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이의 안데스 일기 - 보고 듣고 읽고, 생각하며 쓰다
오주섭 지음 / 소소의책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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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라틴아메리카로 불리는 남미는 오랜 문명을 가진 나라들이 있다. 발달된 문명을 가졌었지만 외세의 침입의 받는 역사를 가지고 있다. 지금도 각양각색의 화려하고 남미만의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어 여행하기엔 좋은 곳이다. <모질이의 안데스 일기>는 남미를 여행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지금까지 남미 여행을 세 번 다녀왔고 첫 번째는 호기심과 함께 갔고 두 번째는 멕시코와 쿠바 여행에 현옥되었다. 세 번째는 좋아하는 연암 박지원을 생각하면서 여행을 계획하고 남미의 이곳과 저곳을 돌아다녔다고 한다. 안데스 여정은 페루 리마에서 시작되었다. 리마에는 마추픽추에 가기 위해 선택했다. 페루에서 첫 관광은 사막으로 일몬 한 시간쯤 전에 도착한다. 오아시스도 보며 버기카에 올라 모래언덕을 오르고 내리며 모래언덕을 굴러다닌다. 잉카인들은 태양신을 숭배한다. 숭배는 믿음을 훨씬 뛰어넘고 태양신은 그들의 영혼이다. 수천수만 년을 이어 온 안데스의 영혼이다. 잉카라고 하면 12세기경 쿠스코 근처에 있던 부족국가가 있었고 파차쿠티 유팡키가 부족들을 정복해 초대 황제에 오른다. 파차쿠티가 죽은 후 두 아들이 황제 쟁탈전을 벌였고 왕국은 엄청난 금이 있었던 때가 있었지만 그 금은 다 없어졌다. 잉카에서 약탈한 수많은 재화는 스페인으로 갔고 스페인을 해상왕국으로 만들었다.



남미를 가면 가장 많이 가는 여행지가 아마도 우유니 소금사막일 것이다. 워낙에 유명한 여행지이면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소금사막을 볼 수 있다. 우유니 소금사막 공항은 자그만 청사 하나다. 사람들이 북새통이고 지프차와 여행사 깃발이 가득하다. 우유니는 오래전 바다였고 이 사막에는 약 10억 톤의 소금이 있다. 과거에는 소금을 긁어모았지만 지금은 벽돌처럼 자른다. 소금 별돌로 집을 지어 여행자들을 모은다. 우유니 소금사막은 해발 4000미터로 고산병에 걸릴 수 있다. 파타고니아는 마젤란이 항해할 때 거인의 원주민이 살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파타고니아 서부는 칠레의 영토고 공부는 아르헨티나의 영토다. 남미도 땅끝마을이 있다. 땅끝마을 우체국에서 언제 도착할지 모르는 엽서를 보낸다. 남미의 땅끝마을 우수아이아는 세계 각국에서 온 상표가 덕지덕지 붙은 컨테이너 두 개가 엉성한 철다리 위에 덩그렇다. <모질이의 안데스 일기>는 페루의 리마를 시작으로 나카스 라인, 쿠스코, 마추픽추, 티티카카, 볼리비아 라파스, 우유니, 아르헨티나 엘 카라파테, 폰타아레나스, 산티아고, 브라질 리우 등의 일정으로 안데스 여행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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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세인 나는 왜 도전을 멈추지 않는가?
김재윤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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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건강하게 장수하는 사람들을 보면 자신의 건강을 위한 습관들을 가지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끊임없이 움직이기도 한다. 운동을 할 수도 있지만 사회활동이나 노동활동을 계속하는 것이다. 이렇게 계속해서 활동하는 것은 뇌를 활성화시키고 노화를 예방하기도 한다. 노년이 되어 우울증을 앓는 노인 우울증이 증가하고 있다. 오랜 기간 사회활동을 하다 은퇴를 하면서 우울증의 앓게 되는데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는 도전이 있어야 한다. <73세인 나는 왜 도전을 멈추지 않는가?>에서는 자신을 위한 끝없는 도전하는 이야기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학교를 제대로 다니지 못했고 고입 검정고시를 합격해 상고를 졸업하고 은행에 취업한다. 50세에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 56세에 공인재무설계사 자격과 영어 강사, 60대에 손해평가사가 되었다. 신체의 나이는 어디까지나 숫자에 불과한 도전이었다. 지금 73세가 되었지만 여전히 도전하고 꿈꾸고 있다. 법인영업 컨설턴트로 작가로 강사로 끊임없이 성장하려고 한다.

