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자 김종인의 명암 THE 인물과사상 1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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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자 김종인의 명암>의 저자는 한 신문에 칼럼을 쓰기도 한다. 이번 책은 정치인 '김종인'에 대한 비판의 책이기도 하다. 자주 변하는 당의 이름만큼이나 많은 정치인들이 떠오르고 사라지기도 한다. 뉴스에서 자주 보던 정치인들의 얼굴이 이제는 물갈이를 하듯 젊고 새로운 인물들로 채워지고 있는 가운데 '김종인'이라는 이름은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다. 1940년생인 것만으로도 오랜 정치 생활을 했음을 알 수 있다. 고령이지만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정치인으로 50년간 한국 정치를 겪어온 김종인은 자신의 회고록에서 자신은 분수와 능력에 맞지 않는 자리를 꿈꾸는 정치인들의 욕심 앞에 국민의 삶은 제물로 바쳐졌고, 권력은 그들의 전리품이 되었다고 했다. 또 국민 앞에 두 번의 사과를 해야 한다고 했다. 박근혜 정부가 태어나게 했던 일과 다른 하나는 문재인 정부가 태어나게 했던 일이다. 모두 국민의 선택이지만 국민이 그런 선택을 할 수 있게 한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그 책임으로 정치를 그만 두어야 할 것이다. 역대 대통령 선거 때마다 대선 주자 자격이 없는 사람을 부추겨 대통령으로 만들려고 했던 일부 지식인과 논객들이 사실은 더 위험한 사람들이다. ​


 


최근 가장 핫이슈가 되는 윤석열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전 검찰총장으로 현 정권은 검찰을 싸잡아 비난하면서 검찰 죽이기를 시도했다. 그렇게 검찰 개혁은 되지 않았고 대다수 검사들은 민생의 현장에서 악전고투하듯 살아간다. 검찰 개혁을 원한다면 집권 세력과는 거리를 두면서 검찰 개혁을 해야 한다. 검찰 조직 내부의 문제는 어느 권력 집단 조직에서든 똑같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의 엘리트 집단의 수준이라는 것이다.

<단독자 김종인의 명암>은 '실명 비판의 정수'라는 소개가 있다. 총 9장으로 여러 명의 실명 정치인과 유명인이 등장한다. 김종인, 추미애, 육석열, 문재인, 고민정, 김어준, 윤호종, 이해찬, 설훈, 김상조, 박원순 등이다. 누구 하나 언급하는 것이 조심스럽지 않은 사람들이 없을 정도다. 게다가 비평을 하다보니 좋은 얘기보다 안 좋은 얘기들이 더 많아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비판적 사고'가 있어야 발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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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 - 영화로 보는 인문학 여행
김태현 지음 / 리텍콘텐츠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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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는 것을 너무 좋아하는데 영화를 보다보면 주인공의 대사나 영화에 나온 말들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경우가 있다. 어떤 경우는 영화의 전체적인 내용보다 기억에 남는 장면, 대사가 마음에 들어 또 영화를 보기도 한다. <스크린의 기억, 시네마명언 1000>은 수많은 영화들이 나오고 그 영화들에서 기억에 남을 명대사들이 나온다. 많은 영화들의 명대사를 꿈과자유를 찾아주는 명대사, 사랑이 싹트는 로맨틱 명대사, 인문학적 통찰력을 길러주는 명대사, 사람의 심리를 파고드는 명대사, 지친 마음을 힐링해 주는 명대사, 너무나 인간적인 명대사,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는 명대사, 내 안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명대사 등으로 나누어 읽어볼 수 있다.  


영화 '리틀 미스 선샤인'은 우울한 사정을 가진 가족들이 막내의 미인대회 출전을 위해 먼 길을 떠나면서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게 되는 영화이다. 이 영화에 명대사들이 많다. '결과야 어떻든 네 힘으로 노력했다는 게 중요해. 노력조차 않는 사람들도 허다하니까, 날 포함해서.'나 '넌 도전했고 도전에는 용기가 필요해. 네가 자랑스럽다' 등 누군가 꿈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해 줄 수 있는 명대사이다. 두 번째 영화는 '라라랜드'로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인 할리우드에서 배우와 음악가를 꿈꾸는 청춘들의 이야기이다. '꿈이란 그런거야! 갈등하고, 타협하고, 그리고 아주 신나게 하지!'라고 했다.

