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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맥 매카시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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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팠죠, 그죠?
그래. 아팠어.
아빠는 정말로 용감해요?
중간 정도.
지금까지 해본 가장 용감한 일이 뭐예요?
남자는 피가 섞인 가래를 길에 뱉어냈다. 오늘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난 거.
정말요?
아니. 귀담아 듣지 마라. 자, 가자. p. 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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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페이스 미스터리, 더 Mystery The 12
소피 해나 지음, 박수진 옮김 / 레드박스 / 201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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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다. 비비언은 무엇을 택하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될 사람이었지만, 그녀는 정부 각료가 되는 것에도, 경찰 국장, 칙선 변호사(영국 최고 등급의 법정 변호사./ 옮긴이)에도 관심 없었다. 그녀는 엄마와 할머니로 불리면 족하다고 내게 말한 적이 있다. “직업을 가진 여자는 운이 좋으면 일주일에 닷새를 자기를 칭찬해 주고 존경해 주는 사람들과 함께 지낼 수 있지. 하지만 가족을 평생 직업으로 삼은 여자는 자기를 칭찬해 주고 존경해 주고 또 사랑해 주는 사람들과 평생을 보낼 수 있단다. 그 무엇과도 비교가 안 돼. 내 어머니는 평생 직업을 가져 본 적이 없으셨다. 만약 어머니에게 직업이 있었다면 나는 결코 좋아하지 않았을 거야.” 그녀는 말했다. p.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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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담꾼의 죽음 해미시 맥베스 순경 시리즈 1
M. C. 비턴 지음, 지여울 옮김 / 현대문학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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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 사건 수사라고 해서 지레 겁이 나거나 하지는 않았다. 범죄자는 학교의 좀도둑이든 산속의 사슴 밀렵꾼이든 모두 똑같기 마련이었다. 누가 범인인지 알고 싶다면 말을 걸고 질문을 던지고 대답에 귀를 기울이고 관찰하고 기다리기만 하면 되었다. p. 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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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기 自立期 - 1960년대 이후 자립생활기의 형성과 가족 및 사회의 극적 변화 카이로스총서 34
마이클 J. 로젠펠드 지음, 이계순 옮김 / 갈무리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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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권에서 반전 운동까지, 그리고 그린즈버러의 연좌 운동에서 <학생비폭력조정위원회>SNCC까지, 버클리 대학 자유언론운동에서 켄트 주립 대학교와 잭슨 주립 대학교의 학생 운동까지, <민주학생연합>SDS에서 ‘자유의 여름’ 참가자들까지, 1960년대 운동에서는 대학생이나 대학을 갓 졸업한 청년들, 대학 중퇴자, 급진적인 청년문화공동체가 선두에 섰다. 이런 종류의 급진적·활동적 청년문화가 전에는 이런 방식으로 존재하지 않았다. 자립기는 젊은이들에게, 반대하고 항의할 자유를 더 많이 주었을 뿐만 아니라 저항하고 방해할 사회적·물리적 공간도 주었기 때문이다. 부모와 함께 사는 고등학생이나 결혼해서 자녀를 양육하는 젊은이들이 <민주학생연합>이나 자유의 여름을 주도하는 모습을 상상하긴 어렵다. 혼자 사는 대학생이나 젊은 독신자는 미국 식민지 시대 지도자들이 ‘가족 통치 제도’라고 불렀던 제도 밖에 존재하기 때문에 더 반체제적이 될 수 있다. ‘세대 격차’는 1960년대에 만들어진 관념이며, 이전 세대에서는 찾기 힘든 관념이기도 하다. p.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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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 9 : 기색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 허영만의 관상만화 시리즈
허영만 지음, 신기원 감수 / 위즈덤하우스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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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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