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넓은 영역을 다루고 있어서 어느 것 하나 깊이 빠져들지 못하고 수박 겉핥기만 반복된다. 상당히 지루한데, 이래서는 입문서로의 역할도 부족해 보인다.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 작품 내적 이야기나 알려지지 않았던 미술관의 외적 이야기, 둘 중 한쪽에 집중했다면 어땠을까 싶다.
고정관념이 많이 깨졌다.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은 당연하지 않았고, 모든 제도와 나라별 특성은 장단의 양면이 있었다. 개인과 사람의 성취라고 생각한 것은 시대 흐름의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그렇다고 해도 사람의 노력은 중요하다) 모두 국제적 감각과 시야의 소유자였던 리콴유의 눈을 빌려서 얻게 된 것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