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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는 미국 온라인 스쿨에서 공부합니다 - AI시대 미래 인재를 위한 홈스쿨링과 온라인 스쿨 로드맵 ㅣ 바른 교육 시리즈 45
김지영 지음 / 서사원 / 2025년 4월
평점 :
어린이집 3개월 기관 생활의 전부.
학교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아이.
영어가 자유로워지기 전까지 영어 유치원, 영어학원, 해외에 한 번도 안 가본 아이.
그러나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을 갖춘 이후로 영어가 더 편안해진 아이.
15세에 미국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은 아이.

미국 현지 아이들과 동일한 영어실력으로 미국 온라인 스쿨 학생이며 모든 학습을 영어로 하고 있는 홈스쿨링을 진행한 모든 과정을 여실하게 담아낸 우리 아이는 미국 온라인 스쿨에서 공부합니다 책을 만나 보았습니다

< 목차 구성 >
<프롤로그>
세상에는 다양한 길이 존재한다
<1부 >
홈스쿨링 이론 편
<2부>
홈스쿨링 실전 편
<3부>
엄마표 영어 실전 편
<에필로그>
홈스쿨링이 바르고 빠른 길이었다
<부록>
홈스쿨링 컨설팅 후기 모음
홈스쿨링 이론 편
저자의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우연한 기회에 홈스쿨링을 알게 되었고 당연히 학교에 가는 줄 알았는데 또 다른 길을 제시한 홈스쿨링 이야기는 매우 흥미롭게 다가왔으며 국내에 발간된 홈스쿨링 관련 책과 잡지까지 구독을 하면서 구체적인 사례들을 수집하고 분석해가면서 내린 저자의 결론은 다른 사람들의 사례를 계속 찾기보다는 우리만의 길을 걸어가면서, 새롭게 만들어 가는 것도 의미 있겠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첫 장에서는 홈스쿨링이란 무엇이며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일목요연하게 구체적으로 정리되어 있었고 홈스쿨링 진행시 행정 절차와 더불어 온라인 스쿨의 장단점까지 확장되어 설명되어 있었어요
이뿐만 아니라 국내 교육에서만 한정되어 있지 않고 세계 교육의 흐름은 어떠한지 캠퍼스가 없는 혁신 대학인 미네르바와 국내의 태자 대학교 등 미래 교육을 중심으로 국내 외 혁신 대학과 교육에 대한 소개가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서 저도 읽으면서 처음으로 접해 보고 알게 된 대학교와 세계의 다양한 교육과정을 알게 되어 유용하였습니다

홈스쿨링 실전 편
모든 아이들이 동일한 방식과 동일한 진도로 배움을 해 나가는 것이 과연 효율적일까?
아이들마다 각자의 고유성과 관심사가 다르고 몰입하는 분야가 다르지만 한 반에 고정된 인원으로 동일한 교과와 진도로 나아가는 교육 현실에서는 맞춤형의 교육으로 진행하기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이에 대한 뚜렷한 대안도 없기에 고민과 걱정으로 현실 교육에 적응해 갈 수 밖의 없었다면 저자는 홈스쿨링으로 혹은 온. 오프라인으로 병행하거나 혹은 온라인 스쿨만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길이 있다는 것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또한 자퇴한 학생들의 경우 보통은 검정고시를 준비하여 한국 대입을 준비하는 게 다수이지만 미국 온라인 스쿨을 통해서 모든 학습을 영어로 전환하고 미국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는 과정을 선택할 수도 있고 이 역시 각 가정과 아이의 상황과 필요에 의해 다양한 선택지가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었습니다
2장에서는 저자분께서 자녀분과의 홈스쿨링은 실제로 어떻게 진행하게 되었는지 유초등 시절과 연령별로 세세하게 경험담을 공유하고 특히 자녀와의 관계와 공부 정서가 가장 중요함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틀린 문제와 점수가 기준이 아닌 아이의 기분은 어떠했을지 먼저 아이의 마음을 살펴 주고, 아이가 무언가 도전하고자 할 때는 적극적으로 지지해 주고 격려해 주고 물개박수로 응원해 주는 마음과 아이가 할 수 있는 시기를 기다려 주고 인내해 주는 엄마로서 아이에 대한 태도 부분이 저에게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선택과 집중을 함으로써 너무 많은 교과와 사교육이 아닌 저자의 가정에서 기준을 정한 과목과 일정한 양의 독서와 엄마표 영어 환경으로 꾸준하게 포기하지 않고 나아간 일련의 과정들과 아이의 관심사에 대해 해외의 선생님과 줌과 온라인을 기반으로 수업으로 상호 작용을 해 나가고 국내외 다양한 캠프와 봉사활동을 참여함으로써 점차 주도적으로 자신의 학습과 생활을 다듬어 가면서자신의 학습을 전진해 나가는 아이의 눈부신 성장의 기록 또한 놀랍고 경이로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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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마지못해서 해야만 하는 학습이 아닌 하고 싶어서 또 왜 해야 할지 스스로 고민해 가면서 선택하고 시도하고 때로는 물러서기도 하지만 또다시 나아가 보는 모든 순간들이 시행착오를 겪는 낱실과 홑실들이 촘촘하게 얽히면서 아이만의 인생의 작품을 만들어 가는 과정들은 읽는 순간 저도 가슴이 뛰었고 함께 감동하기도 하였습니다.
진정한 교육이란 무엇인지, 성적 순위에 따라 늘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국내의 교육 현실과 달리 아이만의 속도를 찾고 무엇보다 배움 그 자체를 즐긴다는 연속된 과정들이 현실의 교육과 대비되어인지 더욱더 강한 인상으로 제게 남게 되었습니다.

