스르 왕조의 마지막 거점이기도 하다. 세비야는 안달루시아의 중심 도시로 세비야 대성당, 히랄다 탑, 알카사르가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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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책사 - 한국사의 명암을 가른 관계의 힘
김준태 지음 / 믹스커피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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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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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사'는 사람이나 조직이 어떤 일을 성공하도록 전략과 방법을 세워주는 사람으로, 옛날에는 군주나 장군에게 전략을 제시하는 참모를 뜻했다. 쉽게 말해 제갈량, 방통, 서서, 사마의 등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들 중 책사가 있으며, 우리나라엔 조선의 설계자 정도전이나 세조를 보좌한 한명회, 영조에게 직언한 채제공 등을 꼽을 수 있다. 같은 책사라도 새 나라를 만드는 단계, 왕권을 확립하는 단계, 왕의 결정을 검증하는 단계 등에 따라 역할이 달라진다. 조선의 책사는 왕의 야욕을 뒷받침한 인물이기도 했지만, 동시에 법과 제도, 국가의 지속 가능성을 기준으로 왕권을 견제한 정치인이기도 했다. 정도전은 불혹을 넘긴 나이였지만 이룬 것이 없었다. 썩어가는 고려를 개혁하겠다는 꿈을 안고 관직에 들어섰지만 권력의 실세 이인임에 맞서다가 유배를 당했다. 정도전은 이성계와 조선을 건국했고 국호를 정하고, 도읍을 한양으로 옮기고, 새 궁궐을 짓고, 법전을 편찬하는 등 각종 시스템을 정비하고 사병을 혁파해 왕권을 강화했다. 세자 방석을 지지하는 정도전 때문에 자신이 후계 구도에서 밀려났다고 생각한 이방원은 정도전을 제거한다. 정도전이 쓰러지면서 그가 바랐던 재상 정치도 함께 붕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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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회는 계유정난을 설계해 수양대군의 즉위를 도운 세조의 핵심 책사이자 영의정까지 오른 조선 전기의 대표 권신이다. 두 딸을 예종과 성종에게 시집보내 권력을 이어 갔고 압구정을 건립했다. 한명회의 이야기는 지금도 역사 드라마의 소재가 되기도 한다. 한명회는 수양대군의 심복뿐 아니라 홍달손 등 무장 세력을 포섭한 인물로도 평가된다. 최영 장군은 자신의 사위이자 자신이 모신 주군인 우왕에게 군사적 기반을 제공하고 권문세족의 숙청을 도운 정치적 후견인이었다. 그러나 우왕은 비참한 최후를 맞았고 최영은 평생을 바쳐 지켰던 고려도 멸망했다. 요동정벌은 우왕과 최영이 공동으로 추진한 국가 사업이었지만 회군 이후에는 운명이 갈린다. 최영은 끝까지 정벌을 밀어붙인 인물로 남았고, 우왕은 폐위되어 강화도로 옮겨졌다. 이렇게 왕과 책사 사이엔 신뢰와 충성을 바탕으로 한 성공적인 책사 관계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관계도 있다. <왕과 책사>는 한국사의 대표적인 군신 관계 40가지를 바탕으로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다시 볼 수 있다. 왕과 책사 사이에 가장 중요한 신뢰와 소통이 역사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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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치트키
머니치트키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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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에 대해 모르면서 부의 주도권을 쥘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없다. <머니 치트키>는 자본주의의 첫 걸음인 돈의 개념을 알고, 돈의 흐름을 읽고, 부를 쌓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많은 사람들이 연봉의 크기에 집중하고, 구조를 이해하지 못한 채 숫자에만 집중한다. 연봉이 오르면 성공했다고 느끼고, 오르지 않으면 뒤처졌다고 생각한다. 직장 애 승진, 승과급, 인센티브는 모두 숫자로 표현된다. 그래서 숫자는 명확하고 비교하기 쉽다. 연봉이라는 숫자가 아무리 커져도, 본인의 시간을 판매하는 구조 자체를 바꾸지 못한다면 그것은 결국 더 높은 시급을 받게 되는 것뿐이다. 구조를 이해하면 숫자에 휘둘리지 않는다. 가격이 오르기 전에 무엇이 먼저 움직이고 있는지 보게 된다. 가격이 떨어졌을 때, 무엇이 바뀌었는지 점검하게 된다. 이 차이는 단순히 투자 기술이 최고조에 달해서가 아니라 자본주의 시장에서 돈이 어디서 태어나 어디로 흘러가는지 흐름을 읽는 능력의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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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의 본질은 물질이 아니라 신뢰다. 신뢰가 깨지는 순간 국가가 찍어낸 지폐는 순간에 쓸모없는 종잇조각으로 전락한다. 돈을 지불하면 누군가의 노동을 사용할 수 있고, 누군가의 상품을 소유할 수 있으며, 누군가의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이 관점에서 보면 돈은 단순한 교환 수단이 아니다. 돈은 시간을 교환살 수 있는 권리고, 더 나아가 타인의 시간을 합법적으로 매수하고 지배할 수 있는 구조적 권력의 다른 이름이다. 자본주의에서 부의 분배는 누가 더 열심히 일했는가가 아니라 누가 새로 복사된 돈과 더 가까운 위치에 서 있는가의 게임이다. 돈이 풀리는 중심에 서 있던 사람은 축복을 받고, 가장 먼 외곽에 서 있던 사람은 돈이 다 돌고 난 뒤의 나머지 물가 폭판만 맞게 되는 구조다. 돈이 풀리자마자 세상 모든 물가가 동시에 바로 오르는 것이 아니라 거대한 시차를 두고 도미노처럼 움직인다. <머니 치트키>는 이론적이고 개념적인 문제를 이야기하고, 돈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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