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식기
아사이 료 지음, 민경욱 옮김 / 리드비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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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작품 <생식기>는 완독해야 한다. 작품이 너무 흥미롭고 재밋어서 중간에 잠시 쉬는 것도 미루고 읽게 되는 매력을 가진 작품이다. 작가 '아사이 료'는 전에도 작품을 읽어본 적이 있고, 작품들을 좋아한다. 필력이 있는 작가라는 것을 알지만 이 <생식기>는 전작들과는 또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고 지금까지 읽은 작가 '아사이 료'의 작품들은 비슷한 문체가 하나도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더욱 좋아하게 된 작가로 이번 <생식기> 또한 특이하면서 대단한 작품이다. 이미 일본 최대 서점 기노쿠니야 선정 2025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기도 한 <생식기>는 스토리의 '화자' 역할이 컸다고 본다. 너무나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고 있는 현대의 '수컷 개체'인 다쓰야 쇼세이의 이야기는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개체들의 이야기다.



서른을 넘고도 남는 서른세 살의 다쓰야 쇼세이는 수컷 개체로 다쓰야 나오쿠니와 료코 사이에 태어났다. 현재 쇼세이는 가전회사 총무과에서 일을 하고 있고, 회사의 독신 기숙사에서 살고 있다. 처음 쇼세이가 회사 독신 기숙사에 살기 시작했을 때는 입사 동기나 동료들이 있었다. 하지만 독신 기숙사이기에 결혼을 하면 기숙사를 나가야 한다. 그렇게 하나 둘 독신 기숙사를 나가기 시작했고 이제 독신 기숙사에 남은 동료라고는 입사 동기 둘과 쇼세이까지 단 3명뿐이다. 사회인 10년 차인 쇼세이는 18년간 연애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 모태솔로인 쇼세이는 연애에 대한 환상이나 기대가 크게 없다. 지금까지 이렇게 살았기 때문이고 이성에게 관심을 받거나 인기가 있는 편은 아니다. 쇼세이는 지금까지 비실비실하고 등이 굽은 청년이었고, 서 있는 자세를 옆에서 보면 C자 같은 실루엣이기도 했다. 그러다 점점 살이 찌면서 옆에서 보면 C자가 D자가 되어 더욱 이성에게 인기가 없는 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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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인생공부 - 천하를 움직인 심리전략 인생공부 시리즈
김태현 지음, 나관중 원작 / PASCAL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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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표적인 고전 '삼국지'는 중국 대륙만큼이나 방대한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삼국지'는 중국 고전 가운데서도 역사와 문학, 사상과 전략이 가장 입체적으로 결합된 작품으로 동양과 서양을 막론하고 전 세계적으로 시대를 초월한 가치와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삼국지'는 단순히 영웅들의 정복 과정을 보는 전쟁사가 아니라 혼란과 분열의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 군상의 복합적 갈등과 선택을 다룬 이야기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에서도 삼국지는 고전 명작으로 불린다. 우리나라에는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가 유명하고 많이 읽어 원래 작가라고 생각하지만 '삼국지'는 이미 진나라의 역사학자인 진수가 편찬하기도 했다. 그것을 바탕으로 현재 우리가 읽는 '삼국지'의 소설이 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

'삼국지'에서 가장 유명한 영웅 중에 단연 '조조'를 꼽을 것이다. 조조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해야 했던 순간에 등장한다. 철저한 현실주의와 냉혹한 판단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한나라 말기, 천하는 혼란에 빠졌고 조조는 이 혼란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끊임없이 싸워야 했고 조조는 점점 냉혹하게 변해간다. 또 한 사람 손권은 자신의 초기 전략적 실수를 반성하며 위나라의 조조와 충돌을 두고 자신의 역량을 냉철히 판단하지 못한 과거를 되돌아본다. 손권은 후에 이런 실수를 교훈 삼아 동맹과 협력을 통해 조조아 경쟁하면서 삼국의 한 축을 세운다. 자신의 능력을 냉정하게 평가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다. 손권은 조조라는 거대한 적을 앞에 두고 순간의 감정이나 자존심에 휘둘리지 않는다. 현대 사회에서도 리더, 기업, 개인 누구나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필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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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도쿄 맛집 - 요즘 뜨는 핫플부터 오래된 노포까지 나만 알고 싶은 도쿄 찐 맛집 프렌즈 테마여행 2
마이구루루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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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라는 도시는 크기도 하지만 볼 것도 많고, 먹을 것도 많고, 할 것도 많은 도시라 여행하기에 참 좋은 도시다. 특히 일본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아 요즘은 맛집 여행을 하는 사람들도 많다. <요즘 도쿄 맛집>과 같은 여행책은 최신 정보를 담고 있어야 하고 <요즘 도쿄 맛집>은 2025년 최신의 정보를 수집해 반영하고 있다. 도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도쿄의 맛집 투어도 좋을 것 같다. 도쿄엔 맛집이 많은데 <요즘 도쿄 맛집>에서는 지역별로 맛집을 정리하고 있다. 도쿄 서부, 도쿄 동부, 도쿄 도심 등으로 나누어 맛집을 정리했는데 여행지에서 맛집을 찾아도 좋고, 한 지역의 맛집만 찾아도 좋을 것 같다. 또는 음식별로도 나뉘어져 있는데 일본 요리 전문식당, 이자카야, 육류, 해산물, 카레, 아시안, 양식, 카페와 디저트 등으로도 구분했다.

