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게임 중에 수도 맞히기 게임이 있다. 일부 나라의 수도는 금방 떠오르지만 어떤 나라의 수도는 어딘지 기억이 나지 않을 때도 있다. <세계사를 만든 30개 수도 이야기>를 읽으면서 역사적인 도시와 수도가 된 이유를 알 수 있다. 한 나라의 수도는 인구가 많은 도시일 수도 있고 정치와 문화의 중심 도시도 될 수 있다. 각국의 수도는 이런 기준을 가지고 정해지는 것은 아니며 수도가 되는 도시보다 더 유명하고 큰 도시도 있다. 수도가 정해진다고 해서 영원히 수도로 남는 것은 아니다. 수도는 이동하고 생명체의 탄생과 소멸처럼 수도 역시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여 일정 기간 수도의 역할을 하다가 새로운 도시에 자리를 주기도 한다. 주로 왕의 거처와 신전이 있는 도시를 수도라고 하고 이집트나 중국처럼 처음으로 통일한 나라의 수도를 수도로 삼았고 다음 왕조가 도읍으로 정한 도시가 수도가 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