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 1
마거릿 애트우드 지음, 이은선 옮김 / 민음사 / 2012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여기 사람들은 정신을 놓았다라고 하고, 가끔은 정신이 나갔다라고도 한다. 정신에 다리가 달려서 남의 집에 들어가거나 아예 다른 나라로 떠나기라도 한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사실 정신이 나간 사람은 아무 데도 가지 않고 그 자리에 가만히 있다. 그러면 머리 속으로 다른 사람이 들어온다. p.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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