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광마을 사우나
이인애 지음 / 열림원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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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탄광'이라는 단어를 정말 오랜만에 보게 된다. 화석연료인 연탄을 사용하던 가정이 많았을 때는 이 연탄이라는 것이 특히 겨울에 많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젠 다들 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이 대부분이라 연탄을 사용하는 가정은 극히 드물고 공장과 같이 특수한 장소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젠 우리나라에 탄광도 남아 있지 않은데다 연탄을 만드는 공장도 거의 없다고 한다. 그렇다보니 탄광이 폐광이 되는 것은 시대의 흐름으로 보인다. 강원도에 가면 예전 탄광이나 폐광을 볼 수 있다고는 하지만 이젠 거의 죽은 산업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그렇게 탄광이 죽으면서 탄광마을까지도 죽을수밖에 없다. <탄광마을 사우나>는 광부와 가족들이 떠나고 폐광된 마을에서 수명을 다한 탄광마을의 목욕탕과 여관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소설이다.

민지는 대학을 졸업을 미루며 취업 준비를 했고 30대 기업에 속하는 대기업 계열사에 입사한다. 하지만 야근이 잦고 연봉이 아쉬웠던 곳이지만 민지는 6년을 다녔다. 적지 않은 월세 보증금을 모두 사기 당한 상황에서도 이직하지 않으려 했지만 두 번 진급에서 누락되면서 민지에게 더 이상 버틸 힘이 없었고 스타트업 회사로 이적 제안이 온다. 이직을 단행했지만 회사의 부도로 프리랜서가 된다. 비슷한 시기에 엄마 김미숙의 사망소식을 듣는다. 행복한 요양병원에 있었지만 민지는 병원을 찾아간 적이 없다. 병원 원장의 연락을 받고 엄마의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르고 엄마가 남긴 등기권리증을 가지고 강원도 설백군으로 간다. 설백군은 오래전 탄광지역이자 민지가 살았던 곳이고 미숙 씨가 살고 있던 곳이었다. 민지가 강원도로 가 엄마가 남긴 아파트를 정리하면서 오래전 미숙과 용철의 이야기, 설백군 탄광마을에서 있었던 일들이 다시 떠오른다. 엄마 미숙의 죽음으로 묻혀버릴뻔 했던 오래전 이야기가 민지가 마을로 들어오면서 다시 알게 된다. <탄광마을 사우나>는 슬픈 내용도 있지만 그대로 마음의 슬픔을 그대로 묻어버린 것이 아니라 상처를 조금이라도 치료하고 위로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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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최이도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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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과 꿈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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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이스
최이도 지음 / 해피북스투유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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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운동선수에게 가장 큰 장애물은 부상이라고 한다. 부상으로 선수 생명이 끝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운동을 하면서 부상을 가장 많이 신경 쓴다. 하지만 부상이라고 하면 대부분 신체적인 부상을 말하지만 정신적인 부상인 트라우마도 많다고 한다. 신체 부상이 회복되었지만 정신적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해 운동을 그만두는 선수들이 있다는 것이다. 트라우마는 다른 누가 대신 극복해줄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이 직접 극복해야 한다. <체이스>는 모터스포츠 프로 선수인 채재희의 재활 이야기다. 레이싱 선수로 프로 입단을 앞두고 있던 재희는 경기에서 마지막 바퀴를 돌면서 골인 지점에서 레이싱카가 전복되어 사고가 난다. 재희는 사고차량에서 스스로 걸어나와 병원으로 간다. 발가락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고, 그이후에 그라비티 입단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취소되었다. 재희에게 오직 하나뿐이었던 목표가 사라진 것이다. 그렇게 3년이 지나고 재희는 한국으로 돌아온다.

