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콴유의 눈으로 본 세계
리콴유 지음, 유민봉 옮김 / 박영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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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이 많이 깨졌다. 당연하다고 생각한 것은 당연하지 않았고, 모든 제도와 나라별 특성은 장단의 양면이 있었다. 개인과 사람의 성취라고 생각한 것은 시대 흐름의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그렇다고 해도 사람의 노력은 중요하다) 모두 국제적 감각과 시야의 소유자였던 리콴유의 눈을 빌려서 얻게 된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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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 작문 기계 십 대를 위한 로알드 달 2
로알드 달 지음, 오정택 그림, 이원경 옮김 / 녹색지팡이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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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략하고 명쾌한 명작들. <자동 작문 기계>는 미래를 앞서 본 훌륭한 SF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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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 끄기의 기술 (지존 에디션) -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는 힘
마크 맨슨 지음, 한재호 옮김 / 갤리온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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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너머의 근본을 짚으려는 시도. 그 핵심은 최대한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그것이 선행되지 않으면 진정한 의미의 자기계발은 의미가 없다는 말. 분명히 의미 있는 일이다.

하지만 근본을 짚는 건 위험을 동반한다.
모든 것을 의심하다보니 근간이 흔들린다.
인생무상, 허무주의로 빠질 위험이 다분하다.
극도의 집중과 신중함이 필요하다. 단순히 책이 시키는 대로 실행한다고 될 일이 아니다. 모두의 상항은 다르니까 말이다. 위태로운 줄타기다.

출판사가 굳이 가벼운 표지로 포장해야 했던 이유를 알 것도 같다. 가볍게 기운을 얻으려고 펼쳤다가 모든 에너지를 빨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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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반환점 1997~2008 미야자키 하야오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황의웅 옮김, 박인하 감수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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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일으킨 일본에 대해 긍정하기 위해 감독은
양면성에 집중한다. 악한 인간이 자연을 파괴하는 게 아니라 선한 인간이 착한 부분을 밀고 나아가려 자연을 파괴한다는 식이다(p. 88, 93).

자연도 선한 이미지뿐 아니라 두려운 이미지를 가진 양면적 존재로 그려진다. (p. 89)

멀리서 보면 악한 사람은 착한 사람이다. 그렇게 전범 일본을 긍정한다.

어찌보면 궤변이지만, 일본인 창작자로서 취할 수 있는 가장 나은 태도 같기도 하다. 보편적 본질로 나아갔으니 창작자로서의 방향으로 봐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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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읽고 쓰고 버린다 - 손웅정의 말
손웅정 지음 / 난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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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부분이 방송에서 했던 말의 반복이다. 그만큼 어떤 면에서든 자신만의 입장이 확고하게 준비되어 있는 느낌.

개인주의적이고, 내면적이다. 밖으로 뻗어나가기보다는 안으로 수렴한다. 기준이 높고 결벽증적일 정도로 엄격하다. 때문에 자기 루틴이 중요하고 독서와 사색이 중요하다. 그의 몸처럼 잘 벼려진 생각들이 시원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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