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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술봉과 분홍 제복 - 세일러 문부터 헬렌 켈러까지, 여주인공의 왜곡된 성역할
사이토 미나코 지음, 권서경 옮김 / 문학동네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같은 이론으로 반복해서 해석하는 방식이 나열되다 보니 약간 지루할 때도 있고, 억지스럽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분명 흥미로운 접근이다. 이 책이 성별에 너무 집착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성별에 집착하는 건 이 책이 아니라 사회다, 라던 해설의 말이 적절해 보인다. (에반게리온을 생각보다 많이 안 까서 아쉬웠다. 여혐 그 자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