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가 되는 스토리 - 브랜드 전쟁에서 살아남는 7가지 문장 공식
도널드 밀러 지음, 이지연 옮김 / 윌북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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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작법서로 마케팅을 배운 기분. 스토리업계에서 갈고 닦아진 도구는 마케팅에 안성맞춤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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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력 젊은 만화가 테마단편집 1
AJS 외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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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지만 여자라서, 노인이라서 할 수 있는 이야기보다 그들을 통해 인간이기에 할 수 있는 이야기를 그리고 싶어요. 조금이라도 보통에서 벗어나면 ‘특이‘가 되어버리는 건 요상합니다.˝
—뼈와피와살 작가 후기

여성서사는 여성서사 보다 더 큰 보편성을 지향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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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모토 산포는 오늘이 좋아 무기모토 산포 시리즈
스미노 요루 지음, 이소담 옮김 / ㈜소미미디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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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명랑만화 분위기인데, 거기에 더해 주인공을 아주 빈번히 이등신 개그 캐릭터로 상상하게 된다. 과장된 낙천성과 덤벙거림의 ‘못 말리는’ 귀여운 캐릭터. 그리고 그를 둘러싼 인물들은 그런 주인공의 캐릭터성을 즐기고 뒷받침 해준다. 주인공과 함께 거의 모든 캐릭터들이 만화 속 인물 같다. 그와중에 직장생활의 디테일(혹은 실재하는 가수의 노래나 구체적인 브랜드 노출)을 제시하며 현실성을 가까스로 유지시킨다.

대부분의 분량은 직장생활 하는 사회초년생의 모습을 모에화 하기 위한 현실도피적인 목적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그러다 마지막에 가서는, 그런 초년생의 모습을 정면 비판하며 이야기의 톤을 뒤집어 버린다. 비판이 너무 뼈아파서 애초에 이것이 목적이었음을 알 수 있다. 자신과 주변을 모에화 하며 외면하고 있는 어른들의 진실을 지적한다.

에필로그 속에서 주인공은 여전히 모에화를 멈추지 않지만, 이전의 어린아이 같은 천진난만함은 사라진다. 고단한 현실을 스스로 위로하기 위해, 자양강장제를 마시듯이 모에화를 한다. 그 맛은 이전만큼 달달하지 못하다. 오히려 조금 씁쓸하다. 산포는 여전히 산포지만 이전의 산포와는 다르다. 조금 더 성장한 것이다. 자신을 모에화 하며 현실도피의 목적을 위해 (제목과 표지에 속아) 이 책을 든 사람이 있다면 그도 또한 성장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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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러브, 좀비 안전가옥 쇼-트 2
조예은 지음 / 안전가옥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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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단편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를 제외한 작품들은 기대에 못 미치는 편이다. 산뜻한 표지와 제목의 덕을 많이 보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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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의 마음으로
임선우 지음 / 민음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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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쓸한 마음을 달래주는 유령들.
세상은 ‘유령’처럼 허망한 동시에 ‘마음’처럼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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