가난이 이 모든 도전을 시도할 수 있게 한 바탕이 되었다. 가난해서 초등학교만 졸업했고 은행에 입사하고 7년이 지난 뒤 결혼한다. 아내와 열심히 일해 집을 마련하는 등 여유롭게 살 수 있었지만 부동산 사기에 휘말려 순식간에 전 재산을 잃는다. 다섯 식구가 13평 빌라에서 살게 된다. 지금까지 쌓아 올린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져 내렸고 끊없는 절망 속에 빠지게 된다. 부채를 정리하기까지 13년이나 걸렸다. 사채 문제를 해결하고 나니 학업에 전념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이 들었다. 가난은 강한 동기를 부여했고 더 나은 삶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노력하게 되었다. 도전의 끝에서 언제나 성취를 맛보았다. 성취는 결코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다. 삶에는 언제나 여러 번의 위기가 찾아오고 그 도전의 길은 험난하다. 그럼에도 언제나 높은 벽이 나타나도 그 벽을 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다. 그 벽 너머에 있는 성취의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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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일의 레시피
이부키 유키 지음, 김윤수 옮김 / 모모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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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죽음 이후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 남긴 생활 레시피가 감동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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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일의 레시피
이부키 유키 지음, 김윤수 옮김 / 모모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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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누구나에게 준비된 죽음은 없다. 특히 사랑하는 가족의 죽음은 아무리 준비를 해도 후회하는 일이 있다. 가족이 사망을 하면 장례를 치르고도 죽음을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래서 49일 동안 고인을 떠나보내고 명복을 빌기 위한 재를 지내기도 한다. <49일의 레시피>는 가족으로 33년을 함께 살다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난 아내이자 엄마인 오토미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오토미는 33년 전 아쓰타 료헤이와 결혼했다. 당시 료헤이는 다섯 살 딸 유리코가 있었고 재혼이었다. 결혼을 하고 유리코의 엄마가 된 오토미는 아이를 낳지 않고 유리코만 키웠다. 유리코가 독립을 하고 남편과 둘이서 살며 오토미는 복지 시설에 자원봉사를 했고 오토미가 사망하고 난 뒤 복지 시설의 원생이라며 이모토가 집으로 찾아왔다. 오토미가 전에 자신이 죽으면 집안 정리를 도와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아내의 장례식이 끝난 뒤 료헤이는 오토미의 부재를 실감하지 못해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있었다. 료헤이는 갑자기 나타난 노랑 머리의 10대 소녀가 반갑지는 않았지만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칠 힘도 없었다.




유리코는 다섯 살에 새엄마 오토미를 처음 만났고 '새엄마'라는 말에 그만 오토미가 싸온 도시락을 엎었다. 그렇지만 33년이 지난 후 유리코의 엄마는 오토미였다. 유리코 역시 엄마 오토미가 보고 싶었다. 남편 히로유키는 젊은 여자와 바람을 비웠고 이혼하고 본가로 돌아오려 한다. 그런 상황에 시누이는 뇌경색으로 쓰러진 시어머니를 돌볼 사람은 유리코뿐이라면서 요양 보호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한다. 료헤이 역시 이혼 소식을 듣고 유리코의 오해일 것이라고 했지만 유리코를 집에서 지내라고 한다. <49일의 레시피>에서는 가족들을 걱정하는 오토미의 마음이 죽은 후에도 고스란히 가족들에게 전달된다. 남겨진 가족들에게 '생활 레시피'를 만들어두고 가족들을 위로해 줄 새로운 친구 이모토까지 따뜻하면서 위로가 되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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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대 위의 까마귀 한국 본격 미스터리 작가 클럽 1
홍정기 외 지음 / 서랍의날씨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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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본격미스터리작가 클럽의 단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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