재희는 엄마인 소라의 고향인 가로로 온다. 엄마와 함께 머물면서 오전엔 체력 훈련을 하며 다시 레이싱을 할 날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가로고등학교의 드론부를 만나게 된다. 영서와 호윤, 태오는 가로고등학교 드론부 학생들과 드론부 선생님 이닮이 우연히 만난다. 이닮은 재희를 보더니 금방 재희가 누구인지 알아본다. 재희는 자신을 알아보는 이닮이 놀랍기도 하고 자원봉사자로 수업을 도와줄 것을 제안받는다. 재희는 드론부 학생들의 수업을 도와주는 일을 승낙하고 함께 드론을 날리며 레이싱에 대해 알려준다. 재희는 드론 레이싱과 카레이싱이 비슷하다는 것을 알고 드론부 아이들과 수업을 함께 하면서 자신의 상처도 조금씩 치료하고 재도전의 힘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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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포기하지 않는다 - 극한의 동식물에게 배우는 살아갈 용기
이원영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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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극한이라는 곳은 인간이 생활하기에 적당하지 않다. 물론 극한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있지만 그들은 극한의 자연과 동물과 지역을 연구하는 연구원들이다. 일상적인 생활이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주로 동식물만 살아가고 있다. <자연은 포기하지 않는다>는 극지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연구해 온 세계적인 전문가가 들려주는 과학과 서사의 조화에 관한 이야기다. 얼음 위에서 생활하는 동물들 중에 물범은 매끈한 상체와 커다란 눈, 동그란 머리 때문에 외형적으로 유독 인간과 닮아 보인다. 전 세계엔 열여덟 종의 물범이 바다나 호수에 살고 있고, 남극에는 다섯 종이 분포한다. 이 중 웨델물범은 연중 남극해 연안에 서식하고 고정된 바다 얼음을 좋아한다. 웨델물범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직접 얼음을 깨거나 얇은 얼음을 찾아 구멍을 넓히는 방법을 고안해 냈다. 남극은 분명 생명이 살아가기에 좋은 조건은 아니지만 웨델 물범은 그 속에 머물며 환경을 활용하는 법을 체득했다.

추운 날씨엔 동물들도 서로 모여 지내기도 한다. 무리를 지어 추위를 견디는데 황제펭귄 역시 영하 40도의 추위를 함께 모여 견딘다. 황제펭귄은 펭귄류 가운데 가장 몸집이 크며 생태적 특성도 다른 종들과 뚜렷하게 구별된다. 황제펭귄들은 떼를 지어 있는데 덩치가 크고 위엄이 느껴질 정도로 천천히 눈 위를 걷는 모습은 품격이 있다. 남극 황제펭귄 번식지는 늘 눈과 얼음으로 덮여 있고 새끼들은 한데 모여 추위를 피한다. 미국 소설 <모비 딕>의 모티브가 된 향유고래는 성체 무게가 20톤을 훌쩍 넘을 정도로 크다. 향유는 향이 나는 기름이라는 뜻이고, 온도에 따라 상태가 변하는 지방산 에스테르로 고래가 잠수하거나 소리를 낼 때 부력을 조절하거나 음향을 제어하는 기능을 한다. 실제로 향유고래의 짧고 규칙적인 딸깍음은 일정한 간격과 리듬으로 배열돼 짧은 시퀀스를 이룬다. 바다의 심연에서 울리는 향유고래의 딸깍음은 그냥 소리가 아니라 어둠을 가르는 탐색 빔이자 동료를 부르는 통신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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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 NEW 인간관계론 - 카네기 마스터 에디션
홍헌영 지음 / 한빛비즈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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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데일 카네기의 자기계발서 중에서 인간관계론, 자기관리론, 성공대화론 등의 책들이 아직도 출간되며, 새로운 해설서도 많이 출간되고 있다. 그 정도로 자기계발서 중에서 데일 카네기의 책을 제외하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데일 카네기 NEW 인간관계론>은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 대한 해설서다. <데일 카네기 NEW 인간관계론>는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을 읽지 않은 사람이라도 해설서만으로도 충분히 원문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했다. 인간관계 30가지의 원칙을 제목으로 만나는 실전 가이드이기도 하고, 원문을 그대로 번역한 것이나 인간관계 원칙과 혼동하거나 단순화시킬 여지가 있다. 데일 카네기의 원칙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원칙 앞에 단서를 붙이고 카네기 마스터로서 각 원칙이 어떤 상황에서 어떤 목표를 가진 사람에게 더 유의미한지를 안내한다.

사람들은 누군가 자신에게 무언가를 말해주기를 원하지만 실제로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을 더 선호한다. 경청은 오만가지 생각과 정보 처리를 멈추고 온전히 한 사람에게만 집중하는 노력이다. 수많은 정보를 동시에 인지하고 빠른 속도로 해석한 뒤 한 번에 여러 가지로 반응하는 데 익숙한 사람은 한 사람 이야기에만 집중해서 듣고 공감하는 일이 낯설다. 경청을 잘하려면 질문이 준비되어야 한다. 판단하기보다는 공감이 중요하다. 집중해서 듣고 공감해준다면 상대에게 둘도 없는 소중한 존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실수를 하고 잘못을 저지르기도 한다. 인간관계도 마찬가지다. 의도치 않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거나 거짓말이 들통나거나 확신 있게 한 말이 나중에 틀린 것으로 드러나거나 하는 일들이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실수했다면 인정하면 된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면 상대방과의 신뢰 관계는 포기해야 한다. 좋은 인간관계를 만들고 신뢰받는 사람으로 남는 것과, 자기 잘못을 변명하는 것은 결코 함께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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