도쿄의 맛집도 예약이 필수라 예약하는 방법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요즘 도쿄 맛집>에서는 책에 수록된 가게의 페이지에 QR코드가 있고 스마트폰으로 접속할 수 있다. 구글맵으로 예역할 수 있게 방법을 알려준다. 이 방법을 통해 맛집을 예약하고 맛집을 방문해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또 일본 맛집은 영어나 한글이 적혀 있는 메뉴판이 많지 않기 때문에 메뉴판 해독 방법 역시 알려준다. 번역 앱으로 찍어 메뉴를 확인할 수 있지만 메뉴 용어들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했다. 또 일본만의 독특한 식문화를 소개한다. 일본의 식문화가 낮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그 의미를 알고 나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다. 이런 작은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면 도쿄 여행이 훨씬 더 풍성해지고 재밌을 수 있다. 일본 도쿄 여행에서 중심지와 여행자들이 많이 찾는 곳도 좋지만 관광지에서 벗어나 진짜 로컬들을 경험할 수 있는 뒷골목으로 들어가서 로컬 특유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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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서양철학사 - 탈레스부터 보드리야르까지 철학을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본기
강영계 지음 / 해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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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은 ‘왜‘라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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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시작하는 서양철학사 - 탈레스부터 보드리야르까지 철학을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본기
강영계 지음 / 해냄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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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잘 정리되긴 했지만 책 한 권으로 서양 철학을 다 이해할 수는 없다. <처음 시작하는 서양철학사>는 책 한 권으로 서양 철학을 잘 정리했지만 방대한 서양 철학을 다 담을 수는 없다. 서양철학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비교적 일차원적인 특징보다는 다차원적 사색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서양 철학을 현대에도 계속 연구하고 읽어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서양철학사가 가치가 있는지 고민하고 철두철미한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우리가 철학적 사유를 강조하는 것은 철학이 바람직한 인간의 삶을 창조하는 데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앎은 사유를 바탕으로 하고 사유는 긴 역사 속에서 형성되어 왔다. 철학적 사유는 그중에서도 근본적인 사색이라 앎의 원리와 한계, 존재의 근거, 가치의 기준 등을 끊임없이 탐구한다. <처음 시작하는 서양철학사>에는 그리스철학부터 현대철학까지 정리한다. 그리스철학은 자연철학과 인간 본성, 체계, 윤리와 종교의 시대로 구분한다. 스토아학파는 자연에 순응하는 삶을 살아가자고 한다. 스토아철학자들은 우선 사람을 동물로부터 구분해 주는 사람의 본성에 대한 질문을 먼저 했다. 스토아철학자들은 행복한 삶은 선한 삶이라고 했고 선이란 지혜와 덕에 이르기 위한 무관심과 무욕이라고 정의했다. 스토아철학자들은 세계는 물질적 구조로 이루어지고 있으면서 세계의 각 부분에서 신의 정신이 있고 신의 정신은 보다 높은 형태로 간다.

중세철학에서 관심이 간 이론은 현대에도 많이 사용되는 '오컴의 면도날'이다. 오컴은 존재하는 것은 오직 개별 사물이고 우리의 모든 앎이란 개별 사물로부터 출발한다고 주장했다. 오컴의 비판 정신, 철저한 유명론이 없었다면 중세 스콜라철학의 몰락이 지연되었을 것은 물론 르네상스 철학의 출현이나 영국경험론의 형성도 늦어졌을 것이다. 오컴의 면도날은 절약의 원리와 연결되고 절약의 원리를 처음으로 언급한 사람은 아리스토텔레스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세계의 단순성을 설명하기 위해 우주론적으로 절약의 원리를 방법으로 사용했다. 오컴은 단순한 수단은 철학에 적용되는 것으로 필연성은 신학에 적용되는 것으로 보았다. 경험론적 인식론을 주장한 로크는 합리론자들의 본유관념을 비판했다.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영원불면하게 가지고 있는 관념인 본유관념을 의미하고 데카르트, 스피노자 등 합리론자들은 특정한 관념들이 인간의 영혼에 본래부터 불편하게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로크에 따르면 마음에는 어떤 본유관념도 없기 때문에 영혼은 원래 백지와도 같다. 이 백지에 경험이 관념을 새겨 넣게 되는 것이다. <처음 시작하는 서양철학사>가 시대별 철학의 발전 과정과 함께 철학자들 기조의 흐름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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