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탄다 말을 탄다
김지나 지음 / 브레인스토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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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이나 동양도 마찬가지지만 오래전부터 말은 상류층이나 귀족, 왕족이나 사용할 수 있었다. 말을 타고 경기하는 구기종목 폴로나 승마는 유럽 왕실과 귀족들의 스포츠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도 오래전 말을 사용할 수 있는 사람들은 왕족이나 양반들, 관리들이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마패가 바로 말을 사용할 수 있는 증표였다. 점차 시대가 변하면서 대중들도 말을 탈 수 있고 승마도 대중적인 스포츠가 되어가고 있다. 요즘은 아이들도 승마 수업을 받으면 자세가 교정되거나 정서 교육에 도움이 된다해서 승마 수업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물론 아이들뿐만 아니라 성인도 승마를 배우기도 한다. 이젠 승마도 생활체육이라고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마음 탄다, 말을 탄다>는 승마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읽을 수 있다.

홈트에 빠져 있다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고 승마 강습을 신청한다. 말이 그렇게 순둥인지 몰랐고 그렇게 1시간 만에 말과 사랑에 빠지고 바로 6개월짜리 회원권을 결제했다. 승마를 시작하고 얼마 후 프랑스 파리 여행을 갔다. 마침 승마를 배우고 있던 때라 파리에서 승마를 하게 된다. 파리에서 승마를 하기 전날 승마 용품 쇼핑을 했다. 불로뉴숲에서 말을 타고 들판을 달린다. 이런 여행의 경험을 많지 않을 것이다. 승마에 빠져 동호회까지 가입한다. 승마 동호회가 많진 않지만 동호회에 가입하고 혼자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외승을 하게 된다. 이렇게 승마 동호회 활동을 하며 승마도 하지만 사람들을 사귀고 다양한 경험들을 하게 된다. 승마 여행도 가고 정조대왕 능행차를 재현하는 행사에서 말 타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6개월의 승마 회원권은 1년이 넘어서도 계속 되었다. 1년 차가 되어 승마 장애물을 배우기 시작한다. 장애물을 배우면서 낙마를 하기도 하지만 도전은 계속된다. 아직도 승마를 하는 사람들은 소수라고 생각했지만 대중적인 스포츠가 되어 가는 것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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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의 역사
최경식 지음 / 갈라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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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와 세계사에 남은 암살 사건을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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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의 역사
최경식 지음 / 갈라북스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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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이란 사상이나 정치, 군사적인 이유로 정치,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인물을 몰래 살해하는 행위를 말한다. 우리 역사와 세계 역사에서 수많은 인물들이 이런 정치적, 사회적 이유로 암살을 당했다. <암살의 역사>에서는 한국사에서의 암살과 세계사의 암살을 나누어 암살 사건들을 다시 파헤쳐 본다. 인기 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오랜 인연을 이어가는 연인의 이야기지만 그 배경엔 조선의 왕 인조와 소현세자가 있다. 인조는 사리에 어둡고 어리석어 국가와 백성에 큰 해악을 끼치는 군주지만 아들 소현세자는 전도유망한 존재였다. 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간 소현세자가 다시 조선으로 돌아오지만 곧 소현세자는 석연히 않게 세상을 떠난다. 소현세자 가족들이 처한 운명은 인조의 혐의점을 더욱 확고하게 한다. 소현세자의 가족은 잔혹하게 몰살당했고 이를 주도한 사람은 인조였다.

미국 대통령 링컨은 워싱턴에 있는 포드 극장에서 연극을 관람하던 중 존 월크스 부스에게 암살당했다. 링컨의 삶과 시대는 어려웠고 링컨만큼 실패와 좌절을 겪은 인물도 드물다. 노예제로 인한 갈등이 폭발해 내전까지 발생했고 연방 국가 미국이 분달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링컨은 이런 상황에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지만 노예제 폐지 과정에서 암살당했다. 비폭력 흑인 민원운동가인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백인 우월주의 단체 소속인 제임스 얼레이가 암살했다. 마틴 루터 킹은 기독교적인 사회 참여를 강조하는 진보적 신앙을 기반으로 흑인 민원운동에 뛰어들었고 뚜렷한 성과와 변화를 일궜으나 마틴 루터 킹에 대한 공격은 끊이지 않았다. 결국 암살자의 총탄에 요절했고 그 후 법과 제도적인 측면은 물론 실생활에서도 인종차별은 많이 사라졌고 흑인들의 민권은 크게 증진됐다. 역사적 인물들의 암살을 통해 역사를 바뀌었고 후대에 기록으로 남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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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주식 처음공부 - 시작부터 술술 풀리고 바로 써먹는, 개정판 처음공부 시리즈 1
수미숨(상의민).애나정 지음 / 이레미디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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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한다면 한국주식보다 미국주식을 하는 것이 낫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물론 한국주식을 하다 손해를 본 지인의 개인적인 의견이다. 한국주식이든 미국주식이든 그 분야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투자를 할 수 있다. 무턱대고 누군가 좋다, 괜찮다는 말에 투자를 할 수는 없다. 절대로 그래서도 안되며 <미국주식 처음공부>를 통해 미국주식에 대해 조금 알아본다. 우리는 지금 당장에라도 미국주식을 살 수 있다. 그렇다보니 해외주식 투자의 인기가 높다. 주식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애플이나 마이크로소프트라는 회사를 믿고 주식을 사기도 한다. 국내주식 투자에 회의적이고 부정적이었던 사람들이 해외주식에 투자를 하는 편이다. 미국주식투자를 한다고 해서 영어를 잘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영어는 자료를 찾고 기사를 읽을 때 유리할 뿐 주식투자에 영어는 큰 장벽이 아니다. 최근 많은 국내 증권사에서 해외주식 서비스에 대한 문턱을 낮추고 있어 높은 환율 우대와 낮은 수수료를 내세우고 있다.