 


​한 소년이 성장하고 누군가를 사랑하게 되면서 겪게 되는 정체감에 대한 메시지를 주는 '문라이트'라는 영화이다. 흑인이자 동성애자인 주인공의 성장 스토리를 슬픈 감정만 담아내지 않고 인간적인 입체적인 면모를 보여주기도 한다. 그 중에 '때때로 넌 스스로 무엇이 될지를 정해야만 할 순간이 올 거야. 절대 그 누구도 그 결정을 너 대신 해 줄 수는 없어.'라는 대사가 있다. 영화 '트루먼 쇼'에서는 단 사람의 인생을 TV쇼로 보는 것이다. 주인공인 트루먼만 제외하고 모든 사람들이 트루먼의 인생이 쇼라는 것을 안다. 그 사실을 알아차린 트루먼은 스튜디오가 아닌 진짜 세상으로 나가려고 도전한다. '당신은 두렵기 때문에 떠나지 못하는 거야.', '우리는 누구나 보이는 세상이 진실이라고 믿고 살기 마련입니다.'라는 대사를 남겼다. <스크린의 기억, 시네마 명언 1000>은 많은 영화에 등장한 대사들을 잘 정리해 두었고 누군가에겐 꼭 필요한 명언을 한 권으로 잘 모아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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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할아버지와 줄넘기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78
모리야마 미야코 지음, 구로이 겐 그림, 박영아 옮김 / 북극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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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줄넘기를 10개이상 할 수 있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아마 초등학생 때 이미 줄넘기를 할 줄 알았던 것 같다. 그래서 줄넘기에 대한 고민은 없었는데 <나무 할아버지와 줄넘기>를 읽으며 꼬마 곰이 줄넘기를 잘 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장하기도 하지만 안타깝기도 했다. 마을에서 아주 큰 나무위에 살고 있는 다람쥐 할아버지는 해질 무렵이면 나무 밑에서 놀던 아이들이 사라지면 조용하게 된다. 다들 '내일 보자'라고 인사하며 떠나는데 나무 아래에 꼬마 곰이 보인다. 조그만 꼬마 곰은 줄넘기를 하며 하나, 둘, 셋 하며 숫자를 세지만 ​다섯 번은 넘기지 못했다. 꼬마 곰은 실망을 하는 것 같았고 다람쥐 할아버지 역시 안타까워 창문을 닫았다.


다음날 아침이 되자 다람쥐 할아버지는 창문을 열고 친구들도 만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고 해 질 무렵 할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어디선가 또 하나, 둘, 셋 하는 소리가 들렸다. 어제의 그 꼬마 곰이 줄넘기를 하고 있었다. 어제는 다섯 개까지 했는데 오늘은 여섯 개까지 줄넘기를 했다. 어제보다 하나 늘어 할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이며 창문을 닫았다. 다음날 오후 다람쥐 할아버지가 집을 나서자 풀밭 빈터에서 아이들 여럿이 줄넘기를 하고 있었다. 아이들 중엔 꼬마 곰도 줄넘기를 했다. 꼬마 곰과 줄넘기를 하던 토끼나 너구리, 고슴도치도 쉬지 않고 줄넘기를 계속한다. 그러고보니 꼬마 곰이 줄넘기를 제일 못했다. 다람쥐 할아버지는 조금 걱정이 되었다.


 


그날도 꼬마 곰은 열심히 줄넘기를 했고 다람쥐 할아버지는 토끼 아줌마의 생일잔치에 초대 받아 갔다오느라 꼬마 곰이 줄넘기 하는 것을 보지 못했다. 이번에 꼬마 곰은 줄넘기를 일곱, 여덟, 아홉, 열 개까지 했다. 열 개까지 며칠 더 걸릴 줄 알았는데 해내자 다람쥐 할아버지는 자신도 모르게 '해냈구나. 대단해!'라고 말해 버린다. 꼬마 곰이 그 목소리를 듣고 누구냐고 물어보자 다람쥐 할아버지는 '나무 할아버지'라고 대답한다. 꼬마 곰이 대견하게 줄넘기를 열 개나 해 칭찬을 해준다. 그리고 꼬마 곰은 나무 할아버지의 응원으로 줄넘기를 잘하게 된다. 꼬마 곰이 스스로 혼자서 줄넘기를 계속해서 하는 것도 대단한 일이었다. 계속해서 실패하다보면 그만 두게 되는 것이 보통인데 꼬마 곰은 끈기를 가지고 열심히 줄넘기를 해 열 개를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꼬마 곰은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을 지켜봐주고 응원해 주는 나무 할아버지의 도움도 컸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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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 버스데이 - 현직 서울 시내버스 기사가 쓴 대한민국 유일 버스 백과사전!
성찬 지음 / 메이킹북스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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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버스를 타고 등교를 했다. 중학교 때부터 혼자 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야했는데 그때는 만원 버스가 빈번했다. 그래서 가끔은 만원 버스가 타기 싫어 몇 대의 버스를 보내고 탄 적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타지역을 가거나 장거리 때만 버스를 타고 있다. 가끔은 버스를 타는 낭만도 즐겨보고 싶다. <해피 버스 데이>는 현직 서울 시내버스 기사가 쓴 버스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다. 즐거운 버스 생활을 위해 알아둘 것들이 있다. 버스 기사를 준비하는 사람이나 초보 기사, 버스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또 버스 승하차 예절이나 일반인들이 알아야 할 버스 상식에 관해서도 알 수 있다. 사회적 약자나 사회 취약 계층으로 불리는 버스 기사를 무시하는 언행을 일삼는 승객들의 선입견 및 고정관념을 타파하기 위하기도 하다.


