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차가운 불이 흐르는 바다>의 표지를 보면 물 속에 빠진 인어공주를 연상시킨다. 동화 <인어공주>는 바다에서 물거품이 되어버린다. 비극적인 결말을 가지고 있지만 인어공주는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동화다. 그런 인어공주의 동화와 관련이 있는 단편소설들을 모아둔 것이 <차가운 불이 흐르는 바다>다. 바다를 모티프로 한 영미 명작 단편들을 모았다. 총 7편의 단편소설들은 바다와 연관이 있으며, 작가들 또한 대단한 작가들을 모았다. 조지 에저턴, 윌라 캐더,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 세라 온 주잇, 앤 리브 올드리치, 캐서린 맨스필드, 루시 모드 몽고메리 등이다. 아는 작가도 있지만 모르던 작가는 <차가운 불이 흐르는 바다>를 통해 처음 읽게 되면서 다른 작품도 읽고 싶은 작가도 있었다. 작품 속에서 바다는 각각의 의미를 가진 바다가 나온다. 바다는 희망이 되기도 하고, 모든 것을 품어주기도 하지만 소중한 것을 삼켜버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