주식시장은 11개의 섹터로 분류한다. 각각의 섹터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각 섹터를 대표하는 기업들로는 어떤 기업이 있는지 알아두어야 한다. 에너지, 소재, 산업재,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헬스케어, 금융, 정보 기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유틸리티, 부동산 등의 11개로 나뉜다. 섹터별로 대표적인 기업들이 있고 우리도 알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있다. 돈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섹터를 알아야 하고 섹터는 산업 변화와 경제 사이클의 영향을 받는다. 섹터에 대한 공부한 것들을 어떻게 투자에 적용할 수 있는지 알아야 한다. 계좌도 만들고 어떤 주식을 사야할지 고민이 되고 11개의 섹터 1, 2등 기업들의 주식을 사다보면 포트폴리오엔 수십 개의 종목으로 가득하다. 무작정 좋아 보이는 기업들의 주식을 사 모으다 만들어진 포트폴리오는 효율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는다. 어떤 투자자는 소수의 개별 종목에 집중하며 투자를 시작하기도 한다. 업종이나 기업별 투자 비중을 구성하고 효율적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는 투자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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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 : 옥구슬 민나 림LIM 젊은 작가 소설집 3
김여름 외 지음, 김다솔 해설 / 열림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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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 옥구슬 민나>는 '젊은 작가 소설집' 세 번째로 6명의 젊은 작가의 단편 작품을 싣고 있다. 문학웹진 LIM은 젊은 작가들의 장,단편소설, 시, 대담, 에세이 등을 연재하고 있다. 한국에서 작가로 살아갈 수 있는 작가는 소수지만 이런 다양한 지원이 있다면 젊은 작가들이 전업 작가가 되어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을 것이다. <림: 옥구슬 민나>는 작가 '현호정'의 단편소설이다. '옥구슬 민나'는 첫 문장부터 어려웠다. '민나는 민나의 어머니보다 먼저 태어났다, 민나의 어머니는 민나의 암소가 낳았고 그 암소가 태어날 때 민나가 도왔다'라고 시작한다. 민나가 어떻게 어머니보다 먼저 태어나고, 민나의 암소가 어머니를 낳고 그 암소가 태어나는 것도 민나가 보았다는 것이다. 시간의 흐름이 전혀 맞지 않아 첫 문장을 읽고 한참을 생각했다. 혹시 타임 리프일까? 어머니보다 먼저 태어나는 아이가 있을 수 있을까? 좀 특이한 '옥구슬 민나'였다.

작가 성혜령의 '대체 근무'는 현실적이면서 인상이 깊었다. 단강은 지방 대학교의 대기환경 연구소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지만 지도 교수가 화재로 사망하면서 휴학을 한다. 말은 안했지만 연구소에서 나오는 연구비로는 생활하기가 힘들어 주말에 학원에서 강사로 일하기도 했다. 그것도 비싼 집값을 충당하기 힘들어 휴학하고 지방정부 산하기관 행정보조 1년 단기계약직으로 일하게 된다. 출근 첫날 전임자인 임 주임이 인수인계를 하고 출산휴가를 떠났다. 사무실 안의 6명 직원들은 적당한 거리를 가지며 근무했다. 1년 이라는 계약기간인데 임 주임이 5개월 만에 복직을 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갑작스러웠다. 아이가 아주 어리고 예쁠 나이인데 복직이라니 이상하기도 했지만 곧 그 이유를 알게 된다. '대체 근무'는 연구원이 되고 싶지만 장벽 앞에서 현실을 택하는 과정에 일어난 에피소드를 이야기한다. 담백하면서 담담하고 차분하면서 약간은 가라앉은 '대체 근무'라는 소설이 좋았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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