도심에서 버스는 '난폭함'이라는 단어로도 표현할 수 있다. 아마 모든 버스 기사들이 난폭한 운전을 하는 것은 아닌데 이는 상황이 난폭한 운전을 하게 만들기도 한다. 버스 기사 역시 서비스업 종사자라고 할 수 있는데 친철한 말투와 공손한 태도로 승객을 맞이하기도 하지만 몇몇 몰상식한 승객을 보기도 하고 신호등을 놓쳐 차간 거리가 멀어지면 버스 기사는 조급한 마음이 생긴다. 정류장에 정차하는 시간이 길면 길수록 시내버스 배차 시간을 어길 수도 있고 왕복 운행 뒤 기사의 쉬는 시간 또한 짧아진다.     



버스 승객도 버스 타기에 연습이 필요하다. 서울 시내버스에는 반입 금지 품목이 있다. 일회용 컵에 담긴 뜨거운 음료나 얼음 등 음식물이나 일회용 컵에 담긴 치킨, 떡볶이, 여러 개의 일회용 컵을 운반하는 요기 등에 담긴 음식물, 뚜껑이 없거나 빨대가 꽂힌 캔, 플라스틱 병 등에 담긴 음식물을 가지고 타면 안 된다. 버스가 출발하는데 도로로 뛰어와 버스 앞을 막지 말고, 버스 정류장에서 택시를 잡지 말아야 한다. 하차 벨을 누르지 않고 갑자기 내린다고 하지 말고 미리 카드(현금)을 준비하고 노선을 숙지한다. 이외에도 공동 질서를 지켜야 하고 예의도 지켜야 한다. 이런 모든 금지들은 기사와 승객, 다른 자동차 운전자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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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1-07-08 11: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전무후무한 에세이 아닌가요? 현직버스기사의 시선에서 본 대중교통문화?
 
이웃집 투자자들 - 25명의 투자 전문가가 밝히는 성공 투자 비법
조슈아 브라운.브라이언 포트노이 지음, 지여울 옮김 / 이너북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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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자가 되고 부자가 되는 것은 나름의 방법이 있다. 그 방법은 각자의 분야에 맞게 각양각색일 것이다. <이웃집 투자자들>은 그런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성공한 25인의 성공 투자 비법을 모아둔 책이다. 돈에 대해 꼭 알아야 할 것들이나 절대 후회하지 않는 투자법, 돈을 버는 감각을 키우는 법, 지식과 경험은 부를 키우고, 돈이 있어야 행복하다고 하는 투자자들의 이야기를 읽어본다.


모건 하우절은 콜라보레이티브 펀드의 공동경영자이고 칼럼리스트이기도 하다. 모건은 자신의 가족은 경제적 자립에 크게 무게를 두고 있기 때문에 이론적으로는 이치제 맞지 않는 일도 했다. 융자 없이 집을 샀는데 재무적인 관점에서는 최악이지만 돈의 관점에서는 최고의 결정이다. 우리가 사는 집을 소유함으로 만끽하는 자립의 가치가 투기를 하는 것보다 컸다. 자산에서 현금을 높은 비율로 보유하고 언젠가 예상치 못한 큰 지출을 맞닥뜨릴 때를 대비한다. 또 투자에 대해서는 모든 투자자들이 자신의 목표에 성공적으로 도달할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전략을 선택해야 한다고 했다. 조슈아 브라운은 개인 투자자를 비롯한 기금, 재단을 운영하고 있는 자산관리회사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이다. 적극적인 투자와 수동적인 투자를 섞어 투자를 한다. 이 모든 투자는 장기 투자에 편중되어 있다. 무언가에 투자를 하면 대부분 투자를 한 상태 그대로 내버려 두는 편이 낫다.  


니나 오닐은 재무 서비스 전문가로 투자관리 회사의 공동 경영자이기도 하다. 돈에 대해 항상 애증의 관계를 유지한다고 한다. 어린 시절 돈이 있는 상태와 돈이 없는 상태가 끝도 없이 반복되었고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용돈을 벌고 자유로울 수 있었다. 자신이 번 돈으로 사고 싶은 물건을 사는 경험을 통해 누구에게도 경제적으로 의지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열심히 공부해 제대로 된 직장에서 일하고 모의 주식 계좌에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내 투자 목록에 오른 회사를 살펴보며 투자에 대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지 확인했다. 투자에 대한 가장 큰 수익은 나의 행복이며 내가 하는 일을 사랑할 수 있는 여유이다. 조슈아 D. 로저스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의 창립자이자 CEO이다. 자산 배분을 살펴보면 가장 많은 자산이 들어가 있으며 단일 투자로 가장 규모가 큰 투자는 자신의 사업이라고 한다. 자신이 사업에 투자한 결과 손실을 입게 된다면 그것은 아무도 탓할 수 없는 자신의 상황이고 경험이 된다. 돈을 움직이게 만들고 베풀어야 한다. 그리고 투자의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그럼 보상을 받을 것이다. 다른 사람도 돈을 벌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신뢰하는 사람에게 투자하는 것이다. 이런 접근 방식을 통해 베품과 긍정의 기운을 창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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