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종류의 오프라인 상점은 일종의 신념을 전파하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곳에는 마음 맞는 사람들이 모인다.작은 서점이 살아남는 방법이 뭔지 알 수는 없었다. 하지만 오래 기억되는 법은 알 수 있었다. 개성을 날카롭게 벼르는 것. 모든 일인기업의 지향점도 그것이 아닐까. 장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