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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페이스 ㅣ 미스터리, 더 Mystery The 12
소피 해나 지음, 박수진 옮김 / 레드박스 / 2016년 1월
평점 :
절판
사실이다. 비비언은 무엇을 택하든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될 사람이었지만, 그녀는 정부 각료가 되는 것에도, 경찰 국장, 칙선 변호사(영국 최고 등급의 법정 변호사./ 옮긴이)에도 관심 없었다. 그녀는 엄마와 할머니로 불리면 족하다고 내게 말한 적이 있다. “직업을 가진 여자는 운이 좋으면 일주일에 닷새를 자기를 칭찬해 주고 존경해 주는 사람들과 함께 지낼 수 있지. 하지만 가족을 평생 직업으로 삼은 여자는 자기를 칭찬해 주고 존경해 주고 또 사랑해 주는 사람들과 평생을 보낼 수 있단다. 그 무엇과도 비교가 안 돼. 내 어머니는 평생 직업을 가져 본 적이 없으셨다. 만약 어머니에게 직업이 있었다면 나는 결코 좋아하지 않았을 거야.” 그녀는 말했다. p. 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