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키 하야오 반환점 1997~2008 미야자키 하야오
미야자키 하야오 지음, 황의웅 옮김, 박인하 감수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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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일으킨 일본에 대해 긍정하기 위해 감독은
양면성에 집중한다. 악한 인간이 자연을 파괴하는 게 아니라 선한 인간이 착한 부분을 밀고 나아가려 자연을 파괴한다는 식이다(p. 88, 93).

자연도 선한 이미지뿐 아니라 두려운 이미지를 가진 양면적 존재로 그려진다. (p. 89)

멀리서 보면 악한 사람은 착한 사람이다. 그렇게 전범 일본을 긍정한다.

어찌보면 궤변이지만, 일본인 창작자로서 취할 수 있는 가장 나은 태도 같기도 하다. 보편적 본질로 나아갔으니 창작자로서의 방향으로 봐도 나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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