엄마표 영어 실전 편
영어가 자유롭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자에 의하면 외국인과의 프리토킹을 자유자재로 할 수 있다는 뜻을 넘어서 미국 현지 또래 친구들과 제 학년의 모든 수업을 100% 영어로 하고 영어를 도구로 배우고자 하는 지식을 한계 없이 마음껏 배우고 전 세계 논문을 자유롭게 읽고 영어로 논문을 쓰는 것으로 영어라는 언어로 한계를 짓지 않고 나아간 배경에는 엄마표 영어가 있었다고 합니다.
시중에는 다양한 엄마표 영어 관련 책들이 많은데 홈스쿨링 준비 때와 마찬가지로 엄마표 관련 책들은 거의 다 읽었고 검색도 많이 해 보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희일비하지 않는 꾸준함이 가장 본질적인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해요
저자가 실천한 엄마표 영어는 '영어 몰입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었고 심플하고 부담 없는 하루 3시간으로 흘려듣기와 집중 듣기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책에서 가장 많이 강조했던 부분은 하나의 길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길이 반드시 존재한다는 것과 다른 분들의 성공사례와 방법을 맹목적으로 추종하여 따라 하는 것이 아닌 나와 내 아이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해서 꾸준히 실천하는 것으로 단 하나의 방법만이 정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또한 단순하고 심플한 생활로 선택과 집중을 하여서 '습득' 방향으로 포기하지 않고 시간을 쌓아가는 꾸준함을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재차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풋과 더불어 아웃풋의 이후 역시 엄마가 민감하게 캐치하여서 아웃풋 성장을 독려하면서 잘 이끌어주는 것 역시 엄마표 영어에서 중요한 점이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책을 읽고 느낀 점과 추천드립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미국처럼 홈스쿨링을 널리 인정하는 나라가 아니고 일반적으로 보편화된 길이 아니라는 인식이 강하다 보니 홈스쿨링에 대한 일부 부정적인 시선과 편견 역시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저자는 말합니다.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되고..
안 되는 이유를 찾으면 한도 끝도 없다.
결국 시도조차 못하면 앞으로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하고 시도하지 않고, 실행하지 않으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교육 전문가가 아닌 평범한 엄마가 책을 쓰고자 결심한 이유는 아이의 전반적인 교육에 대해 절실하게 고민하였고 그리하여 선택하게 된 홈스쿨링과 미국 온라인 스쿨로 공부한 과정의 길들이 누군가에게는 희망과 용기가 될 수 있을 거란 선명함에 집필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누구나 갈 수 있지 있지만 대다수 모르는 길인 홈스쿨링의 길을 가 본 선배 맘으로써 시행착오와 한 걸음 내디뎌 가는 일련의 과정들과 또 다른 선택지로써 교육의 길이 궁금하시거나 고민인 모든 학부모님들께 이 책은 많은 도움과 조언을 얻으 실 수 있을 거라 추천드려봅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