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와 디자인에 대해서는 두말할 것 없는 금과옥조 같은 말들이 나온다. 하지만 그 외의 분야(예술, 과학, 역사 등)에 대해서는 놀랍도록 얄팍한 수준이 드러난다. 그런 걸 기대하고 이 책을 보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렇다면 좀 더 전문 분야에 집중한 대화였으면 어땠을까 싶다. 말미에 코로나 사태를 논하는 부분은 능력 밖의 대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